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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향교, 춘기 석전제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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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향교(전교 이준호)는 9일 향교 대성전서 이완섭 시장, 조동식 시의회 의장과 시·도의원 그리고유림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춘기석전제를 봉행했다.
이날 석전제는 초헌관이 분향하고 폐백을 올리는 전폐례를 시작으로 초헌관이 첫 잔을 올리고 대축이 축문을 읽는 초헌례, 아헌관이 두 번째 잔을 올리는 아헌례, 종헌관이 세 번째 잔을 올리는 종헌례, 분헌관이 종향위에 분향을 하고 잔을 올리는 분헌례 등 헌작례가 차례로 진행됐다.
또한, 서산향교 장의들이 도포와 유건 등 의복을 차려입고 제례준비와 제례에 직접 참여해 선성과 명현들이 전하는 소중한 가치인 충·효·예 사상과 향교의 원래의 기능인 학교로서의 정체성을 되돌아보는 귀중한 시간을 가졌다.
이준호 전교는 “춘기 석전제에 참석해 주신 이완섭 시장님과 유림, 시민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보존하기 위해 힘써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완섭 시장은 “석전제 봉행을 통해 잊혀가는 전통 예절을 다시 배우고 민족 고유문화를 계승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고유의 전통문화를 후손들에게 널리 알리고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향교는 1406년(태종 6)에 현유(賢儒)의 위패를 봉안, 배향하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하여 창건되었으며 1997년 충청남도 기념물 제116호로 지정됐다. 향교 건물로는 대성전과 명륜당이 있으며 대성전에는 5성, 송조 2현과 우리나라 18현의 위패가 모셔져 있다. 동문1/박병혁 시니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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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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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지역 빛낼 인재 271명…장학금 2억7170만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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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성완종 이사장 10주기 추모식도 진행
서산장학재단(이사장 조규선)이 올해 설립 35주년을 맞아 우리지역을 빛낼 인재 271명을 선정하여 총 장학금 2억 7170만원을 전달했다.
지난 8일 오후 서산시문화회관에서 열린 장학금 전달식에서는 올해 선정된 271명 중 서산태안지역 장학생 104명, 13개 시군지역 장학생 32명, 특별 장학생 115명 등 총 251명에게 2억 567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는 1부 행사로 서산장학재단 설립자인 故성완종 이사장 10주기 추도식과 2부 특별공연에 이어 본행사 순서로 진행됐다.
1부 추도행사는 이건구 상임이사의 약력보고, 조규선 이사장의 추도사, 설립자 장학사업 홍보영상 상영, 꿈이 현실이 되다 공연(충청남도무형유산 승무 보유자 이애리, 전수자 배소정, 신나연, 최승원, 임다인)이 진행됐다.
조규선 이사장은 추도사를 통해 “당신은 기업의 이윤을 공익의 가치로 만든 위대한 기업인요, 사회사업가요, 정치인이었습니다. 당신께서 추구하던 소중한 가치는 지금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1천여 재단 가족이 당신이 못다 한 꿈을 이루겠습니다”라고 추도했다.
2부 특별공연에는 최근 전국적으로 인기몰이 중인 서산 출신 트롯 신동 유지우군과 임도형군의 재능기부 공연을 펼쳤다.
이어 진행된 본 행사는 개회선언, 국민의례, 취지문 낭독, 위촉장 전달, 장학증서 전달, 이사장 인사, 격려사, 축사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故성완종 이사장 당시 장학금을 받은 올해 장학생 임채민 학생의 부친인 임승민씨가 의미가 깊은 감사의 꽃다발을 성우종·성석종 공동후원회장에게 전달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조규선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우리 재단은 35년의 역사를 가진 공익법인재단으로 2만 6천여명 150여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올해는 도내 15개 시군과 인근 대학으로 확대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이 자리가 우리의 운명을, 우리의 이상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과 지혜를 모으는 소중한 장이 되길 바란다”면서 “어느 누구도 우연히 훌륭해질 수는 없다. 감사함으로 은혜에 보답하는 마음이 나의 발전을 위한 동력”이라고 말했다.
성우종·성석종 공동후원회장은 “저희가 하는 후원은 경제적 도움이 아닌, 더 밝은 미래를 위한 씨앗을 심는 일이라 생각한다”며 “‘물이 흐르면서 돌을 뚫는다’라는 말처럼 포기하지 않고 계속 이어가다 보면 단단한 기초가 쌓이고, 더 깊은 지혜와 시야를 갖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성일종 국회의원은 격려사에서 “서산장학재단이 지난 세월 동안 지역 인재양성을 위해 기울여 온 노력과 헌신은 무엇도 견줄 수 없는 소중한 가치”라면서 선진국의 교육시스템 사례를 소개했다.
