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6-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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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남도, 인도네시아·호주 수출길 넓혔다
    김 지사, 7박8일 해외출장 마무리, 27건 1800만불 수출협약 탄소중립 국제협력도 확대 … 남호주주와 ‘수소 협력’ 약속 충남도가 해외시장을 개척하면서 탄소중립 국제협력도 강화했다. 도는 지난달 25일 교류·협력 확대 등을 위해 인도네시아와 호주 출장길에 올랐던 김태흠 지사가 1일 귀국했다고 밝혔다. 이 기간 충남해외시장개척단을 꾸려 도내 중소기업들이 생산한 K-제품 수출길을 넓히기 위해 두 나라에서 잇따라 수출상담회를 개최했으며, 김 등 식품 14개 업체와 산업용 이동식 에어컨 등 소비·산업재 12개 업체 등 26개사가 참여했다. 현지 바이어와 1대 1 상담을 통해 378건 7978만 달러 규모 상담을 진행해 27건 1800만 달러 수출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김 지사는 언더2연합 아시아·태평양지역 의장으로서의 활동도 대폭 강화했다. 26일 인도네시아 경제수도로 꼽히는 서자바주와 ‘류 및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공동선언’을 맺어 상호교류·협력을 비롯해 탄소중립 실현을 공동과제로 인식해 관련 정책과 경험을 공유한다. 1999년부터 26년 동안 자매결연 관계를 이어온 호주 남호주주를 방문해서는 29일 피터 말리나우스카스 주총리를 만나 양 지역 탄소중립 정책을 공유하며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태양광과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을 선도하는 남호주는 현재 75%를 넘는 신재생에너지 발전비율을 2027년까지 100%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에들레이드 톤슬리 혁신지구를 찾아 재생에너지 라운드테이블과 수소파크를 살피는 등 수소 생태계 구축·활성화와 도내 접목방안도 모색했다. 프랑세스 애덤슨 주총독을 만나선 탄소중립·신재생에너지산업 육성, 수소 생태계 활성화, 유학생 등 교육분야 협력확대 등을 논의했으며, 내년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참가를 요청해 긍정적인 답변을 끌어냈다. 김 지사는 27일 인도네시아 경제·상업·행정의 중심지이자 주요 국가기관과 기업 본사가 밀집해 국내총생산(GDP)의 17%를 차지하고 있는 자카르타특별주 청사를 방문해 프라모노 아눙 주지사와 ‘자매도시 협력 수립에 관한 의향서’를 체결했다. 양측은 정책·행정·문화·경제·산업·교육·청소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을 추진한다. 30일에는 호주 경제중심도시인 시드니를 품은 뉴사우스웨일스주(NSW) 아누락 찬티봉 산업통상 장관을 뉴사우스웨일스대학(UNSW) 총장관에서 접견해 교류·협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 도와 내포신도시에 모빌리티연구소를 설립·운영 중인 KAIST, NSW와 호주 1위 공과대인 UNSW 간 학술·기업 교류 업무협약으로 두 대학은 ▷학술적 우수성 강화와 창업을 통한 실용적 혁신 촉진을 위한 스타트업 교환 프로그램·지원 협력 ▷모빌리티·바이오테크 분야에 중점을 둔 산학 협력·공동 연구개발 추진 등 상호 협력을 증진한다. 도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국내외 기업 투자 유치와 함께 충남 제품 수출 확대가 절실하다”며 “김 지사 출장은 해외시장 확대·개척에 초점을 맞췄고, 미래 가능성을 확인 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탄소중립 국제협력의 경우 그동안 기후대응 국제회의 등에 주로 들고 갔던 과제였다. 이번에는 의제 전면에 내세워 교류 지자체의 공감과 동참을 이끌어냈다”고 덧붙였다. 이병렬 기자
    • 충남뉴스
    • 도정
    2025-06-03
  • 먹다
