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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천12통 푸르지오더센트럴아파트 경로당 개소식
    [시니어 현장] 석남동 예천12통 푸르지오더센트럴 아파트 경로당 개소식이 지난 13일 오전 현지에서 열렸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완섭 시장과 조동식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그리고 우종재 대한노인회 서산시지회장, 석남동 사회단체장과 아파트 입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새롭게 문을 연 경로당은 아파트 109동에 자리하고 있으며, 연면적 138㎡의 규모로 방 2개, 화장실 2개 등을 갖췄다. 경로당은 주민 화합의 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며, 현재 해당 경로당의 회원 수는 22명이다. 정재세 예천12통 노인회장은 “경로당 개소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원활한 운영과 회원 간 화합을 통해 모범이 되는 경로당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완섭 시장은 “경로당이 즐겁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따뜻하고 안락한 사랑방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시에서도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로 노인복지 수요에 대응해 나가겠다. 지역에서도 많은 관심과 배려를 바란다”고 했다. 석남=조난숙 시니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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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13
  • 제20회 성암 미륵제…마을 안녕과 풍년 기원
    [시니어의 눈] 제20회 성암 미륵제가 정월대보름날인 지난 12일 성암미륵보존회 주관으로 성암저수지 제방 밑 미륵댕이에서 열렸다. 미륵이란 미륵보살이 미륵으로 출현하여 세상을 구원한다는 민속신앙으로 조선시대부터 유행했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따라 성암리 미륵도 지역주민들과 애환을 같이하며 마을의 안녕과 풍년 그리고 소원성취를 기원하던 곳으로 자리잡아왔다. 그러나 1986년 이 일대가 경지정리를 하면서 제방 밑으로 도로가 개설되면서 미륵을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그리고 2000년 이를 애석하게 여긴 마을 주민들과 서산시의 지원으로 복원이 되어 오늘에 이르렀다. 이날 미륵제는 송진식 음암면장을 비롯해 관내 기관단체와 지역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음암면 이장단으로 구성된 담로농악단의 식전행사에 이어 초헌관, 아헌관, 종헌관 순으로 재배를 하는 의식으로 진행됐다. 이성구 성암리 이장은 “앞으로도 마을의 고유 전통민속제를 이어나가기 위해 주민들과 함께 노력할 것”이라며 “우리 마을뿐만 아니라 음암면에 좋은 일들이 많이 일어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송진식 음암면장은 “조상들의 지혜와 삶을 간직한 전통민속제인 미륵제 행사를 계승해 오고 계신 마을 어르신들에게 깊은 존경을 표한다”며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조화로운 음암면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음암=문기안 시니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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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13
  • 팔봉면 대황2리 어르신들의 행복한 캠핑 체험
    [시니어 현장] 팔봉면 대황2리 부녀회(회장 가경옥) 회원들은 지난 10일 마을회관에서 마을 할머니 어르신 20명과 함께하는 1박 일정의 캠핑체험을 실시했다. 이번 캠핑체험은 홀로 계신 할머니들에게 부녀회원들이 일상생활에서 활력을 얻고 소통을 통해 고립감과 소외감을 예방하기 위한 일환으로 추진됐다. 캠핑체험이 열린 대황2리 마을회관은 아름다운 팔봉산과 각종 수생식물 서식지이며 굴과 바지락, 맛, 농게, 돌장게, 낙지, 망두어 등 어족자원의 보고인 가로림만 해변 바닷가 능선에 자리 잡고 있어 경치가 일품이다. 이날 캠핑체험을 위해 부녀회원들은 할머니들과 함께 직접 음식재료를 구입했으며 함께 먹을 음식을 만드는 등 캠핑체험을 즐겼다. 