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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4.10.11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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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산지역 공공비축미곡의 배정 물량이 지난해에 비해 현저히 감소해 지역 농민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운산면에 따르면 정부는 수급불안, 자연재해 등 식량위기에 대비하여 식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자 지난 8월 30일부터 공공비축매입을 실시하고 있다.

 

서산시 매입 품종은 삼광과 친들 2품종이며, 매입시기는 산물벼는 10월 초순, 건조벼는 10월 하순으로 예정되어 있다.

 

운산면의 경우 2023년도 공공비축미곡 배정 물량(산물벼+건조벼)은 10,523포(40kg 기준)이었으나, 올해는 7,610포로 27.7% 감소함에 따라 농업인들이 낙담하는 분위기다.

 

특히 지난해는 대부분의 중소농가들이 선호하는 산물벼 매입 배정량이 4,405포(시 당초 배정기준)였으나, 올해 매입 배정량이 2,090포로 작년 대비 52% 감소해 중소규모 농가들이 매입 신청에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지난 9월 집중호우로 187개 농가에서 67만㎡ 규모의 벼 도복 피해를 입어 이중고를 겪고 있다.

 

30여년을 쌀농사를 지었다는 한 농민은 “쌀값은 폭락하고 물가는 올라 농민들은 일 년 내내 농사를 지어도 생산비조차 건지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호소했다. 운산=신순분 시니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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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비축미곡 배정 물량 감소…농민 한숨 깊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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