    ‘맛집’이라는 곳을 갈 때가 있습니다. 그때마다 느끼는 건 메뉴야 어떻든 누구와 함께 먹느냐에 따라 맛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맛집의 성찬이라 할지라도 불편한 사람과 먹으면 도무지 맛을 느낄 수 없습니다. 그런가 하면 좋은 사람과 함께하는 자리에선 무얼 먹어도 맛있습니다. 엊그제 S 일행과 함께 저녁을 먹는 자리가 그랬습니다. S와는 꽤 오래전부터 알고 지냈지만, 특히 같은 취미로 활동한 후부터 더욱 가까이 지내게 되었습니다. 적지 않은 나이에 늘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고 노력하는 모습이 좋았습니다. 식사하는 내내 즐거운 대화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문득 밥을 먹는 게 아니라 ‘정을 먹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좋은 사람끼리 만나 음식을 먹는 건 즐거운 일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우리나라 말 중에는‘먹다’라는 말처럼 널리 쓰이는 말도 없을 듯합니다. 먹는 건 입으로 들어가는 음식뿐이 아닙니다. 나이도 먹는다고 합니다. 음식은 먹으면 건강해지는데 나이는 먹을수록 늙어집니다. 거절도, 피하지도 못하고 꼼짝없이 먹습니다.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먹는 게 나이입니다. 마음도 먹습니다. 어쩌면 먹는 것 중에 제일 중요한 게 바로 마음을 먹는 것입니다. 마음을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우리 삶이 달라집니다. 우리 인생이 달라집니다. 욕도 먹습니다. 밥은 배라도 부르지, 욕을 바가지로 먹으면 밥맛도 없습니다. 그런데 어째서 욕을 많이 먹으면 명이 길어지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명이 길어진다고 해도 욕을 먹고 살고 싶지 않아 조심조심 살얼음판 위를 걷듯 합니다. 늙으면 귀를 먹습니다. 나이가 들어 이것저것 간섭하지 말고, 세상사 초연하라는 뜻입니다. 피해야 할 것은 귀먹은 욕을 먹는 일입니다. 대 놓고 먹는 욕이야 고치면 되지만, 귀먹은 욕은 알지도 못합니다. 대개 나대고 잘난척하는 사람들이 귀먹은 욕을 먹습니다. 더위를 먹습니다. 지구 환경 변화로 우리나라도 아열대로 변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에어컨 없이는 여름나기가 힘들어졌습니다. 특히 노년이 되면 더위를 먹지 않도록 조심해야 할 것입니다. 옛날 초등학교 3학년 때 정월 대보름날 담임선생님께 더위를 팔았던 기억이 납니다. 생각해보면 너무 철없었습니다. 너그럽게 봐주신 선생님이 그립습니다. 또 먹는 게 있습니다. 겁입니다. 미국이나 유럽의 선진국에서 밤거리를 마음 놓고 다닐 수 없다고 합니다. 다행히 우리나라에서는 겁먹지 않고 밤거리를 활보할 수 있으니 참 다행하고 감사한 일입니다. 애도 먹습니다. 속이 상하도록 심하게 어려움을 겪는 걸 말합니다. 산업 시대, 아날로그 시대를 살아온 필자 같은 세대는 AI 앞에 속수무책입니다. 인공지능 앞에 애를 먹습니다. 주문하는 것도, 여행할 때도 애를 먹습니다. 문맹이 따로 없습니다. 젊은 사람들 도움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답답함을 시시때때로 느낍니다. 나쁜 건 뇌물을 먹는 것입니다. 뇌물을 먹고 사리사욕을 채우는 사람이 발붙이지 못하는 사회가 정의로운 사회입니다. 뇌물은 주는 사람이나 먹는 사람이나 반드시 탈이 나야 합니다. 세상에는 공짜가 없다는 걸 똑똑히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지독한 건 말아먹는 겁니다. 뇌물 먹기 좋아하는 탐관오리는 사회를 말아먹고 어리석은 자식은 집안을 말아먹고 탐욕의 경영자는 회사를 말아먹고 하류 정치는 나라를 말아먹습니다. 필자 같은 기독교인들은 꼭 먹어야 하는 게 있습니다. 바로 그리스도 예수님 몸입니다. 주님께서는 ‘내 살은 참된 양식이요 내 피는 참된 음료’라 하시면서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내 안에 거하고 나도 그의 안에 거한다’라고 하셨습니다. 먹는다는 건 하나가 되는 것이고 예수님을 먹어 그분의 가르침이 우리 몸 안에 들여야 합니다. 문득 “엄마 나 챔피언 먹었어” 라던 홍수환 선수가 생각납니다.
