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산시는 공주시 소재 ㈜덕운 윤종한 회장이 14일 서산시를 방문하여 고향사랑기부금 3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윤 회장은 이날 오후 유재훈 대표이사와 시장 집무실을 방문하여 이완섭 시장에게 고향사랑기부금을 직접 전달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기부자의 주민등록 주소지 이외의 광역, 기초지자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기부금의 30% 상당의 답례품 등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다.
윤 회장은 이번 기부로 인한 90만 원 상당의 답례품을 취약계층 청소년을 위해 기탁하겠다고 밝혀 기부의 의미를 더욱 뜻깊게 했다.
윤종한 회장은 “충청인으로 서산시에 고향사랑을 실천하여 기쁘고, 이 기부금이 지역 주민들의 복리증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완섭 시장은 “서산시의 발전을 위한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해 주신 윤종한 회장님께 감사드린다”며 “기탁해주신 기부금은 지역 발전과 주민 복지에 뜻 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는 지역에서 생산된 감태, 쌀, 인삼, 마늘, 생강 가공품 등 30여 개의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10월 현재 총 994건, 1917만 원 상당의 답례품을 공급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소상공인 소득증대에 기여했다. 이병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