난생 처음 캠핑에 참여했다는 김모 할머니는 “날씨가 너무 추워서 집에서 나가기도 쉽지 않았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바람도 쐬고 이웃들과 함께 즐길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하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장순직 대황2리 노인회장은 “마을 할머니들을 위해 캠핑체험을 추진한 부녀회 회원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캠핑체험으로 어르신들이 소소한 행복을 누리는 기회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찬교 팔봉면 노인회 분회장은 “대황2리 노인회관은 자연이 수려하고 경관이 아름다워 으뜸 건강 노인회관”이라며 “노인회관을 자주 찾는다면 정신건강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자우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가경옥 부녀회장은 “그동안 날씨가 너무 추워 걱정했는데 오늘은 날씨도 좋고, 특히 어르신들이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보니 정말 뿌듯하다”고 말했다. 팔봉=문용재·김중환 시니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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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11
  • 지곡 노인대학, 찾아가는 정보화 교육 실시
    [시니어현장] 지곡노인대학(학장 신응식)은 지난 7일 부성관 노인대학 강의실에서 노인대학 학생 20여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정보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스마트폰의 활용도를 더욱 높이고, 갈수록 교묘해지는 보이스피싱에 대한 대처요령을 알리기 위해 추진됐다. 교육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스마트폰으로 전화, 문자만 쓰다가 유튜브로 음악 듣는 방법도 배워 매우 만족스러운 시간이었다”며 “보이스피싱 상황별 대응 요령을 쉽게 설명해 경각심이 생기고 대처 방법을 배울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응식 노인대학장은 “스마트폰 교육과 보이스피싱 예방교육은 급속히 변화하는 정보화 사회에서 어르신들이 생활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디지털 역량도 강화하고, 보이스피싱도 예방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익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다양한 정보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지곡=김봉환·정봉수 시니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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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10
  • 평화대사협의회 서산시지회, 신년교례회 및 특별강연회
    [시니어의 눈] 평화대사협의회 서산시지회(회장 이복구)는 9일 서산시문화회관 1층 소경연장에서 신년교례회 및 한민족선민대서사시 특별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동식 시의회 의장, 강춘식 대한노인회 충남연합회장, 조규선 서산장학재단 이사장, 이철수 전 서산시의회 의장, 박형진 평화대사협의회 충남지부장, 이복구 평화대사협 서산시지회장, 이영기·문용재·신일균·강명규 평화대사를 비롯한 평화대사협의회 회원 등이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평화대사협의회와 산수원애국산악회,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회원들이 함께 모여 한 해의 활동을 돌아보고 새로운 다짐을 나누는 뜻 깊은 자리가 되었다. 특히 조육현 평화대사협의회 중앙회 강사의 한민족의 화합과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의미 있는 강연이 진행됐다. 조 강사는 “예수님께서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고 주신 말씀을 우리 민족의 경천사상이고,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말씀은 홍익사상이라”고 강조한 후 “뿌리가 깊이 자리 잡은 경천사상과 홍익사상은 나라를 평화와 통일을 지향하는 밝은 미래로 이끌어 줄 귀한 가치”라고 강조했다. 조 강사는 이어 “다만, 정반합의 가치로 인간 중심의 세상을 만들어 가려고 하는 지도자들로 인하여 전쟁과 분쟁 그리고 갈등의 역사를 참사랑을 중심한 정분합의 가치로 치유하고, 보수와 진보가 함께 나갈 때 한반도의 평화적인 통일과 더불어 21세기 한반도의 비전을 이루어 나갈 수 있다”고 강조한 후 “특히, 문선명 총재는 참사랑으로 한반도의 평화적인 통일을 위하여 세계적인 기반을 구축하여 왔다. 2020년 세계평화국회의원연합을 창설하였고, 남북한 공동수교국가인 157개의 나라의 정상들 가운데 85명의 정상들로부터 평화적인 남북통일의 지지 서명을 받는 등 다양한 활동으로 민간 주도의 평화통일을 주도해 나왔다”고 밝혔다. 이복구 평화대사협의회 서산시지회장은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우리의 사명이 중요한 시기”라며 “이번 신년교례회를 통해 화합과 협력의 정신을 다지고 보다 적극적인 활동을 이어가자”고 호소했다. 강명규·박병혁 시니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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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09
