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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7.05.27 15:10
▲서산바이오 영농조합 전경
서산의 벤처 농업인이 홍삼제조 원리를 응용한‘홍마늘’을 개발해 한국생명공학연구원으로부터 노화방지 효과가 있다는 효능 결과를 받아 화제를 일으켰다.
서산의 특산물로 손꼽히는 육쪽마늘의 한계를 인식하고 새로운 방법을 물색하다가 개발하게된 서산육쪽마늘의 홍마늘 변신, 서산바이오 영농조합(조합장 유성ㆍwww.ss6.co.kr)이 서산 농업의
밝은 미래를 예견케 하고 있다.
유 성조합장의 빛난 의지
농민의 아들로 태어나 영농후계자를 거치면서 농부의 길을 걷던 유 조합장. 그는 농촌의 심각한 경제난을 극복하기 위해 고민에 고민을 거듭해 왔다. 국내는 물론이요, 일본 및 주변의 국가를 두루 살피며 그가 찾아낸 것은 바로 마늘을 가공하되 영양소가 파괴되지 않도록 제조하는 홍삼 제조 기법을 찾게 되었다.
지난 2005년 3월 자신의 생각과 연구를 체계적으로 나열, 정리하여 자체연구팀 조성과 함께 본격 제조연구에 돌입한 그는 수십차례의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한때 포기라는 단어까지 떠올리기도 하였으나 그해 10월 6쪽마늘의 홍마늘화에 성공하게 된다.
이에 12월에는 홍마늘 진액(액상 추출차)과 홍마늘환 개발에도 성공하면서 본격 제품개발에 박차를 가하게 되고 이듬해 인 2006년 1월 영농조합 법인을 정식 등록, 2월에 인지면 차리 646번지 일원에 150평 규모의 홍마늘 제조 공장을 착공하면서 그의 사업은 바야흐로 서산 육쪽마늘의 홍마늘 전국시대를 선포하게 된다.
유 조합장은 “우리가 찾아 개발하게 된 이 방법은 마늘의 특성인 매운 맛과 강한 냄새를 제거하면서도 몸에 좋은 유효물질을 파괴하지 않는 등 생으로 먹기 어려운 마늘을 먹기 좋게 가공한 것”이라고 설명한다.
홍마늘의 효능 인정
이곳에서 제조되고 있는 홍마늘은 이 처럼 유조합장을 포함한 연구원들의 피나는 노력의 산물이다. 서산 육쪽마늘을 홍삼 만드는 방식을 도입, 생 마늘을 반쯤 건조시켜 당화(糖化)처리하고 다시 수분을 13% 이내로 건조한 뒤 찌고 말리는 과정을 9번 반복하는 구증구포(九蒸九曝)로 탄생한 홍마늘을 다시 먹기 좋게 액상이나 환으로 만들어 포장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홍마늘은 노화억제효과가 생마늘에 비해 많게는 25% 이상 함유하고 있다는 것을 한국생명공학연구원에서 실시한‘홍마늘의 항산화 활성평가’결과로 인정을 받았다.
특히 마늘에는 알리신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체내로 유입 시 비타민 B1(thiamin)과 결합하여 활성비타민B1(allithiamin)화하여 비타민 B1의 분해를 방지, 신진대사를 촉진함으로써 정력증강과 피로회복기능이 있다.
유 조합장의 연구에 가장 큰 도움을 준 도원석 한의학 박사는 “마늘에는 게르마늄과 아연 풍부한데 이는 체내에서 남성의 고환에 50%정도가 집중되어 있다”며 “따라서 이를 장기적으로 꾸준히 복용시 월등한 생식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마늘에는 남녀노소 모두에게 알맞은 영양소가 고루 들어있고 따라서 이를 복용함 시 항암효과에도 탁월하다는 의학 보고서까지 나와 있다.
유 조합장은 “근래에 와서는 가공식품의 발달로 라면, 조미료 등 인스턴트 식품개발 보급과 아울러 마늘이 식품조미료로써 그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며 “마늘은 세척 및 박피에 손이 많이 가고 저장성이 낮아 생체 보관중 손실이 많으나 이에 대한 단점은 보완하여 보다 편리한 양념으로 마늘을 분말이나 생체 다대기 및 액상 형태로 만들었다”고 말하고 이어 "현재 별도의 연구 개발 중인 미백 화장품이나 맛사지 크림, 주름개선제 등을 임상실험 등을 거친 후 조만간 상품화에 이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항상 연구를 통해 서산 특산물의 선진 상품화로 서산특산물 브랜드화에 한 발 앞서가는 기업, 서산바이오 영농조합이 서산 농촌발전의 선구자로 거듭나고 있다. 이 회사 제품에 대한 문의나 구입은 인터넷(www.ss6.co.kr)이나 전화(041-664-6025)로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