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벼직파재배협의회, 새해 학습열기 ‘후끈’
전남·광주에서 현장학습 실시
서산시벼직파재배협의회(회장 김기웅) 회원들이 소득증대와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현장학습 열기를 후끈 달구고 있다.
지난해 8월 창립한 서산시벼직파재배협의회는 지난 8일 회원 27명이 정남 장성(지금강)과 광주광역시(세안농기계)에서 현장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학습은 열띤 학습열기와 깊이 있는 직파재배 활용 농기계(레이저균평기, 무논·건답파종기 등) 전문교육으로 올해 서산시의 벼 직파재배 성공 가능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현장학습에 참여한 회원들은 벼 직파재배에서 가장 중요한 논 균평에 활용되는 레이저정밀균평기, 무논·건답파종기의 효율적인 사용방법과 전문교육을 실제 농기계제작 현장에서 받으며 농기계 사용시 발생하는 문제점 등 현장정보를 공유하며 서로 윈윈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기웅 회장은 “이번 현장학습을 통해 벼 직파재배 농기계 사용에 대한 전문교육으로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효율적으로 활용할지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학습으로 기술 보급을 실천하여 직파재배 면적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벼 직파재배는 못자리 설치와 기계 이앙 없이 논에 직접 볍씨를 뿌리는 방법으로 건답직파, 무논직파, 드론직파로 나뉜다. 각 방식은 경영비와 노동 시간 절감에 큰 효과를 보이며, 특히 드론직파는 노동력과 경영비를 최대 85%까지 절감할 수 있다.
박종신 기술보급과장은 “직파재배는 벼 재배의 혁신적인 기술”이라며 “지속적으로 직파재배 기술을 보급하고, 농업인의 소득 증대와 지역 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