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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5.11.12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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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0호 2005-11-15 사설-1

불우이웃 돕기 창구를 개설합니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어렵고 힘든 사람들에게는 또 다른 시련이 다가오고 있다. 게다가 올해는 중국산 김치파동으로 인해 생계가 곤란한 이웃들에게는 먹거리 걱정이 앞서고 있다.

인간이 사는데 있어 기본은 의식주를 해결하는 문제다. 그러나 우리 주변에는 의식주조차 해결하기 힘든 사람들이 많다.

최근 불황이 지속되면서 생계를 걱정해야 하는 가정이 늘어나고, 점심을 못 먹는 학생,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등 최소한의 보호도 못 받는 사람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실시하고 있는 사회안전망 사업에는 그 한계가 있다. 인가시설이나 생활보호 대상자는 얼마 안되지만 그나마 최소한의 생활은 영위하고 있다. 이에 비해 비인가 시설이나 생활보호 대상자로 지정 받지 못한 사람, 어두운 곳에서 도움의 손길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이 한둘이 아니다.

이같은 내용을 잘 알고 있기에 본지는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차원에서 불우이웃돕기 창구를 개설하고 운영하려고 한다.

불우이웃돕기 창구를 개설하려는 것은한 것은 본지 자문위원회의 의견제시와 더불어 적극적인 참여가 약속이 되어 있기에 있었기에 가능했다.

자문위원들은 앞으로 주변사람들에게 십시일반 불우이웃돕기에 동참하자고 권유하는 활동을 적극 전개키로 했다.

또한 최근 본지와 같은 건물에 세들어 있는 현대AB지구영농조합이 지난 1년간 애써 가꾸어온 서산지역의 농산물 1천만원 상당에 대한 기탁을 문의해와 서산시와 협의 이를 서산지역에 골고루 나눠주면서 전달받는 이들이 흘리는 눈물을 보면서 느끼는 점 또한 많았다. 모두가 함께 살아가야 할 이웃이기에 더욱 마음이 아팠던 것이 사실이다. 이같은 행사가 일회성 행사에 그쳐서는 안될 일이다.

따라서 우리 스스로의 노력에도 한계가 있으므로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의 적극적인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본지는 스스로 우리 주변의 이웃들을 서로 돕고 살아가는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방침으로 서산시민과 출향인사 한 사람 한 사람의 참여를 기대한다.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의 사회안전망 사업은 그 한계가 있다. 매년 사회복지 예산을 늘린다 해도 어려운 이웃 모두가 혜택을 볼 수는 없다.

본지가 추진하는 불우이웃돕기 운동에 동참하기를 기대한다. 물론 다른 창구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기대한다. 목적은 우리 주변에서 동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어려운 이웃들을 돌아보자는데 있다.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데 인색하지 말자.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소개하는데도 인색하지 말자. 그래서 더욱 밝은 서산사회가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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