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북면 농가주부모임(회장 유영신)은 지난 7일 황토사랑 영농조합법인에서 장 담그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회원들은 영농준비 등으로 바쁜 와중에도 행사를 위해 힘을 모아 메주 500개를 장으로 담갔다. 이날 담근 장은 각종 축제나 행사 때 판매하여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돕기 등 지역사회를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고북면 농가주부모임은 2017년에 황토사랑 영농조합법인을 설립하여 회원들이 함께 김치, 장류를 만들어 판매하고 있으며, 서산국화축제 때면 알타리김치도 담가 고북의 황토 알타리무를 전국적으로 홍보하거나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는 등 지역사회의 크고 작은 일을 맡아서 하고 있다.
유영신 농가주부모임 회장은 “우리 음식 한번 맛본 사람은 계속해서 우리 것만 구매해 먹는다”며 맛에 대한 자부심을 나타냈다. 고북=김명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