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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5.01.31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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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근버스.jpg
▲대설특보가 내려진 지난 27일 지곡면 환성리 29번 국도에서 버스 9중 추돌 사고가 발생해 퇴근 중이던 근로자 40여 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사진은 사고로 찌그러진 통근버스 모습. 사진=독자제공

 

6일간의 설 명절 연휴 기간 동안 서산 곳곳이 각종 사고로 인명·재산피해가 속출했다.

 

31일 경찰과 소방 그리고 서산시에 따르면 임시공휴일인 지난 27일 오후 7시32분께 지곡면 환성리 29번 국도에서 HD현대오일뱅크 통근버스가 빙판길에 미끄러지면서 전도돼 이를 뒤따르던 한화토탈에너지스 통근버스 5대와 HD현대오일뱅크 통근버스 3대가 잇따라 충돌하면서 중상자 1명, 경상자 47명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은 사고 즉시 구급차 등 장비 27대와 대원 등 80여명을 투입해 사고 수습에 나섰으며,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 등에 대해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27일부터 내린 폭설로 지난 29일에는 서산오토밸리 산업폐기물매립장 에어돔이 찢어지면서 가라앉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서산 지역은 대설주의보가 발효되면서 평균 18.8cm의 눈이 내리면서 70미터 에어돔 11개를 이어 붙인 한 구간이 찢어지면서 가라앉았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에어돔이 찢어지자 업체는 날이 밝으면서 파손된 부분을 확인하고 임직원들이 출근해 복구 대책을 세우면서 같은 날 오후 4시경 금강유역환경청과 지곡면사무소에 붕괴 사실을 통보했다.

 

에어돔이 손상을 입으면서 시민들은 유해 물질이 유출된 것 아니냐면서 불안해하고 있다.

 

이에 대해 업체 관계자는 “에어돔이 찢어졌지만 유해 물질은 누출되지 않았다”면서 “수분제거를 거친 일반폐기물에서는 악취는 발생할 수는 있지만 유해한 가스는 발생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특히, 에어돔 손상 사실이 주민들에게 늦게 전해진 데 대해서 업체는 설날인 지난 29일 아침에 연락을 받고 기술자들이 모여 시설물 확인과 대책을 논의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설날인 29일 오전 7시께 대산읍 독곶1리 한 음식점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해당 음식점이 전소되는 피해를 입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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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연휴…서산 각종 사고로 얼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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