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6-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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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남도, 中 헤이룽장성·산둥성과 미래 협력 모색
    헤이룽장성과 교류 확대방안 논의 중국 스타트업성지 중관촌도 방문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가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6박 7일간의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해 헤이룽장성·산둥성 지방정부와 우호·협력을 강화하고 기업 육성 정책 등을 살폈다고 27일 충남도가 밝혔다. 이번 방문은 헤이룽장성과의 자매결연 10주년, 산둥성과의 우호교류 30주년을 맞아 미래 협력 분야를 확대하고 상생 발전을 논의하고자 추진했다. 전 부지사는 방문 첫날인 21일에는 하얼빈에서 열린 무역상담회에 참석해 중국 동북아 시장 현황과 잠재력을 살펴봤으며, 수출 활로 개척을 위해 무역상담회에 참가 중인 도내 기업들을 격려했다. 2일 차인 22일 오전에는 안중근 의사 기념관을 방문해 의사의 생애와 활동을 돌아보고 독립운동 업적과 정신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수이훙버 헤이룽장성 부성장을 예방하고 자매결연 10주년을 기념해 그간의 협력 성과를 공유했으며, 경제·무역 분야 및 도시 교류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23~25일에는 베이징으로 이동해 중국 스타트업의 성지인 중관촌을 찾아 창업 지원 시설과 인재 육성 프로그램 등을 시찰하고 도내 스타트업의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을 모색했다. 26~27일 마지막 일정으로는 산둥성 지난시에서 개최된 ‘국제우호도시 협력 콘퍼런스’에 공식 패널로 참석해 저우나이시양 산둥성장이 주최하는 귀빈(VIP) 접견, 공식 만찬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특히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국제 우호도시 협력 콘퍼런스 개막식에 참가해 도내 우수한 산업 여건과 무한한 미래 잠재력에 대해 직접 발표하고 산둥성과의 새로운 미래 협력 관계를 위한 양 기관 간 친환경 에너지 분야 메가 협력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전 부지사는 “올해는 도가 헤이룽장성과 자매결연을 맺은 지 10년, 산둥성과 우호교류를 시작한 지 30년 되는 뜻깊은 해로 이번 출장은 그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미래 협력 관계를 다시 한번 정립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면서 “앞으로도 경제, 환경,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국 지방정부와 실질적인 교류를 확대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 충남뉴스
    • 도정
    2025-05-27
  • 영월을 찾아서[3] 내 고장 서산을 생각합니다
    강원도 영월 하면 떠오르는 또 사람이 있으니 바로 방랑시인 김삿갓입니다. 영월에는 그의 유적지에 무덤이 있고 주거지가 있고 김삿갓 문학관이 있습니다. 잘 알려진 대로 그의 본명은 김병연(1807-1863)입니다. 그는 경기도 양주에서 태어났습니다. 조부 김익순은 홍경래 난 때 난을 평정하지 못하고 항복함으로 역적으로 몰립니다. 그의 아버지는 멸족의 화를 피하여 가족을 이끌고 황해도 곡산에 갔다가 2년 후 멸족에서 폐족으로 사면되자 귀향하지만, 화병을 얻어 돌아가십니다. 어머니는 주변의 멸시를 견디지 못하고 어린 김병연 형제를 데리고 광주로, 이천으로, 가평으로, 평창으로, 영월읍 삼옥리로 이주합니다. 김병연은 16세 때 영월 향시를 보았습니다. 하필이면 그날의 시제가 김익순을 논박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출제자의 의도에 맞게 선천 부사 김익순을 격렬하게 비난하는 글로 장원급제합니다. ‘선대왕이 보고 계시니 넌 구천에도 못 가며, 한 번 죽음은 가볍고 만 번 죽어 마땅하리라. 네 치욕은 우리 동국 역사에 길이 웃음거리로 남으리라!’(나무위키) 기쁨도 잠시, 집에 돌아온 후 김익순이 자기의 조부라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아 처자식을 남겨둔 채 그는 방랑의 길로 나서게 됩니다. 전국을 떠돌던 김삿갓은 1863년 57세의 나이로 전남 화순에서 한 많은 생을 마감합니다. 다른 사람들이 김삿갓 문학관을 관람하는 사이에 먼저 그의 묘소를 찾았습니다. 입구 작은 공원 주변으로 김삿갓 시비가 곳곳에 세워져 있어 발길을 멈추게 했습니다. 묘의 규모는 그다지 크지 않았습니다. 묘 옆에는 ‘시선난고김병연지묘(詩仙蘭皐金炳淵之墓)’라 쓴 돌비석이 서 있고, 자빠질 듯한 두 돌기둥이 묘 앞에 서 있었습니다. 김삿갓의 묘는 영월 향토 사학자 고 박영국 선생이 노력으로 지금의 자리에 이장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두 손을 모으고 중얼거려 보았습니다. ‘아들이 찾아와도 도망쳤다고 들었습니다. 이젠 하릴없이 묘지에 갇혀 꼼짝 못 하십니다. 이 후배 문안드립니다.’ 참배를 마치고 내려오다 보니 생가를 찾아가는 표지판이 보였고 입구에서 1.8 Km 라 표시되어있습니다. 