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금 3, 은 5, 동 5개 획득
서산여중 이시아 사격 2관왕

음암중학교 조하음 역도 금
서산교육지원청은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경상남도 김해 일원에서 개최된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서산시 선수단이 금메달 3개, 은메달 5개, 동메달 5개 등 모두 총 13개의 메달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 가장 눈에 띤 활약은 사격종목에서 나왔다. 서산여중 3학년 이시아가 공기권총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2관왕에 올랐다. 이시아는 이번 대회 사격 종목 최우수선수로 선정되며 서산 사격의 위상을 높였다.

음암중학교 2학년 조하음도 금메달을 보탰다. 조하음은 역도 64kg 이하 체급에서 인상 금메달, 용상 은메달, 합계 은메달을 따내며 3개 부문에서 메달을 획득했다. 같은 학교 문민우(3학년)도 인상 동메달, 용상 은메달, 합계 동메달을 기록하며 탁월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두 선수 모두 체계적인 훈련과 집중력을 바탕으로 역도 종목에서 서산의 저력을 입증했다.
이밖에 카누 은메달 2개, 배드민턴 동메달, 테니스 동메달, 육상 동메달 등 다양한 종목에서 메달 소식이 이어졌다.
이번 대회 성과는 학생 선수들의 노력뿐만 아니라 지도자들의 헌신, 그리고 지역사회의 아낌없는 지원이 함께 이뤄낸 값진 결과이다.
성기동 교육장은 “학생들이 각자의 종목에서 최선을 다해 뛰어난 성과를 거두어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스포츠를 통해 학생들의 성장과 꿈을 응원하며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진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