    • 오피니언
    • 칼럼
    2025-06-03
  • 충남은 AI산업 전주기(全週期) 지원의 최적지다
    10여 년 전, AI와 사랑에 빠진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가 개봉했을 때만 해도 인공지능과의 사랑이라는 건 허구에 불과한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AI는 이제 사람들과 감정적 대화를 이어갈 수 있을 만큼 고도화되었고,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AI와 교류하며 우정이나 사랑 같은 감정까지 느낀다고 한다. 인공지능의 능력은 보고서 작성 같은 보조적인 역할을 넘어선 지 오래며, 이제 추론이나 상상, 감정 교류까지 인간의 고유한 능력으로 여겨졌던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물론 인간의 명령과 개입 없이 작업의 결과물을 도출할 수 없지만, 인공지능의 도움으로 혼자서 할 수 없던 많은 일들을 할 수 있게 됐다. 기술 진화 만큼이나 산업의 성장세도 빠르다. 국가 간, 기업 간 AI 인프라 투자 경쟁에 불이 붙었다. AI 분야는 격차가 벌어지면 따라잡기 어려워서 초기 투자가 중요하다. 인프라 구축과 데이터의 누적이 AI 서비스의 성능을 높이고, 특히 이 분야의 기술 표준을 선도하면 산업의 주도권을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더구나 행정, 산업, 국방, 교육 등 전방위적으로 인공지능이 접목되는 만큼 AI 경쟁력에서 뒤떨어지면 국가적 경쟁력에서도 뒤쳐질 수 있다. 우리 정부도 AI 분야 ‘3대 강국’ 진입을 목표로 ‘국가AI컴퓨팅센터’설립을 추진한다. 정부와 민간(특수목적법인)이 2조 5000억 원을 투자해 1엑사플롭스(EF·1초에 100경 번 연산) 이상 규모의 AI컴퓨팅센터를 2027년까지 개소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AI 연구개발과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AI 산업 생태계 전반을 성장시키겠다는 복안이다. 특히 전력난이나 지역균형발전을 고려해 센터를 비수도권에 설립할 계획이어서 전국 지자체 사이의 유치 경쟁이 뜨겁다. 우리 충남도 국가AI컴퓨팅센터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AI 연구는 대학과 연구소, 기업의 연계성이 중요하다. 충남은 수도권과 가까워 접근성이 뛰어나고, 세종, 대전과도 인접해 정부 부처 및 연구기관과의 협업이 용이하다. 또한 천안 R&D지구 인근엔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차 등 최첨단의 기술기업들이 밀집해 있어, AI 접목을 통한 산업 혁신의 최전선으로 기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정적인 전력 공급 측면에서도 강점을 갖는다. 대규모 전력이 필요한 만큼 충남의 높은 전력 자급률은 상당한 이점이 될 수 있다. 국가AI컴퓨팅센터는 우리나라 AI 산업의 백년지대계다. 이 프로젝트는 지역 균형발전은 물론 국가 기술 주권 확보의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다. 기술의 연구·개발부터 산업에의 적용까지, 충남은 단연코 AI 산업 전주기(全週期) 지원을 위한 최적지다.
    • 오피니언
    • 기고
    2025-06-03
  • 달리기, 어떻게 뛰어야 하나 –자세편 -
    요즘 주변을 보면 달리는 사람이 많고, 그만큼 취미 생활로 달리기를 선택하는 사람도 많다. 달리기는 결코 쉬운 운동이 아니다. 장기간 오래 달리기를 하다 보면 절제와 인내를 배우게 되고, 고통 이후 형언할 수 없는 즐거움을 느끼게 된다. 자연스럽게 마라톤이 인생과 비슷하다는 생각도 하게 된다. 그러나 오래달리기 또는 마라톤을 하려면 단순한 의지뿐 아니라 지식과 훈련이 반드시 필요하다. 필자는 운동을 시작한 지 13년이 되어간다. 처음에는 등산을 하다가 산에서 달리기를 시작했고, 그것이 자연스럽게 트레일 러닝으로 이어졌다. 트레일 러닝은 짧은 보폭과 앞꿈치 사용을 기반으로 흙길을 천천히 달리는 운동으로 일반 마라톤보다 충격이 적어 상대적으로 편하게 달릴 수 있다. 반면, 일반 마라톤은 딱딱한 포장도로에서 빠른 속도로 달리기 때문에 허리, 무릎, 발목에 많은 충격이 가해진다. 그로 인해 오랜 훈련을 반복할수록 누적된 충격으로 인한 부상 위험이 높아진다. 따라서 마라톤을 하려면 무엇보다 바른 자세로 뛰는 것이 중요하다. 바른 자세란, 몸통을 곧게 세우거나 약간 앞으로 기울이고, 가슴을 내민 상태에서 거의 바로 선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다. 이 자세에서 무릎을 들어 올린 후 발이 바닥에 닿을 때는 무릎과 발목이 굽혀진 상태여야 하며, 발이 닿는 위치는 몸의 중심 또는 약간 앞쪽이 되어야 한다. 발이 중심 가까이 닿을수록 체력 소모는 줄어들고, 반대로 중심에서 멀어질수록 체중을 지탱하는 시간이 길어지고, 충격 부담도 증가한다. 