포장된 길을 걸어가다 가파른 언덕길이 나타났습니다. 시계를 보니 시간이 될 것 같지 않았습니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발길을 돌렸습니다. 도로 아래 계곡으로 흐르는 맑은 물소리가 마치 시를 읊는 것처럼 낭랑했습니다. 김삿갓 박물관에 들어섰습니다. 삿갓을 쓴 그의 모형이 기다렸습니다. 모형 옆에 앉아 기념사진 한 장 찍었습니다. 그와 관련된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그의 시, 김병연 일가 가계도, 전국을 떠돌아다닌 방랑 여정의 지도도 있었습니다. 곳곳에 새겨져 있는 그의 시는 세상을 조롱하기도 하고 막대기처럼 자유자재로 휘두르기도 합니다. 때로는 눈으로 읽으면 점잖은 글이 되지만, 입으로 읽으면 지독한 욕이 되는 글도 보입니다. <書堂來早知 내 일찍이 이 서당을 알고 찾아왔건만, 房中皆尊物 방안엔 모두 높은 분들 뿐이고, 生徒諸未十 학생은 모두 열 명도 안 되는데, 先生來不謁 선생은 찾아와 보지도 않네.> 세상인심이 보였고 뜬구름 같은 인생의 허무함도 보였습니다. 역사는 등 따습고 배부른 사람은 기억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억울하고 서럽게 살다 간 영혼은 반드시 위로하고 한을 풀어 준다는 걸 여기 영월 땅에 와서 알았습니다. 영월은 비운의 땅, 슬픔이 깃든 땅이라 생각했습니다. 착각이었습니다. 날씨만큼 착각이었습니다. 거주인구의 열 배가 넘는 외지 사람들이 찾아오는 고장이었습니다. 날씨는 쾌청했고 사람들은 넘쳐났습니다. 식당마다 줄을 서서 기다렸습니다. 사람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교훈하는 땅이었습니다. 내 고장 서산을 생각합니다. 하늘길, 땅길, 바닷길 훤히 뚫린 천혜의 땅입니다. 알프스 그림 같은 서산 한우 웰빙 산책로가 있고, 6백 년 역사를 자랑하는 해미읍성이 있습니다. 무학대사의 혼이 깃든 간월암, 여기에 우리의 꿈 ‘청춘 예찬’의 민태원 생가가 복원된다면, 어디에 내놔도 손색없는 관광 자원이 될 것입니다. 강원도 영월을 다녀와서 역사는 만들어가는 사람들의 편이란 것도 알았습니다./목사·시인·소설가·수필가
    • 오피니언
    • 칼럼
    2025-05-27
  • 지역경제 살릴 입찰제도 혁신, 더는 늦출 수 없다
    최근 충남시장군수협의회에서 이완섭 서산시장이 제안한 지역 업체 사용자 가산점 제도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해결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시장은 지역 건설업계의 위기를 타개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방재정 사업에서 지역 업체의 참여를 제도적으로 보장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는 단순한 정책 제안을 넘어, 현재 지속되는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지방자치단체가 적극적으로 역할을 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과감한 제도 개선이 절실하다.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경기 침체가 길어지며 2022년 2,480곳의 전문건설업체가 폐업했으며, 2024년에는 3,000곳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이는 단순히 건설업계의 문제를 넘어 지역 경제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는 문제다. 지역 업체의 도산은 지역 내 고용 창출과 경제 순환 구조에 심각한 타격을 준다. 문제의 핵심은 지역 업체들이 공공사업에서조차 외면 받는 현실이다. 현재 지방자치단체가 발주하는 건설사업의 경우, 지역 업체가 아닌 외지업체들이 대거 수주하면서 지역경제로 돌아오는 혜택이 제한적이다. 지방계약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라도 지역 업체 가산점 제도를 도입하면 이러한 문제를 완화할 수 있다. 이는 단순히 지역 업체를 보호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경제의 자생력을 높이는 중요한 수단이 될 것이다. 독일 바이에른 주는 지역 소상공인 보호를 위해 공공입찰 시 지역 업체에 가산점을 부여한다. 이 정책은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일본의 지방자치단체들도 지역 업체와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유사한 제도를 시행 중이며, 이는 지방 경제를 활성화하는 모범 사례로 평가받는다. 국내에서도 경상남도와 전라북도 일부 지자체가 지역 업체 가산점 제도를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들 지역은 공공사업을 통해 지역 업체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경제 순환 구조를 개선하는 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충청남도 또한 이러한 성공 사례를 적극적으로 참고할 필요가 있다. 전문가들은 지역 업체 가산점 제도가 장기적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지역 건설업체의 안정적인 참여가 가능해지면 지역 내 일자리 창출과 자금 순환 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제도 도입 초기의 이해관계 조정이 어렵다는 현실적 과제도 있다. 