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폐기물 수거 경진대회 우수단체 2곳 선정
음암면 새마을협의회·고북면 초록2리 마을회…포상금 각 200만원

서산시는 지난 7일 예산군 예당호 수변무대에서 열린 농촌폐기물 수거 경진대회에서 음암면 새마을협의회와 고북면 초록2리 마을회가 우수단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날 한국환경공단, 농협중앙회, 한국농어촌공사가 공동 주최한 경진대회는 농촌폐기물의 수거 활성화를 통한 불법소각 예방, 미세먼지 저감, 재활용 촉진 등으로 지속가능한 농촌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충청권 마을·단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경진대회에서 음암면 새마을협의회는 농협중앙회장상이, 고북면 초록2리 마을회는 한국환경공단이사장상이 수여됐으며 각각 2백만 원의 포상금을 받았다.
시는 숨은 자원 찾기 경진대회 등 폐비닐과 폐농약의 분리배출을 위한 두 단체의 환경정화 노력이 이번 농촌폐기물 수거 경진대회에서 인정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홍성규 음암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과 김기만 고북면 초록2리 이장은 “앞으로도 숨은 자원 찾기 경진대회에 열정적으로 임해 쾌적한 농촌환경 조성에 적극 협조하겠다”라고 말했다.
최광일 서산시 자원순환과장은 “서산시 모든 마을에서 영농폐기물을 분리배출에 노력해 주신 덕분에 지속가능한 농촌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라며 “앞으로 서산시가 쾌적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꾸준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분기별 ‘숨은 자원 찾기 경진대회’를 통해 폐비닐과 폐농약 등을 분리 배출했으며 폐비닐 보관 공동집하장 관리와 농약병 수거 사고 방지 교육 등을 추진해 왔다. 이병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