  • 동문1동 38통 경로당, 윷놀이 대회로 소통 화합
    [시니어 현장] 동문1동 동문 38통 동아더프라임 아파트 경로당에서는 지난 8일 정월 대보름을 앞두고 윷놀이로 상호 소통하고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윷놀이에는 이완섭 서산시장과 성일종 국회의원, 조동식 시의회의장과 이경화·가선숙 시의원, 유건규 동문1동장 등 그리고 김창회 통장과 백은주 부녀회장을 비롯한 주민 50여명이 함께했다. 윷놀이는 남녀 두 파트로 나누어 진행되는 동안 경로당이 떠나갈 정도로 웃음꽃이 활짝 피워 화합의 장이 되었다. 또한 부녀회에서는 경로당 어르신과 주민들을 위해 식사를 준비해 주민 간 친목과 화합을 더욱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됐다. 김창회 통장은 “주민들과 함께 우리 고유 명절인 정월대보름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아파트 발전과 주민들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는 척사대회가 됐다”고 만족해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이번 윷놀이를 통해 주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지역 발전을 위해 단결할 수 있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문1=박병혁 시니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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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09
  • “행복버스, 혼자서도 호출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시니어의 눈] 해미면이 오는 18일부터 시범운행 예정인 수요응답형 공공버스‘행복버스’에 대한 주민 눈높이 맞춤 홍보에 나서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다. 시청 교통과 대중교통혁신 TF팀이 추진하는 홍보 활동을 각 마을을 방문하여 주민들을 대상으로 버스 호출부터 탑승까지의 과정을 상세히 안내하고 있다. 아울러 원활한 버스 이용을 위한 시스템 사전 가입 과정과 주민들의 스마트폰 앱 조작을 직접 도우며 주민 밀착형 홍보로 진행하고 있다. 마을 주민들은 “행복버스 이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스스로 앱을 조작해보고 나니 아주 잘 이해가 됐다”며 “혼자서도 잘 호출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일부 주민들은 “비슷한 시간대에 멀리 떨어진 다수의 위치에서 호출을 받을 경우 배차경로의 효율성이나 배차성공률이 떨어지는 건 아닌지”하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대중교통혁신 TF팀 관계자는 “배차경로의 효율성과 배차성공률은 운행데이터가 누적되면서 향상시켜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행복버스 시범 운영을 통해 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해미=김종진·한성교 시니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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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07
  • 대산 노인대학 개강식…100여명 어르신 입학
    [시니어 현장] 대산노인대학(학장 김재성)은 지난 5일 종합사회복지관 대산분관 3층 강의실에서 2025년 노인대학 개강식을 갖고 본격 운영을 알렸다. 이날 개강식은 한상호 대산읍장과 김재성 노인대학 학장을 비롯한 노인대학 입학생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상호 대산읍장은 특강을 통해 “대산노인대학은 나들이와 걷기 행사, 축제 등 어르신의 건강과 여흥을 고려한 다양한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대산노인대학에서 배운 노래와 지식을 뽐낼 수 있도록 대산읍에서도 많은 기회의 장을 마련하겠다. 노인대학에 참여하면서 즐거운 마음으로 지식을 배우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성 학장은 “대산노인대학을 통해 지역 어르신의 여가를 챙기고, 삶의 즐거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산노인대학은 65세 이상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2월부터 12월까지 운영되며 노래교실, 인문학 강의, 건강관리·치매 예방 교육, 체험학습 등 유익한 교육과정으로 구성되어 진행한다. 대산=김유경·권영한 시니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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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07