외지업체와의 형평성 문제, 공정거래법 위반 가능성 등에 대한 철저한 사전 검토와 설득이 필요하다. 또한 해당 제도가 지역 업체의 자발적 경쟁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운영되어야 한다는 점도 중요하다. 단순히 보호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기술력과 서비스 품질을 강화하는 동기를 부여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지역경제 활성화는 단순히 지방자치단체의 책임으로 끝나지 않는다. 이는 국가 경제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직결된 문제다. 지역 경제가 안정되어야 국가 전체의 경제적 균형을 이루고, 수도권 과밀화 문제도 완화할 수 있다. 가령, 프랑스는 지방 소도시를 중심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 정책을 시행하며 국가 전체의 균형발전을 꾀하고 있다. 한국의 경우도 지역경제 발전은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인구 분산과 균형 발전이라는 국가적 과제를 해결하는 열쇠가 된다. 이를 위해서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의 협력적 역할 분담이 필요하다. 특히, 공공사업과 같은 대규모 프로젝트에서 지역 업체를 우대하는 정책은 지역 경제의 안정적 기반을 다지는 출발점이 될 것이다. 이완섭 시장이 제안한 지역 업체 가산점 제도는 단순히 한 도시의 경제 문제를 넘어 전국적인 정책 대안으로 발전시켜볼 필요성이 있다. 이를 위해서는 지방자치단체의 협력뿐 아니라 중앙정부와 공공기관의 지원도 절실하다. 지역경제를 살리는 일은 곧 지역 주민의 삶을 안정시키고, 국가 경제의 기반을 강화하는 일이다. 경제적 자립은 지역이 스스로 설 수 있는 힘을 의미하며, 이는 안정적인 국가 운영의 기초가 된다. 지방재정으로 추진하는 건설 사업은 지역 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특히 지역 건설업체가 참여하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면 지역 내 소비와 고용 창출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가산점 제도는 지역 건설업체가 단순히 생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성장과 혁신을 도모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지역 경제의 미래는 지금의 선택에 달려 있다. 제도 개선을 통해 지역 업체와 지역 경제가 함께 성장하는 길을 열어야 한다. 지금이야말로 입찰제도 개선으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야 할 때다.
    • 오피니언
    • 기고
    2025-05-27
  • 음주운전과 역주행은 치명적인 생명 위험 행위
    음주운전 등 역주행 사고는 우리의 안전을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입니다. 최근 교통사고 발생 건수 중 음주운전과 역주행 사고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지고 있어,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우리 서산시에서도 이런 유형의 교통사고가 발생하였고, 경찰은 적극적인 단속과 함께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음주운전, 절대 용납할 수 없는 범죄입니다. 음주운전은 자신의 생명뿐만 아니라 타인의 생명까지 위협하는 범죄 행위입니다. 술을 마신 상태에서는 판단력과 반응속도가 저하되어 사고 발생 위험이 급증합니다. 경찰은 음주운전 적발 시 엄중한 처벌과 함께, 음주운전 예방 캠페인도 병행하여 시민들의 인식을 높이고 있습니다. 역주행 사고,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합니다. 역주행은 교통사고의 치명률을 높이는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특히 야간이나 도심 외곽 도로에서 역주행이 발생할 경우, 사고의 위험성과 피해 규모가 커집니다. 경찰은 관계기관과 협의하여 역주행의 위험이 있는 도로 지점 진입금지 등 교통안전표지판 정비하고, 운전자에게 주의를 당부하는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실천 수칙이 중요합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운전 전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운전하면서 도로변 교통안전표지 및 도로안전시설물을 잘 보고 운전하면 도로의 형태 등을 미리 알 수 있어 안전운전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야간이나 술자리 후에는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경찰의 단속에 적극 협조하고, 의심스러운 상황이 발생하면 즉시 신고하는 것도 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됩니다. 서산경찰서는 시민 여러분과 함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음주운전과 역주행은 결코 용납될 수 없는 범죄임을 인식하고, 모두가 안전한 교통 환경을 만들어 가는 데 동참해 주시기 바랍니다.
