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시선] 서산시 보건진료소 운영협의회 1분기 회의가 지난 21일 관내 한 식당에서 이완섭 시장과 15개 보건진료소 운영협의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보건진료소 운영협의회는 보건진료소 설치 지역 주민들로 구성됐으며 관할 지역주민들의 의견수렴과 주민참여를 통한 보건의료서비스 제공 및 의료취약지역 보건의료기관으로써의 역할을 원활히 수행하기 위한 운영지원 및 자문 등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회의는 보건진료소 운영협의회와 보건소 및 서산시 간의 소통과 공감을 위한 자리로 마련됐으며 주요 보건소 정책 안내와 보건진료소 운영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보건진료소가 의료취약지역 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보건진료소 운영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 아울러 22일 개최되는 제3회 산성보건진료소 건강 걷기대회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안근혁 보건진료소 운영협의회장은 “보건진료소 운영협의회는 45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교통여건이나 거리상 보건의료 취약지역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계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완섭 시장은 “사람의 건강문제는 어떠한 문제보다 우선해야한다”며 “앞으로도 보건행정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겠다. 지역 리더들로 구성된 협의회장들께서도 시정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진료소 운영협의회는 1981년 구성됐으며 이때부터 진료원을 주재시키기 시작했다. 이어 1983년 운영협의회에서 부지를 제공하는 조건으로 진료소 건물을 신축하여 운영해 오다 30여년이 지난 2012년에 보건복지부 훈령폐기로 보건행정이 지자체로 이관되고 협의회 또한 지자체의 지원으로 지금까지 운영되고 있다. 문기안 시니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