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산시는 지난 23일 대산읍 엘지화학 대산공장 일원에서 ‘2024년 재난대비 안전충남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재난대비 안전충남훈련은 지방자치단체와 경찰·소방 등 관계기관이 합동으로 신속한 재난대응을 위해 매년 실시되고 있다.
이번 훈련은 서산시와 서산경찰서, 서산소방서, 엘지화학 대산공장 등 18개 기관·단체 관계자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진에 따른 시설물 붕괴와 화재 발생, 유해화학물질 누출 상황을 가정하고 대응 장비 38대를 동원해 대응을 위한 각 기관의 임무와 역할을 실행했다.
대응 과정에서 참여자들은 각 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데 집중했으며 마지막에는 합동 검토회를 통해 대응의 개선점을 찾는 시간을 가졌다.
시 관계자는 “각종 재난이 일상화된 현실에서 이번 훈련을 통해 대응능력을 점검하였다”며 “앞으로도 재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내실 있는 훈련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병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