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6-09(월)
댓글 0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기사입력 : 2025.04.09 01:41
  • 프린터
  • 이메일
  • 스크랩
  • 글자크게
  • 글자작게

오청취당 걷기.jpg

 

음암면 주민자치회(회장 김기표)는 지난 8일 한다리 전통문화회관에서 ‘꽃피는 오청취당 시비길 걷기대회’와 ‘오청취당 한시 쓰기 체험’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 진행된 걷기 대회에는 송진식 음암면장을 비롯한 관내 단체장과 주민자치위원,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한다리 전통 문화회관을 출발해 오청취당 시비길을 거쳐 벚꽃길을 지난 다시 한다리 전통 문화회관으로 돌아오는 구간으로 벚꽃이 만개하진 않았지만, 하나둘 터지는 꽃망울을 보며 자연의 숭고함을 느낄 수 있는 걷기대회였다는 평이다. 아울러 봄의 정취와 함께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활동으로 많은 면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오청취당 걷기1.jpg

걷기 대회를 마친 후 2부 행사로 진행된 ‘오청취당 한시 쓰기 체험’에서는 지역의 여류시인을 기리며, 자연 속에서 과거와 나를 연결하는 징검다리 같은 경험을 제공했다.

 

오청취당_한시.jpg

 

김기표 주민자치회장은 “많은 분들이 함께 해 주셔서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화합과 소통을 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통해 음암면 발전에 기여하는 주민자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청취당(1704-1732)은 조선시대 여류시인으로 300여 년 전, 현재 평택 포승에서 해주 오씨 가문에서 태어나 22세에 음암면 유계리의 경주 김씨 문중의 김한량과 혼인하여 29살에 이생을 마감했다. 7년의 결혼생활 동안 두 번 자식을 잃었고 가난과 병마, 고독으로 몸부림치며 살다간 18세기 초 조선시대의 여인이다. 짧은 삶 속에서 자신의 삶에 대한 단상을 182수의 한시로 담아냈다. 음암/문기간 시니어기자

문기안 시니어기자 @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태그

BEST 뉴스

전체댓글 0

  • 11580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음암면 주민자치회, 꽃피는 오청취당 시비길 걷기대회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