    • 오피니언
    • 기고
    2025-05-27
  • 한서대 최고위과정 총동문회, 제5호 동문의 집 현판식
    대도관 동문의 집 5호 선정 동문들에 홍보혜택 등 제공 한서대학교 예술인문경영노블레스 최고위과정 총동문회(회장 박종춘)는 27일 읍내동 소재 대도관을 ‘제5호 동문의 집’으로 지정하고 현판식을 개최했다. 동문의 집은 한서대학교 최고위과정 총동문회가 추진하는 사업으로 이날 현판식 행사에는 함기선 한서대 총장, 박종춘 최고위과정 총동문회장, 조규선 좌장교수, 박수복 주임교수, 이경복 선임교수, 김가연 연구교수와 총동문회 임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동문의 집 5호’로 선정된 대도관은 2기 서종심 동문이 운영하는 한정식 전문점이다. 함기선 총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현판식은 한서대로서 매우 뜻깊은 자리”라며, “한서인들의 협력이 더욱 활성화되어 학교와 지역사회의 발전을 이끄는 원동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규선 좌장교수는 “이러한 한서인의 교류로 한서대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는 초석이 되었으면 한다”면서, “소중한 인연이 끝까지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종심 동문은 “뜻 깊은 현판식에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한서대 동문 현판이 전국과 세계 곳곳에 걸리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춘 총동문회장은 “현판식은 최고위 과정의 성과이자 자부심으로 동문 상호간의 이익도모가 공동발전으로 이어져 지역사회에 작은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많은 동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희망한다”고 독려했다. 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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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27
  • 왕유정 은메달, 권인자·양은지 공동 3위
    서산시중증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이하 서산IL센터) 소속 선수들이 지난 22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5 경기 e스포츠 페스티벌 장애인 e스포츠 대회’에서 값진 결실을 맺었다. 온라인 예선전을 통해 선발된 왕유정 선수는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지체/청각/뇌병변’ 부문 경기에서 집중력과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다는 의지를 바탕으로 은메달(2위)을 차지했다. 또 권인자(서산IL센터장) 선수와 양은진 선수 역시 집중력과 개인 기량을 발휘하며 공동 3위에 올랐다. 이번 서산IL센터 선수들의 입상은 장애인 e스포츠의 무한한 가능성과 선수들의 뛰어난 잠재력을 확인시켜 주었다는 평가다. 특히 서산IL센터가 장애인들의 건전한 여가 활동 지원과 사회 참여 확대를 위한 노력의 결실로 더욱 의미가 크다. 서산IL센터 관계자는 “장애인 e스포츠는 단순한 게임을 넘어 신체적 제약을 극복하고 정신적인 만족감과 성취감을 얻을 수 있는 중요한 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이번 경기 e스포츠 페스티벌 장애인 e스포츠 대회를 통해 장애인 e스포츠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긍정적인 인식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허현 기자
    • 뉴스
    • 스포츠
    2025-05-27
  • 한서대, ‘마지막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한서대학교가 27일 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가 발표한 평가 결과에서 2025년 글로컬대학 예비지정에 선정돼 마지막 본선 경합에 나선다. 이번 예비지정에는 한서대를 비롯한 순천향대, 연암대(이상 충남) △경남(경남대) △경북(국립금오공과대) △전남(동신대·초당대·목포과학대) △전북(전주대·호원대) △대전(한밭대, 한남대) △부산(경성대, 부산외대) △대구(계명대) △광주(전남대, 조선대+조선간호대) △제주(제주대) △초광역(울산과학대·연암공과대, 충남대+공주대, 한국해양대+목포해양대)로 총 25개교, 18개의 혁신기획서가 선정됐다. 글로컬대학 사업은 지역대학이 지역 정체성을 유지하며 대학과 지역의 동반성장을 이끌 30개 안팎의 비수도권 대학을 선정해 5년간 각각 1천억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2027년까지 총 30개 대학을 글로컬대학으로 육성할 계획이며 이미 2023년과 2024년에 각각 10개 글로컬대학을 선정한 바 있다. 김현성 글로컬대학 추진단장(산학부총장)은 “한서대학교는 그동안 항공과 디자인 분야를 통해 끊임없이 혁신을 추진해 왔고 2025년 4월에도 대학교로는 최초로 항공MRO센터를 개관해 지역과 산업, 대학이 상생할 수 있는 혁신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앞으로 글로컬대학사업을 충청남도와 연계한 미래 모빌리티 첨단분야인 전주기형 K-항공 혁신인력양성에 중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교육부는 예비 지정된 18곳의 실행계획서를 평가한 뒤 9월 중 10개 이내 대학을 최종 지정할 계획이다. 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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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27
  • 서산시IL센터, 투표소 모니터링단 발대식
