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산의료원(원장 김영완)은 지난 10일 지곡면 우도를 방문해 인근 분점도 주민들을 포함한 섬 주민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의료지원을 실시했다.
2025년 충남 유인도서 원격건강관리모형 개발사업에는 심장과 폐 건강에 대한 특화검진과 함께 복부초음파 검사가 새롭게 포함되면서 주민 건강관리 수준이 한층 향상됐다. 의료 접근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꾸준한 방문과 원격협진이 병행되며, 주민들의 신뢰를 쌓아가고 있다.
현장 주요 의료지원 내용은 ▷진료 및 건강상담 ▷전문의 원격협진 ▷의약품 지원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 검사 ▷원격건강관리모형 개발사업 참여자 대상 건강검진 결과 상담 ▷쯔쯔가무시증 예방교육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 및 등록 등이다.
이영구 우도 이장은 “섬 주민들은 병원 한번 가려면 하루가 꼬박 걸리는데 이렇게 직접 찾아와 검사까지 해주니 정말 고맙다”며, “특히 올해는 심장하고 폐까지 세세히 검사해주셔서 어르신들이 크게 안심했다. 이런 지원이 계속 이어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영완 서산의료원 원장은 “충남 전역의 유인도서에 의료 사각지대가 없도록, 도서지역 주민들이 안정적으로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서산의료원은 충청남도의 대표 공공의료기관으로서 도서와 농어촌 지역까지 아우르는 의료안전망 구축에 중추적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허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