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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4.11.06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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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무공훈장.jpg
▲이완섭 시장이 6일 6.25참전유공자 故한욱동 일병의 자녀인 한철우, 한강우씨에게 화랑문공훈장을 전달했다. 사진=서산시 제공

 

서산시는 6일 시청 상황실에서 6.25전쟁 참전유공자 유족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했다.

 

이날 이완섭 시장은 6.25전쟁 참전유공자 고(故) 한욱동 일병 자녀 한철우씨에게 국방부장관을 대신해 화랑무공훈장을 전달했다.

 

화랑무공훈장은 전시 상황에서 전투에 참가해 헌신·분투하며 탁월한 능력을 발휘해 전과를 올린 사람에게 수여하는 훈장으로, 공훈의 정도에 따라 무성(無星), 은성(銀星), 금성(金星)으로 구분된다.

 

고(故) 한욱동 일병은 6.25 전쟁 당시 1사단 소속으로 전투에 참가해 부상을 입고 제15육군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1953년 명예 제대했으며 1954년 화랑무공훈장이 서훈됐지만 전쟁의 여파로 약 70년의 세월 동안 훈장을 전달받지 못하다가 국방부와 육군본부의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을 통해 이날 유가족에게 전수됐다.

 

이완섭 시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고(故) 한욱동 일병의 가족에게 지금이라도 화랑무공훈장을 전해드릴 수 있어서 영광이다”며 “앞으로도 참전유공자의 고귀한 뜻과 숭고한 희생을 잊지 않고 기리겠다”고 밝혔다.

 

한철우 씨는 “늦게나마 고인의 명예를 되찾아주신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며, 오늘의 기쁨을 소중히 간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방부와 육군본부는 지난 2019년부터 전국의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6.25전쟁 당시 공적을 세워 훈장 수여가 결정됐지만 긴박한 전장 상황 등으로 인해 실물 훈장과 증서를 받지 못한 공로자와 유가족을 발굴해 훈장을 전달하는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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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6.25 참전 유공자 화랑무공훈장 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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