    서산시중증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센터장 권인자, 이하 서산시IL센터)는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맞아 참정권(투표소) 모니터링을 실시하기 위해 모니터링 단원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장애인 당사자로 구성된 모니터링단은 서산시 관내에 배치된 투표소 57개소를 대상으로 사전투표일(5월 29일~30일), 본 투표일(6월 3일) 총 3일에 걸쳐 편의시설 설치 현황과 접근성을 중점으로 전수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중점 모니터링 내용은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주 출입구의 경사로 설치 여부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형 블록 설치 여부 ▷계단 또는 승강기 등의 이동 보조기기 통과 유효 폭 여부 ▷장애인 전용 화장실 ▷경보 및 피난시설 ▷투표 편의 제공 여부 등이다. 권인자 센터장은 “모니터링 이후 개선이 필요한 투표소에 대하여 서산시청, 서산시선거관리위원회 등에 투표소 편의시설 개선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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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27
  • 충남장애인체육대회 앞두고 주요 버스터미널 대청소
    서산시는 제31회 충청남도장애인체육대회 개최를 앞두고 서산공용버스터미널과 대산공영버스터미널의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대청소를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대청소는 대중교통을 이용해 서산시를 방문하는 선수단과 응원단 및 관람객들이 보다 깨끗한 환경에서 버스터미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진행되었으며, 환경 정화와 위생 정비가 집중적으로 이루어졌다. 특히 대합실, 화장실, 흡연실 등 이용객이 많이 이용하는 시설 위주로 대청소가 진행됐다. 서산공용버스터미널 관계자는“서산시에서 열리는 충청남도장애인체육대회의 성공적 대회를 위해 동참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버스터미널 환경 정화 등 상시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성민 서산시 교통과장은“이번 대청소는 단순한 미관 정비 차원을 넘어, 버스터미널 이용객의 편의 증진을 위한 조치”라며 “서산을 찾는 분들이 쾌적하고 위생적으로 대중교통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작은 부분까지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31회 충청남도장애인체육대회는 오는 5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서산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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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27
  • 서산시의회, 5월 의원 정책 간담회 개최
    서산시의회(의장 조동식)는 27일 의회 의원사무실에서 5월 의원 정책간담회를 열고 집행부 설명자료 15건, 의원 협의사항 6건 등 총 21개 안건을 사전 협의했다고 밝혔다. 집행부 설명자료는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 편성 계획(기획예산담당관실) △서산시 행정기구 및 정원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자치행정과) △그린 UAM-AAV 핵심부품 시험평가 실증센터 건립사업 공유재산 관리계획 동의안 △서산지식산업센터 매입 검토 계획 △서산 바이오웰빙연구특구 7차 계획 변경(안)(이상 투자유치과) △서산시 지방세입 징수포상금 지급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산시 고향사랑 기부금 모금 및 운용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상 징수과) △복합문화공간 건립사업 공유재산관리계획 승인안 △창작예술촌 건립사업 공유재산관리계획 승인안 △서산시-보원사와의 업무협약(MOU)동의안(이상 문화예술과) △서산시 체육시설 관리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체육진흥과) △서산시 제1차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기후환경대기과) △친환경에너지타운(스마트팜) 추진계획 △서산시 폐기물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상 자원순환과) △서산시 학대피해아동쉼터(하늘꿈) 민간위탁 재위탁 동의안(가족지원과) 등이다. 의원발의 안건 협의사항은 △서산시의회 회의 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이수의 의원 대표발의) △서산시 제1형 당뇨병 환자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정수 의원 대표발의) △서산시의회 의원 공무국외출장 규칙 전부개정규칙안(한석화 의원 대표발의) △서산시민의 환경권을 수호하라: 현대오일뱅크 폐수 무단 배출 사건에 대한 신속한 과징금 부과 촉구 건의안 △지방도 649호선 서산~부석간 교통안전을 위한 보수 공사 실시 촉구 건의안(이상 최동묵 의원 대표발의) 등이다. 조동식 의장은 “오늘 간담회는 서산시가 추진 중인 다양한 사업의 구체적인 계획을 점검하는 중요한 자리”라며, “의회와 집행부 간 긴밀한 소통을 통해 정책의 완성도를 높일 것”을 강조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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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
    2025-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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