  • 부석면,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자 안전교육 실시
    [시니어 현장] 부석면(면장 서동걸)은 지난 5일 행정복지센터 검은여 1실에서 2025년 노인 일자리사업 참여자 26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노인 일자리사업은 어르신들의 사회적·경제적 활동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는 사업으로 ‘공익활동형 거리환경 정비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안전교육은 계절별 안전수칙, 사고유형별 안전수칙, 교통안전수칙, 건강관리 및 감염병 예방 수칙 안내 순으로 진행됐으며, 참여자들은 오는 12월까지 지역 환경정화 활동을 하게 된다. 서동걸 부석면장은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차게 일자리 활동을 하실 수 있도록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석=박치복 시니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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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07
  • “국가 혼란, 정치인 한사람으로 죄송…할 수 있는 역할 다할 것”
    서산시민과 태안군민의 비서실장을 자처하며 서산시와 태안군의 크고 작은 민원을 챙기는 성일종 국회의원. 3선 의원으로 지역의 현안을 챙기기 위해 주말이면 어김없이 지역을 찾는 그는 국회 국방위원장으로 특히 최근에는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된 현안 질의를 진행하는 등 국가 안보와 직결된 중요한 사안들을 다루느라 눈코 뜰 새가 없다. 서산타임즈가 새해를 맞아 지난해 의정활동과 새해 계획을 서면 인터뷰를 통해 들어봤다. -편집자 주- 이원-대산 연륙교 사업…“서산·태안이 고루 발전하는 계기 될 것” 서산공항 건설사업…“예타 탈락에도 포기하지 않고 방법 찾아내”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올해 10억 들여 가로림만 생태길 설계” 대산-당진 고속도로 사업 …“수도권까지 접근성 획기적으로 향상” - 먼저 지역 주민들에게 새해 인사말씀 부탁드립니다. = 안녕하십니까? 서산태안 지역구 국회의원이자, 국회 국방위원장인 성일종 의원입니다. 2025년 새해를 맞아 <서산타임즈> 애독자와 서산·태안 주민들에게 인사를 드릴 수 있어 영광입니다. 우리서산시민, 태안군민 모두가 건강하고 희망이 가득한 을사년 한 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 우리지역 숙원사업인 ‘이원-대산 연륙교’사업이 정부계획에 반영되어 예비타당성 조사가 실시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사업이 태안군뿐만 아니라 우리 서산시에도 중요한 이유는 무엇이며, 정부계획에 반영되기까지 어떤 노력을 펼치셨나요? = ‘이원-대산 연륙교’사업이 완료되면 그동안 서산시 대산읍에서 태안군 이원면까지 자동차로 1시간 50분 걸려 이동하던 것이 3분 안팎으로 대폭 단축되어 지역 발전에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입니다. 이는 곧 천혜의 자연경관을 가진 태안군이 수도권에서도 가까워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우리 지역을 찾는 손님들이 대폭 증가할 것이며, 이 손님들이 대산을 지나 태안으로 이동하시게 될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대산읍을 비롯한 우리 서산시의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서산시와 태안군이 고루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저는 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초선 의원 시절부터 3선 의원이 된 지금까지, 오랫동안 정부를 끈질기게 설득해 왔습니다. 초선 의원 시절인 지난 2019년 12월, ‘이원-대산 연륙교’사업을 정부의 ‘제5차 국토종합계획’에 반영시킨 것이 첫 걸음이었습니다. 국토종합계획은 대한민국 국토 전체의 장기적인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종합적인 성격의 계획으로 우리나라 최상위 국토계획입니다. 2019년 12월에 수립된 제5차 계획은 2020년부터 2040년까지 20년간 정부와 지자체의 각종 계획 및 예산 확보의 근거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후 재선 의원 시절인 2021년 5월,‘이원-대산 연륙교’가 국토교통부에 의해 일반국도로 신규 지정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국도38호선의 기점이 기존 서산 대산읍에서 태안 이원면으로 연장되었고, 연륙교가 들어설 단절구간 5.6km가 국도로 신규 지정돼 국가 차원의 관리를 받게 됐습니다. 