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불방지 대책본부 가동
산불진화용 헬기도 배치
서산시는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산불 발생 위험도가 높아짐에 따라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를 ‘가을철 산불 조심 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지 예방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산불조심 기간에 산불 예방을 위한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산불 기동 진화대 90명, 산림재난 특수진화대 10명을 선발해 배치할 예정이다.
산불 기동 진화대는 각 읍면동에 배치되며 400점의 산불예방 홍보물을 주요 등산로에 부착하고 산불 발생 위험 지역을 순찰하는 등 산불예방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한 충청남도 산불진화 헬기 1대를 임차하여 산불 발생 시 20분 내 진화 지점에 도착할 수 있도록 12월 8일까지 예천동 닥터 헬기장에 배치할 예정이다.
시는 이에 앞서 지난 11일 시청 상황실에서 홍순광 부시장, 관련 기관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 산불방지협의회를 개최하여 산불 예방과 대응을 위한 유기적인 협력 및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홍순광 부시장은 “산불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건강한 산림을 지키기 위한 예방 활동과 발생 시 대응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미래 세대에 물려줄 보배 같은 산림을 화재로부터 지켜내기 위해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