이어 “지금도 곳곳에서 활약 중인 서산장학재단 장학생들이 대한민국과 전 세계로 나아가 국가경쟁력을 높일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장학재단은 1990년 故성완종 이사장이 설립하여 장학사업은 물론 학술교육사업, 사회복지사업, 문화사업 등 4대 목적사업을 35년째 이어오며, 지금까지 약 2만 6천여 명의 학생들에게 약 150여억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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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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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역도연맹, 역도 꿈나무에 장학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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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역도연맹(회장 김재각)은 지난 6일 음암중학교를 방문하여 이 학교 역도부 학생 2명에게 각각 장학금 5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는 서산시 역도연맹 김재각 회장과 이창희 부회장, 임승진 총무이사, 조효근 이사 그리고 음암중학교 류병남 교장과 오세종 교감, 윤민희 역도부 코치가 참석했다.
이날 장학금을 받은 3학년 문민우 학생은 지난해 12월 열린 2024 한국중고역도연맹회장기 역도대회에서 3위에 입상했으며 2학년 조하음 학생은 2위를 차지했다.
특히 조하음 학생은 역도를 시작한지 불과 6개월여 만에 인상 2위, 용상 3위를 기록하며 종합 2위를 차지해 올해 전국규모 대회에서 큰 기대를 걸게 하고 있다.
김재각 회장은 “체육 꿈나무들에게 서산시 역도연맹 임원들이 정성껏 마련한 나눔의 마음이 전달돼 우리지역을 빛낼 수 있는 훌륭한 선수로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류병남 음암중 교장은 “역도 꿈나무들의 육성을 위해 장학금을 지원해준 서산시역도연맹에 감사드린다”며 “큰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 학교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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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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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효정평화봉사단, 어르신 발 닦아주기 등 봉사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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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현장] 서산 효정평화봉사단(단장 배명선)은 지난 7일 부춘동 읍내 22통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 20여 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서산 효정평화봉사단은 효와 정의 정신을 바탕으로 따뜻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고, 참가정 운동을 확산하며, 세계평화와 남북통일 운동의 기반을 다지는 것을 목표로 지난해 11월 설립됐다.
이날 봉사단은 어르신들에게 네일아트와 발 닦아주기, 치매예방 건강 체조 그리고 플롯 및 국악공연 등을 진행해 혈액순환에 도움을 드리고 무기력한 일상생활에 정서적 위로와 활력을 전했다.
한 어르신은 “이렇게 발까지 손수 닦아줄 수 있는 자식이 이 세상에 과연 몇 명이나 될지 고마울 따름” 이라며 “여기에 음료수와 맛난 과일까지 주니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배명선 단장은 “어르신들의 고단함을 어루만져 줄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 어르신들의 치매질환도 예방하고 새로운 경험을 통해 건강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부춘/김정부 시니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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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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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효담요양원, 설립 15주년 기념 경로당에 떡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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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의 눈] 음암면 상홍리 소재 서산효담요양원&복지센터(시설장 임양혁)가 지난 7일 음암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여 관내 경로당에 전달해 달라며 떡 35상자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한 떡은 서산효담요양원&복지센터가 올해 설립 17주년을 맞아 경로당에 어르신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어르신들이 맛있게 나눠 먹을 수 있도록 했으며, 아침에 만든 떡을 오전에 받아서 따뜻한 떡을 먹을 수 있도록 신경을 썼다.
음암면은 마침 이날 이장단협의회에 참석하기 위해 참석한 이장들에게 떡을 전달해 각 마을 경로당에 나누어 줄 수 있도록 했다.
지난 2010년 설립된 서산효담요양원&복지센터는 최상의 시설과 정성스런 서비스를 기본으로 편안하고 안락한 주거생활을 목표로 운영하고 있다. 전문적인 간호서비스, 재활서비스, 일상생활서비스를 제공하고 다양한 프로그램 활동을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시설장인 임양혁 원장은 “어르신이 가장 소중하다. 항상 어르신들을 내 부모처럼 소중히 생각하며 모시고 있다”며 “설립 15주년을 맞아 각 마을 어르신들을 모시고 행사를 하고 싶지만 장소가 여의치 않아 경로당에 떡을 돌리게 됐다”고 전했다. 음암/문기안 시니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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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