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는 2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특별사법경찰 공무원 41명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은 일반직 공무원에게 생소할 수 있는 수사절차의 이해를 돕고, 특별사법경찰로서 업무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별사법경찰은 관할 검사장의 지명을 받아 특정 직무 내에서 단속, 조사, 송치 등 수사 업무를 수행하는 일반직 공무원이다.
이날 교육은 오랜 수사관 경력을 가진 법무연수원 용인분원 최기웅 교수를 강사로 초빙해 실시됐다. 최 교수는 피의자 신문 기법, 수사자료 작성 요령 등에 대해 강의하고 강의 종료 후 업무와 관련해 평소 궁금했던 사항을 해소하는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현재 서산시 공직자 중 41명이 원산지, 식품위생, 환경, 교통, 산림 등 분야에서 특별사법경찰로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 특별사법경찰들은 각 분야 관련 법령위반 행위를 적발해 총 63건의 사건을 송치했다. 이병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