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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4.09.26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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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잘록병.jpg
양파육묘잘록병


이상 고온과 잦은 강우가 원인

배수관리 철저, 통풍 잘되어야

 

최근 이상 고온과 잦은 비로 양파 묘상에서 잘록병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철저한 예방과 방제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어린 양파 묘가 잘록병에 감염되면 갈색으로 변하면서 색깔이 연해지고 결국 땅과 맞닿은 줄기부분이 잘록해지며 말라죽는다. 감염 초기에는 잎 하나면 말라죽으나, 잘록병이 많이 발생하면 양파 묘가 땅 위로 올라오기 전에 말라죽는다.

 

잘록병은 묘상에서 파종한 뒤부터 본엽이 2매 정도 날 때까지도 발생하며 저온 다습한 조건에서 많이 생긴다.

 

양파묘상에서 발생하는 잘록병의 원인은 여러 종의 곰팡이와 피시움에 의해 발생한다. 이 병원균은 병든 묘, 오염된 토양 등에 의해 이동하며 생육이 불량하고 서늘하고 습한 조건, 토양에 질소가 많을 때 발생이 심하다. 또한 동일한 포장에 연작 재배할 때 피해가 크다.

 

잘록병은 상자육묘 묘상보다 노지산파 묘상에서 피해가 더 확산되고 있다.

 

양파 잘록병 예방과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토양 배수와 관수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

 

파종기 무렵 잦은 비는 습기가 많은 환경이 조성돼 노지산파 묘상보다 병 발생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상자육묘 묘상에서도 잘록병 확산이 우려된다.

 

따라서 묘상 관수와 배수 관리를 철저히 하여야 하며 양파 묘의 건강한 생육을 위해 지나친 질소질 비료 사용을 피해야 한다. 피해 발생이 심한 경우 가급적 빠른 시일에 하우스나 육묘장을 이용해 예비 묘 확보가 필요하다.

 

서산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최근 이상 고온과 잦은 강우로 양파 묘상의 잘록병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배수 관리를 철저히 하고 통풍이 잘되도록 하여 건강한 묘를 생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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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지역 양파농가, 양파육묘 잘록병 피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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