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봉면에서는 지난 6일 흑석2리에서 발생한 주택 화재 피해 가정에 대해 신속한 행정대응과 긴급구호에 이어 임시 거주지로 나눔하우스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화재 피해 가구는 4인 가구로 모든 가구원이 장애를 가지고 있어 가구주의 소득활동으로만 살아가는 어려운 실정이었다. 이번 화재는 부모들이 집을 비운 사이 자녀 2명이 음식을 조리하던 중 발생하여 조립식건물 전소 등 피해를 입었으며, 소방차 6대, 구급자 1대, 소방관 25명, 경찰관 2명, 의용소방대 10명 등이 신속히 투입되어 빠르게 진화를 완료했다.
화재 당일 팔봉면에서는 재난구호물품(이불, 생필품 등)을 즉시 수령해 전달하고, 서산시자원봉사센터에 나눔하우스 설치를 긴급 요청하여 피해 세대에 9일 임시 주거 공간을 제공하게 됐다.
피해 가정 세대주는 “화재로 인해 놀라고 당황하였지만, 팔봉면 직원들의 신속하고 따듯한 대응 덕분에 큰 위로를 받았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김동구 팔봉면장은 “예기치 못한 화재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께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긴급지원, 사례관리 등 필요한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팔봉/문용재 시니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