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황성오)은 어촌·어항의 현대화와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해 ‘CLEAN 국가어항(안흥항) 조성공사’를 상반기 중 착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고유 브랜드 창출과 함께, 국가어항 내 새로운 관광 트렌드를 도입하여 해양관광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2022년 해양수산부에서 추진하는 CLEAN 국가어항 조성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후 지난해까지 실시설계를 마쳤다.
안흥항은 현재 방파제 1,600m, 계류시설 2,250m, 부잔교 5기 등의 기반 시설을 갖춘 지역 최대 어항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지역 주민과 관광객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어업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시설이 도입된다.
주요 사업은 ▷해양관광 기반 조성분야(안흥 나래공원 조성, 연안 전망보행로 770m, 주차장 85면, 여객편의시설 개선 등) ▷어업환경 개선분야(어항 내 진출입로 및 어구야적장 개선, 소형선부두 조명 및 부잔교 설치 등)로 나뉘어 추진되며 총 공사기간은 2년이다.
전재형 대산지방해양수산청 항만건설과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어촌어항의 현대화와 해양관광 활성화를 동시에 추구함으로써 지역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허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