따라서 훈련을 통해 발착지 위치를 몸의 중심에 가깝게 유지하는 것이 체력 보존과 부상 방지에 중요하다. 발이 바닥에 닿을 때는 무릎과 발목 관절의 각도도 핵심이다. 두 관절이 잘 굽혀진 상태에서 사뿐하게 착지해야 하며, 특히 발목 관절이 부드럽게 꺾여야 다리 전체에 충격이 덜 전달된다. 이러한 착지자세가 되지 않으면, 다리와 무릎에 불필요한 힘이 들어가고, 결국 체력 소모와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착지 후 뒤로 찰 때 발 앞쪽에 힘이 들어가지 않는지 점검하는 것도 중요하다. 체력이 저하되거나 호흡이 거칠어지면 무의식적으로 앞발에 힘이 들어가는 경향이 있으며, 이는 지속 시 근육 과사용과 부상으로 이어지니 주의해야 할 것이다. 달리기에서는 호흡도 중요하다. 기본적으로 숨을 들이마시고 내쉬는 과정을 반복하지만, 실제로는 들이마시는 것보다 내쉬는 호흡이 훨씬 더 중요하다. 호흡 생리학적으로 보면, 우리가 안정된 상태에서 호흡할 때는 대부분 폐의 상부와 중부만 사용하고, 하부는 거의 활용되지 않는다. 숨이 찬다고 해서 크게 들이마시면, 폐의 상·중부만 과도하게 사용되고, 그에 따라 호흡근의 부담도 증가한다. 호흡근을 편안하게 하고 폐의 하부까지 활용하기 위해서는 내쉬는 숨을 길게 유지해야 한다. 내쉬는 호흡을 끝까지 하면 평소에 사용하지 않던 폐의 일부까지 이산화탄소를 배출할 수 있고, 그만큼 더 많은 신선한 산소가 폐로 유입된다. 결과적으로 우리 몸은 더 효율적으로 산소를 흡수하게 되고, 체력 유지에도 유리한 조건을 갖추게 된다. 이러한 호흡 방식은 흔히 복식호흡이라고 하며, 복부 근육을 활용하여 호흡을 조절한다. 복식호흡은 호흡장애 환자에게도 교육되는 표준 호흡법으로, 에너지 소모가 적고 지속 가능한 호흡 방식이다. 빨리 달릴 때 숨이 차오르면, 먼저 크게 들이마신 후 최대한 숨을 내쉬는 반복적인 호흡 패턴이 효과적이다. 처음에는 팔, 어깨, 다리가 저려오는 느낌이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근육 긴장이 풀리고 호흡이 점차 안정된다. 또한 숨을 내쉴 때는 입을 크게 벌리지 말고 살짝만 열어 내쉬는 것이 좋다. 이렇게 하면 폐에 양압이 형성되어 폐 활용량이 증가하고, 횡격막이 내려가면서 공기 유입량도 함께 늘어나게 된다. 결과적으로 더 안정된 호흡, 더 긴 호흡 지속력, 더 빠른 달리기 능력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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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03
  • UPF서산시지부, 6.25 전쟁 75주년 호국영령 추모제 개최
    천주평화연합(UPF)서산시지부는 지난 2일 수석동 소탐산 추모공원 위령탑에서 ‘6.25 전쟁 75주년 기념 호국영령 추모 기원제’를 개최했다. 이번 추모제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민족의 아픔이 서린 6.25 전쟁을 되새기고, 특히 서산지역에서 공산당에 의해 희생된 400여 명의 무고한 시민과 이름 없이 산화한 영령들의 넋을 위로하고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추모제는 배명선 UPF 상임고문 겸 서산가정교회 목사, 이복구 평화대사 서산시협의회장, 박현진 UPF 대전충남지부장, 남부리에 세계평화여성연합 서산시지부장 등 UPF산하 5개 단체회장과 자문위원 그리고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고천문 낭독, 헌화와 분향, 제례, 추모사, 추모기원문 낭독, 통일의 노래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배명선 UPF 상임고문 겸 서산가정교회 목사는 “이번 행사는 단순한 기념을 넘어, 평화를 바라는 마음을 모아가기 위해 개최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호국정신 계승과 통일 염원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복구 평화대사 서산시협의회장은 “국가와 민족을 위해 순국하신 순국선열과 이름 없이 북한 공산당들에 의해 처참하게 처형당한 호국 영령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잊어서는 안 된다”며 “나라를 위해 희생한 분들의 정신을 본받아 우리 모두도 어떤 어려운 상황이라도 다음 세대의 번영을 위해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강명규 시니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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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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