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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HD현대오일뱅크에 재발 방지 대책 촉구

폐수 무단 방출 혐의 유죄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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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5.03.06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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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대오일뱅크 대책회의.JPG
▲시는 지난 5일 HD현대오일뱅크 환경사고 재발 방지 대책 회의를 열고 HD현대오일뱅크의 기업의 사회적 윤리와 지역민들에 대한 책임 있는 재발 방지 대책을 촉구했다.

 

서산시가 폐수 무단 방출 혐의로 재판부로부터 유죄를 받은 HD현대오일뱅크에 대해 기업의 사회적 윤리와 지역민들에 대한 책임 있는 재발 방지 대책을 촉구했다.

 

시는 지난 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홍순광 부시장 주재로 HD현대오일뱅크㈜ 경영 관계자와 함께 긴급 환경 사고 재발 방지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현대오일뱅크의 법적 대응과 별개로 시민과 지역사회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고, 진정성 있는 사과와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 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아울러 환경 보호 및 재발 방지를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실행해 기업 내부의 환경관리 쳬계를 전면 개편하고 지역사회가 신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줄 것을 촉구했다. 또한 지역 주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명확한 복구 대책을 마련도 요구했다.

 

이어 지역사회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강화해 정기적으로 환경감시 현황과 개선 조치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지역사회와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줄 것을 촉구했다.

 

시는 앞으로 HD현대오일뱅크(주)의 대응을 지속적으로 주시하면서 기업이 책임 있는 자세로 지역사회와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건설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대산석유화학공단의 안전사고 예방 현황을 분석하여 폭발, 화재, 유해물질 누수 등 안전과 환경문제 예방을 위한 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여 서산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안전망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홍순광 부시장은 “글로벌 기업인 현대오일뱅크㈜가 수년간 대량의 폐수를 불법적으로 배출해 온 사실은 단순한 과실이 아니라 조직적이고 계획적인 환경 위반 행위로 지역사회에 대한 신뢰를 져버린 심각한 사안”이라며 “사과나 재발방지 대책없이 법적대응에만 집중하는 태도를 버리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진정성 있는 사과가 먼저”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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