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 운행 중인 ‘행복 버스’ 직접 타봤더니
대산읍, 행복버스 시승 모니터링

대산읍은 지난 24일 시범 운행하고 있는 수요응답형 공공버스 ‘행복버스’를 직접 시승하고 문제점은 없는지를 살폈다. 또 탑승한 주민들의 의견을 듣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행복버스 시승은 홍순광 부시장과 김영호 건설교통국장, 안성민 교통과장 그리고 한상호 대산읍장을 비롯한 직원 등 10여명이 동행했다.
이날 시승 행사는 삼길포, 황금산, 오지1리 벌말 인근 승강장에서 행복버스를 호출하며 배차여부 및 대기시간을 점검하고 이어 행복버스에 직접 탑승하여 대산공영버스터미널까지 이동하며 승객들에게 불편사항은 없는지를 확인했다.
행복버스에서 한 승객은 “기존 노선버스보다 불편할 줄 알았는데 막상 행복버스를 이용해 보니 정해진 시간 없이 목적지까지 갈 수 있어 매우 편리하다”라며 만족감을 보였다.
또 다른 승객은 “대산지역에 행복버스가 3대만 운영되므로 오후 4시 30분부터 6시까지 근로자들의 퇴근과 학생들의 하교가 몰리는 시간대에는 배차가 1시간 이상 소요되는 경우도 있어 증차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한상호 대산읍장은 “앞으로도 행복버스 운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주민 불편사항을 꼼꼼히 살펴 교통과와 함께 문제점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산=이홍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