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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산~당진 구간 고속도로 기공식…2030년 개통

대산-당진 25.36㎞, 4차로로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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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4.11.07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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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기공식.jpg
▲7일 대산~당진 고속도로 기공식이 대산읍 화곡리 대호방조제 일원에서 열렸다. 이완섭 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 등이 참석한 내빈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산시 제공

 

서산시는 서산에서 영덕으로 이어지는 고속도로 대산~당진 구간 기공식이 7일 대산읍 화곡리 대호방조제 일원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한국도로공사 주관으로 열린 이날 기공식에는 이완섭 서산시장과 김태흠 충남도지사 그리고 성일종 국회의원, 어기구 국회의원,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대산읍 화곡리 반곡교차로에서 서해안고속도로 당진 분기점까지 총길이 25.36㎞의 4차로로 건설하는 고속도로는 총 사업비 9131억 원이 투입된다.

 

2030년 개통 목표로 지난해 11월 2, 4공구가 시작되어 5월 전 구간 착공됐다. 서산시 구간은 반곡교차로부터 대호 저수지까지로 1공구 7.46㎞, 2공구 1.82㎞ 등 총 9.28㎞다. 대산임해산업단지에서 고속도로 입구까지 2㎞ 이내에 나들목이 건설될 예정이다.

 

시는 산업단지에서 고속도로까지의 신속하고 원활한 진입이 가능해져 운행거리 약 12.6㎞, 시간 20여 분이 단축돼 연간 688억 원의 사회적 편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국제 크루즈선이 올해 충청권 최초 출항하고 내년에도 운항이 확정됨에 따라, 관광 물동량이 증가할 서산 대산항의 물동량 처리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서산-영덕간 고속도로(대산~당진 구간) 건설로 서산 대산항 및 대산공단의 접근성을 향상하고 차량의 교통량을 분산해 교통사고 감소와 시민의 편익을 증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서산’ 지명이 들어간 최초의 고속도로 건설에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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