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산소방서(서장 최장일)가 피난안내도 부착 의무가 있는 일반음식점을 대상으로 피난 안내도 홍보에 나섰다.
피난 안내도는 화재 등 재난이나 그 밖의 위험한 상황 발생 시 이용객들이 안전하게 피난할 수 있도록 피난계단, 피난통로, 피난설비 등이 표시되어 있는 지도(map)를 말한다.
피난 안내도는 일반음식점의 경우 대부분 벽면에 붙어 있지만 이용객들의 눈에 잘 띄지 않아 피난 안내도의 역할을 제대로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서산소방서는 이러한 피난안내도의 문제점 보완을 위해 피난안내도를 식당에서 흔히 사용하는 식탁매트로 제작하여 식탁 위에 배치하고 이용객들의 만족도를 조사하고 있다.
한웅교 서산소방서 예방안전과장은 “피난안내도를 식탁에 배치함으로써 이용객들이 피난안내도의 정보를 가장 가까운 곳에서 확인할 수 있게 되었으며, 평소 등한시 하던 피난안내도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소방서는 피난안내도 부착 의무가 있는 다중이용업소를 대상으로 틀린 그림 찾기 형식의 피난안내도, 테이블 오더 키오스크에 피난안내도 삽입 등 피난안내도가 이용객들이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방안을 계속 연구할 방침이다. 이진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