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의료원, 충남의 섬마을 주민 건강 지킨다
유인도서 원격관리모형 개발사업 설명회

서산의료원(원장 김영완)은 15일 본관 5층 회의실에서‘충남 유인도서 원격건강관리모형 개발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도내 유인도서 지역 주민의 건강권 보장과 맞춤형 의료서비스 강화를 위해 마련되었으며, 지역사회와의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이장님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설명회에서 서산의료원은 그동안 운영되어온 진료·상담, 원격의료서비스, 의약품 지원에 더해 올해부터는 심혈관계 및 호흡기 질환 조기발견을 위한 특화 검진이 새롭게 포함했다고 밝혔다.
검진항목은 ▷관상동맥 CT ▷심전도 검사 ▷생화학 혈액검사 ▷폐기능 검사 ▷흉부 엑스레이 등 고령 도서 주민들의 심폐건강검진에 필수적인 항목으로 구성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유인도서 지역을 대표하여 주만길 가의도 이장, 홍순주 난지도 이장, 이영구 우도구 이장, 윤중기 효자도 이장과 홍병란 개발위원이 참해 주민들의 목소리를 전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서비스 설계 및 운영 방향에 대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나눴다.
김영완 서산의료원장은 “2025년부터 충남 섬 주민들의 심혈관계 및 호흡기 건강 상태를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이상발견 시 서산의료원의 심뇌혈관센터와 호흡기내과로 곧장 연결될 수 있는 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갖추는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이라며“심혈관과 호흡기가 튼튼한 힘쎈충남을 만드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산의료원은 22년부터 충남 유인도서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진료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9차례에 걸쳐 섬 방문을 이어오고 있다. 24년에는 해당 사업의 의료 사각지대 해소 공로를 인정받아‘충남도정을 빛낸 우수시책’으로 선정됐다. 허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