이에 따라 ‘이원-대산 연륙교’사업이 국가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는 명백한 근거가 마련되었던 것입니다. 3선 의원이 되어서도 지속적으로 국토교통부에 강력히 건의한 결과, 지난 1월 23일 정부가 발표한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6~2030)에 이원-대산 연륙교가 반영된 것입니다. 이 계획은 국토부가 5년마다 수립하며, 국도나 국지도 건설에 관한 구체적인 사업 대상을 담게 되어 있습니다. 이 계획에 사업이 반영되었다는 것은 드디어 실질적으로 사업 추진이 가능해 졌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사업은 향후 예비타당성 조사를 받게 될 예정입니다. 예비타당성 조사는 사실상 실제 사업 추진으로 가는 마지막 문턱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를 통과하면 드디어 설계가 시작되고, 꿈이 현실이 될 것입니다. 서산시와 태안군 발전에 꼭 필요한 사업인만큼 완공 때까지 빈틈없이 챙기도록 하겠습니다. - 지난 해 선거의 주요공약 중 하나였던 ‘그린 UAM-AAV 핵심부품 시험평가 기반 구축’사업은 어떤 내용인가요? 그리고 현재 어떻게 추진되고 있는지요. = 최근 들어 인류의 미래 먹거리로 가장 각광받고 있는 산업이 ‘AI산업’과 ‘미래항공 산업’입니다. 그리고 미래항공 산업의 핵심이 바로 UAM과 AAV라고 할 수 있습니다. UAM은 Urban Air Mobility의 약자로서, 쉽게 말하면 ‘하늘을 나는 자동차’라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또한 AAV는 Advanced Air Vehicle의 약자로서 ‘하늘을 나는 고속버스’라고 표현할 수 있지요. 멀지 않은 미래에, UAM과 AAV가 인류의 보편적인 교통수단으로 자리잡게 될 것입니다. 지금처럼 땅을 달리는 자동차는 수십 년 내로 사라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바로 그 UAM과 AAV를 제조하는데 필요한 핵심부품들의 시험평가를 우리 서산에서 하게 될 것입니다. 이런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 저의 주요 공약사업인 ‘그린 UAM-AAV 핵심부품 시험평가 기반 구축’입니다. 총사업비 320억의 이 사업에 올해는 29억원이 반영되었으며, 사업이 완료되면 우리 서산이 미래항공 산업의 거점이 될 것입니다. - 서산시의 최대 현안 중 하나인 ‘서산공항’건설 사업도 올해 정부예산에 설계비가 반영됐습니다. 이 사업은 과거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탈락했음에도 정상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어떻게 가능했는지 궁금합니다. = 예비타당성 조사라는 것은 외부전문가들의 평가 결과를 반영해 결과가 나오기 때문에 정부의 의지만으로 통과되는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정부와 정치권이 의지를 가지고 있어도 외부전문가들의 평가 결과에 따라 탈락하는 경우가 종종 있지요. 그러나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탈락했다고 해서 사업이 완전히 무산되는 것은 아니며 지역 정치권이 정치력을 발휘해 다시 되살릴 수 있는 방법은 충분히 있다고 봅니다. 저는 ‘서산공항’건설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가 나온 이후 기재부, 국토부, 충남도청 등 관계기관들을 모두 불러모아 이 사업을 되살릴 방안을 강구했고, 사업을 재기획해 재추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사업 재기획 연구용역을 거쳐 정부에 설계비를 신청하게 된 것이며, 결국 올해 정부예산에 설계비 10억원이 반영되었습니다. 2028년 개항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특별한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봅니다. 서산공항이 예비타당성 조사에 탈락했을 때 ‘서산공항 물 건너갔다’며 비판에만 급급하던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저는 그 사람들이 이번 설계비 반영 등 서산공항이 정상 추진되는 것을 보며 배운 것이 있기를 바랍니다. 지역발전을 위한 지역 정치권의 노력은 그 어떠한 상황에서도 중단되어선 안 되며, 가는 길이 험난해 비록 넘어지는 일이 있더라도 쉽게 포기하는 것은 지역을 책임지는 지도자의 자세가 아닙니다. 지역 국회의원인 저 또한 그들과 똑같이 ‘물 건너갔다’며 한숨만 쉬고 남 탓만 하고 있었다면, 서산공항은 정말로 영원히 물 건너갔을 것입니다. 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방법을 찾아냈기에 정상 추진시킬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항상 이런 자세로 지역발전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사업도 지난해 7월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탈락했다는 소식이 알려졌었지만, 이후 예산이 반영되면서 다시 불씨를 되살렸다는 소식입니다. 이 사업은 어떻게 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사업 또한 외부전문가들의 평가 결과가 좋지 않게 나와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탈락했으나, 저는 ‘서산공항’건설 사업 때와 마찬가지로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은 매우 큰 프로젝트이며, 거기에 포함된 여러 세부사업들이 있습니다. 