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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선 전 서산시장, 대산노인대학 초청 특강

삶과 인간관계에 대한 지혜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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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5.06.11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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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선 전 서산시장이 지난 11일 대산노인대학(학장 김재성)에서 100여 명의 노인대학생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했다.

 

조 전 시장은 ‘행복한 인생과 리더의 자질’을 주제의 특강을 통해 장수와 행복의 핵심 조건으로 ‘건강한 인간관계’를 강조했다.

 

조 전 시장은 “삶을 가장 좋게 만드는 것은 인간관계이고, 사람들을 죽음에 이르게 하는 것은 외로움”이라면서 “외로움은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삶의 질을 결정하는 주요 변수다. 사람은 사람 속에서 살아야 한다. 좋은 사람들과 교감하며 사는 것이 건강한 삶의 출발점”이라고 했다.

 

그는 세계적으로 가장 오래된 인간행동 연구 중 하나인 하버드대학교의 성인발달연구(Study of Adult Development) 결과를 언급하며, “70년 넘게 성인 남성 724명을 추적 조사한 이 연구에서 건강과 행복의 가장 강력한 예측 요인은 돈도 명예도 아닌, ‘좋은 인간관계’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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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전 시장은 특히 노년기를 살아가는 지혜로 ▷인과응보의 삶 ▷칭찬의 습관 ▷신뢰의 태도 ▷밝은 표정과 언어 등 4가지 실천방안을 제시해 노인대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조 전 시장은 “인간만이 창조성과 따뜻한 감정을 지니고 있으며, 그것을 나누는 과정이 바로 인간관계”라며, “삶을 아름답게 가꾸기 위해서는 이타적인 태도와 지혜로운 판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끌리는 사람은 1%가 다르다. 인생은 큰 변화가 아닌 사소한 습관의 변화에서 시작된다”며 “1%만 바뀌어도 인생은 달라질 수 있다”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우리가 사는 시대는 근육의 싸움이 아니라 지혜의 싸움이다. 이제는 경쟁보다 공감, 대결보다 연결의 시대”라며 “노인대학생 여러분이 지혜로운 리더로서 가정과 지역사회에서 따뜻한 중심축이 되기를 바란다”며 강연을 마쳤다. 대산/김유경, 권영한 시니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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