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월까지 읍면 ‘행복마을’ 50곳 지정
생명지킴이 교육 등 7~8회 운영
서산시보건소가 어르신들의 심리적 안정과 사회적 고립감 해소를 통한 건강한 마을 공동체성을 위해 자살예방사업 일환으로 ‘생명사랑 행복마을’사업을 추진한다.
생명사랑 행복마을 사업은 마을별 이웃 간에 마음 건강을 살피고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자살 고위험군을 발굴·관리하는 지역사회 주민주도형 자살 예방사업이다.
보건소는 오는 2월까지 복지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이 낮은 읍·면지역 50개소를 행복마을로 지정하여 어르신들의 정신건강 서비스 접근성 향상 및 자살예방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생명사랑 행복마을로 지정되면 대상자를 선정하고, 주민의 요구도에 따라 생명지킴이 교육, 신체활동(체조·레크리에이션), 인지활동(공예·원예) 등의 프로그램을 총 7~8회 운영한다. 아울러 우울 위험인자 조기 발견을 위한 사전·사후 우울 검사를 진행하며 고위험군으로 발굴된 대상자는 필요시 사례관리 및 상담 연계 등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김용란 서산시 보건소장은 “고령화 속 노인자살률이 증가하고 있고, 우울과 불안·정서적 고립을 겪는 어르신들이 많다”며“앞으로도 다양한 신체·정신건강 프로그램을 제공해 어르신들의 우울감 해소 및 생명의 소중함을 지키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