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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수확하며 힐링, 딸기쨈 만들며 행복한 추억

범죄피해자의 회복 위한 심리치유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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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5.03.3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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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언(왼쪽 두번째) 대전지방검찰청 서산지청장이 지난 28일 ‘초록에서 행복 찾기’ 딸기 수확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관계자와 범죄피해자 가족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단법인 서산당진태안 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사장 김덕호)는 지난 28일 서산시 고북면 소재 한 딸기농장에서 범죄피해자 가족들의 회복을 위한 심리치유 프로그램 ‘초록에서 행복 찾기’를 운영했다.

 

이날 프로그램에 참여한 범죄피해자 가족들은 직접 딸기를 따며 수확의 기쁨을 느끼고 자연과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자신들이 딴 딸기로 딸기 찹쌀떡과 딸기 쨈 등을 만들며 행복한 추억을 쌓았다.

 

특히 이날 김승언 대전지방검찰청 서산지청장이 참여해 범죄피해자 가족들과 호흡을 함께해 범죄피해자 가족들에게 큰 위로가 되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가족은 “아름다운 자연환경도 즐기고 싱싱한 딸기도 따며 밭에서 실컷 먹어 보고 또 딸기쨈 등을 만드는 등 행복한 추억을 만들었다”며 “그동안 어려웠던 일들을 잊고 달콤한 힐링의 시간이 되었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김승언 대전지방검찰청 서산지청장은 “프로그램 참여자들의 밝은 표정과 즐거운 웃음소리는 마음까지 따뜻하게 만들었다”면서 “범죄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자가족 주위에는 함께하는 이웃들이 있다는 것을 잊지 마시고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위해 우리 검찰에서도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센터는 지난 한해 273명에 대해 11개 심리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강력범죄피해자의 피해회복과 사회 복귀를 지원했다. 범죄피해자지원센터(1577-1295)에서는 살인, 상해, 성폭력, 강도, 방화 등 강력범죄 피해자로 가해자에게 합의 또는 기타 배상을 받지 못한 경우 범죄피해자 보호·지원 신청 및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sacvc.kcv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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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수확에 앞서 농장주로부터 잘 익은 딸기를 따는 방법과 주의사항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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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참쌀떡 만들기 체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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