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세상은 어디든지 안심하고 살 곳이 없다는 것을 누구든지 알고 있다. 인간세상이 불안한 이유는 모두가 인간이 불안의 요소이기 때문이다.
얼마 전 연평도 사건 때문에 연평도 주민들이 불안하고 초조해서 연평도를 떠나 육지로 나오는 것을 볼 때 연평도 주민이 얼마나 불안하고 긴장감이 심했으면 보금자리를 떠날까 하는 생각이 들며 연평도 사건이 연평도 주민만 불안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 국민 모두를 불안하게 하기도 했다. 어떤 사람은 이러다가 6.25와 같은 전쟁이 일어나면 어쩌나 하며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모두가 인간이 저지른 죄의 대가인 것이다. 북한이 저지른 죄가 모두를 불안하게 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불안감이 아닌 또 다른 불안감이 있기도 하다. 요즘 신종플루니 구제역이니 하는 병들이 급속하게 전염되고 있어 인간세상 전체를 불안하게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겨울이면 폭설과 한파가 불안하게 하고 장마철이면 폭풍과 홍수가 불안을 부추겨서 안심이 안 된다.
모두가 인간이 저지른 죄의 대가가 아니겠는가 하는 마음이다. 전쟁도 인간의 죄이며 각종 질병의 세균도 기상이변의 두려움도 기후변화를 일으킨 인간의 죄로 생긴 불안이라는 것을 느끼게 된다. 지구가 온난화 되면서 생태계변화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하니 두렵기만 하다.
소식에 의하면 지금 꿀벌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고 한다. 미국의 경우 25%나 줄어든다고 하는데 모두가 사람이 저지른 죄라는 것이다. 정확한 답은 아니지만 꿀벌이 25%나 줄어든 이유는 휴대폰 때문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전자파가 꿀벌의 머리를 혼란시켜 길을 잃고 꿀벌 집을 못 찾아 떼죽음을 당한다는 설도 있다. 사람이 먹고사는 먹을거리 생산도, 곤충이 가져다주는 수분에 의해 생산량이 늘어나고 있다는 설도 있다.
이처럼 인간은 자연의 덕으로 사는데 인간이 자연을 힘들게 하고 있어 불안감이 점점 늘어난다고 말할 수 있다. 전쟁의 불안, 질병의 불안, 자연의 불안 등등.... 불안이 가득한 세상인 것이다.
그렇다면 불안이 사라지게 하는 방안은 없는 것인가? 생각해보건 데 불안 감소 방안은 있을 수 있지만 불안이 완전히 없게 하는 방안은 결코 없을 것이다. 그 이유는 인간의 모든 행위가 불안을 일으키고 있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현대인의 삶은 구조적으로 죄를 범할 수밖에 없는 존재인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불안이 감소되려면 인간의 욕심을 줄여야 할 것이다.
실로 전쟁도 여러 가지 유형이 있지만 욕심에서 비롯된다. 남의 나라의 땅과 물질과 사상까지 빼앗으려는 욕심이 전쟁을 일으키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 욕심은 죄인 것이다.
지구 온난화 현상도 질병을 일으키는 세균이 발생하고 기상이변이 생기는 것도 세상을 과학화 시키려는 욕심 때문인 것이다.
모든 불안은 인간의 욕심이 탄생시킨 죄의 대가라 할 수 있는 것이다.
인간은 경쟁하며 싸우고 있다. 인간세상 전체가 시끄러운 것도 욕심의 폭탄이 터지는 모습이다. 어떤 사람은 인간세상의 부도덕한 모습을 비판하며 지금 세상은 말세라고 걱정을 하며 꾸짖고 있다. 인간세상 망할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자책하는 것이다. 오죽하면 이런 말까지 나왔을까.
이제 인간은 불안을 줄이고 조금이라도 안심하게 하려면 욕심을 줄이는 것이 신뢰성 있는 방안인 것이다. 개인도 지나친 정치욕심, 물질욕심, 명예욕심, 권력욕심을 줄이고 줄여서 본인도 안심하고 남도 안심하게 했으면 하는 바람이 간절한 세상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