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도내 교통사고 전년 대비 일 평균 77% 감소
사고다발장소 등 355곳 경찰 배치

충남경찰청은 도내 추석 연휴 교통사고가 지난해 대비 일 평균 77% 감소했다고 19일 밝혔다.
도 경찰청에 따르면 연휴 내 교통량이 전년 대비 일 평균 10.3%(78만→86만) 증가한 것에 비해 전년 대비 추석 연휴 교통사고는 일평균 77%(30건→7건), 교통사고로 인한 부상자는 86%(58명→8명) 등 대폭으로 감소했다. 다만 교통사고 사망자는 3명으로 전년과 같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연휴에 교통경찰 469명, 지역경찰 517명, 기동대 243명 등 총 1229명을 고속도로 혼잡 병목구간과 국도 연계 혼잡교차로, 사고다발장소 등 총 355개소에 배치해 원활한 소통과 사고 예방을 위한 활동을 강화했다.
또 경찰 헬기와 암행순찰차 등 가용장비를 최대 활용하여 교통법규 위반에 대한 계도·단속과 국도·지방도에 설치된 VMS(284개)를 통하여 교통안전 문구를 상시 송출하는 등 여러 방면으로 활동했다.
도 경찰청 관계자는 “경찰의 노력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교통안전에 대한 관심과 배려 덕분에 비교적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한 것”이라며 “가을 농번기·행락철에는 교통사고 사망자가 많이 발생하니 안전띠 착용, 속도 준수, 전방 주시 등에 각별히 주의해 안전운전 할 것”을 당부했다. 이병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