저는 이 사업들을 각각 순서대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여러 세부사업들 중 가장 큰 사업인 총사업비 300억 규모의 ‘가로림만 갯벌 생태길 조성’사업에 설계비를 반영해 줄 것을 정부 측에 강력히 요구했으며, 그 결과 올해 정부예산에 설계비 10억 원이 반영되었습니다. 향후 이 사업은 문제없이 잘 진행될 것이며, 앞으로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프로젝트에 포함되어 있었던 다른 사업들도 모두 순차적으로 진행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가로림만은 머지않아 정부에서 지정하는 ‘국가해양생태공원’에 전국에서 첫 번째로 지정될 예정입니다. 국가해양생태공원이란 제가 지난 2022년 7월에 대표발의한 ‘해양생태계법 개정안’이 같은 해 12월에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으로써 만들어진 개념입니다. 국가해양생태공원은 해양자산의 생태적, 학술적, 경제적 가치를 보전하고 지속가능한 이용·관리를 위해 해양수산부 장관이 지정하는 구역을 말합니다. 지정되면 국가의 지원 및 관리가 체계적으로 이루어지게 되므로, 가로림만이 전국적인 명소가 될 것입니다. 우리 지역 발전에도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조만간 정부에서 국가해양생태공원 1호 지정을 발표할 예정인데, 우리 가로림만이 1호로 지정될 것이 매우 유력하다고 봅니다. 애초에 ‘국가해양생태공원’이라는 개념 자체를 우리 지역 국회의원인 제가 만들었으니 당연한 일입니다.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이 전국을 넘어 아시아의 명소가 될 때까지, 제가 지속적으로 챙기겠습니다. - 지난해 11월 7일, 대산-당진 고속도로 기공식이 있었습니다. 어떤 과정을 거쳐 착공하게 됐는지, 또 우리 지역에 어떤 이점이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 대산-당진 고속도로는 총사업비 9,073억 원이 들어가는 사업이며, 올해 정부예산에 815.9억원이 반영되었습니다. 2030년 개통을 목표로 전 구간에서 공사가 착착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사업도 공사가 진행되기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결국 이겨내고 정상추진이 되고 있습니다. 이 사업은 당초 2016년 2월에 이미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으나, 2022년 3월에 예비타당성 재조사를 실시하게 되었습니다. 대산나들목 신설 160억원, 서산시 대산읍 운산리 마을 단절 방지 터널 설치 490억원, 연약지반 처리 402억원 등을 포함해 총사업비가 36%나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다행히 2022년 11월에 예비타당성 재조사도 무사히 통과해 사업이 정상 추진되기 시작했습니다. 이 사업이 완공되면 대산에서 당진은 물론 수도권까지의 접근성도 획기적으로 향상될 것이며, 앞서 말씀드린 ‘이원-대산 연륙교’사업까지 완성되면 대산의 유동인구가 지금과는 비교도 안 되게 늘어날 것입니다. 2030년 개통 예정이지만, 조금이라도 더 많은 공사비를 매년 반영시켜 1년이라도 더 빨리 개통시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 마지막으로 2025년 의정활동 계획은? = 존경하고 사랑하는 서산시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2024년은 그 어느 때보다도 정치권의 극한갈등으로 국민 여러분께 피로를 드린 한 해였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혼란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최대한 빨리 국정이 안정되고 나라가 정상화 될 수 있도록, 저 또한 여당의 3선 의원으로서 큰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할 수 있는 모든 역할을 다 하겠습니다. 또한 우리 지역을 발전시키는 것이 지역 국회의원의 가장 큰 의무 중 하나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사업들을 포함해 우리 지역 사업들이 모두 차질 없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빈틈없이 챙기겠습니다. 항상 성원해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기대에 어긋남이 없도록 초심을 잃지 않고 성심성의껏 일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정리=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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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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