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황성오)은 9일 ㈜삼양케이씨아이(이하 KCI)와 태안군 연포해수욕장 일원에서 해양환경 보전을 위한 민관 합동 해양 정화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4월 대산해수청과 ㈜KCI의 해양환경보전 공동협력 업무협약 체결 이후 활동 범위를 서산에서 충남 전 지역으로 확대하여 진행한 첫 번째 협력 활동이다.
이날 진행된 행사는 대산청, 태안군, KCI, 해양환경공단 등 50여명이 참여한 해양쓰레기 수거 활동으로, 연포해수욕장 일원 해안가에서 폐스티로폼과 폐플라스틱, 괭생이모자반 등의 해양쓰레기 약 15톤을 수거했다.
대산지방해양수산청은 해양환경 보전을 위해 해양보호구역 관리, 해양환경 정화활동 등 해양환경 업무 추진에 있어 민간기업과 적극 협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환경·사회·투명경영(ESG)을 하는 기업과 업무협약을 맺어 해양생태계 보호를 위한 활동의 범위를 넓혀나갈 계획이다.
김옥 대산해수청 해양수산환경과장은 “지역주민과 지역기업 등이 해양환경 보전 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꾸준하게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진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