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춘산 등산로에 범죄예방 디자인 입힌다
스마트 가로등, 경관조명 설치

서산시가 부춘산 등산로의 안전을 강화,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범죄예방 디자인 사업을 올해 본격 추진한다.
시는 총사업비 5억 9천만 원을 투입해 부춘산 등산로 8개소에 지능형 선별관제 시시티브이(CCTV) 기능을 갖춘 스마트 가로등 등을 설치하고 등산로 조도를 개선하는 경관조명, 등산객의 휴식 공간을 위한 전망데크를 설치한다고 19일 밝혔다.
스마트 가로등은 경관조명, 비상벨, LED 화면, 지능형 선별관제 시시티브이를 포함한 다기능 시설로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안전사고, 범죄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과 긴급 대응이 가능해져 등산로 내 사각지대를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LED 화면에는 등산 안전을 높일 수 있는 실시간 정보와 경고 메시지도 표시된다.
경관조명은 야간 등산로의 시인성을 향상해 범죄예방 효과를 높이고 전망데크는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시는 올해 상반기 중 지역 주민,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사업 추진협의회 회의, 충청남도 공공디자인 심사 등을 거쳐 올해 중 사업을 완료할 방침이다.
이완섭 시장은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이를 향상할 다양한 시책들을 강구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으로 시민과 등산객이 부춘산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