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부스, 오케스트라 공연
이색복장 체험 등 다양한 구성
지난 9월 21일은 청년의 날이었다. 청년의 날은 청년의 권리보장 및 청년발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청년문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제정한 법정기념일로 매년 9월 세 번째 토요일이다.
청년의 날을 맞아 서산에서도 지난 21일 중앙호수공원에서 ‘청년의 날’행사가 ‘백색청춘, 푸른초대’를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과 행사를 통해 청년들의 목소리를 듣고 청년들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자리로 꾸며졌다.
이날 오전까지 많은 비가 내려 축제 운영이 어렵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행사 시작을 앞두고 비가 그치면서 행사가 성황리에 진행됐다.
서산시가 주최하고 서산시청년정책네트워크가 주도하는 축제여서인지 청년 오케스트라를 비롯해 난타, 비보이 댄스, 고전 검술 시범, 색소폰 연주 등 공연과 천연비누 만들기, 이색복장 체험, 퍼스널 컬러 찾기 등 10여 종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다양하고 알차게 구성되어 운영됐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서산시청년정책네트워크는 관내 청년 42명으로 구성됐으며 다양한 청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청년 정책을 발굴하고 논의하는 등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소통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다자녀가정 지원 범위를 확대하는 조례가 올해 7월 공포됨에 따라 다자녀가정 대상 가족사진 촬영 행사도 진행돼 재능기부 봉사자들이 셔터 소리가 쉴 새 없이 들려오기도 했다.
이완섭 시장은 이날 개회식에서 청년 정책 유공자들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행사에 참여한 청년들을 격려했다.
이 시장은 “서산의 현재와 미래의 주역인 청년 가족 여러분들의 기념일인 청년의 날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청년들의 다양한 의견에 귀 기울여 청년이 살기 좋은 도시 여건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허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