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선, “진정한 리더는 주민이 찾는 사람”
태안 노인지도자 연수 초청 특강
“꿈을 갖고 도전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것, 이것이 젊음이 길어지는 시대에 사랑받고 행복하게 사는 필수 조건입니다”
조규선 서산장학재단 이사장은 지난 9일 대한노인회 충남도연합회(회장 강춘식)가 주최하고 태안군지회(지회장 이용희)가 주관한 2025 태안군 노인지도자 연수 초청 특강에서 이렇게 리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조 이사장은 “목표가 없는 집단이나 사람은 소멸된다. 격변의 시대일수록 새로운 기회를 포착해 성장하는 사람과, 기존 관습에 얽매여 도태되는 사람이 뚜렷이 구분된다”면서 “리더십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이며, 꿈과 경험에서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지혜가 나온다”고 했다.
계속해서 조 이사장은 “진정한 리더는 주민이 찾는 사람, 주민이 꼭 필요한 사람”이라면서, 사랑받는 리더의 비결을 봉사, 용서, 책임, 인성, 겸손, 덕, 말투, 밝은 표정 등을 꼽고, 직접 겪은 다양한 사례를 소개해 어르신들로부터 큰 공감을 얻었다.
조 이사장은 “기술과 의료의 발달로 젊음이 길어지는 시대가 도래했다”며 “오래도록 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인간관계가 좋아야 한다”고 당부하는 것으로 강의를 마쳤다.
한편 이날 태안군 노인지도자 연수 개회식에는 가세로 태안군수, 전재옥 태안군의회 의장, 강춘식 대한노인회 충남도연합회장, 이용희 태안군지회장과 읍면 분회장, 경로당 회장 등 300여 명의 노인지도자들이 참석했다. 허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