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서대학교 지역협력센터(센터장 안성만 교수)는 4일 해미국제성지(주임신부 한광석)와 해미벚꽃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김호용)에 종이컵 등 행사용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용품 기탁은 해미국제성지(주임신부 한광석)의 인지도를 높이고 5일 개최되는 제5회 해미 벚꽃축제의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차원에서 추진됐다.
해미벚꽃축제는 매년 많은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이 찾는 서산시의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또한 해미국제성지는 역사적 문화적으로 중요한 장소로 1872년까지 6년간 이어진 천주교도에 대한 박해기간 동안 천주교 신자 약 1,000명 이상이 이곳에서 잔인하게 처형 또는 생매장된 곳으로 알려져 있다. 2014년 8월에 프란치스코 교황이 해미순교 성지를 직접 방문한 이후, 국제적인 종교 명소로 떠올라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있다.
안성만 센터장은 “이번 행사용품 기탁은 지역사회와의 협력과 ESG 경영을 위한 작은 실천으로 지역과 주민, 순례자, 관광객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더 나아가 학교와 지역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서대는 그동안 지역에서 열리는 문화행사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자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어린이날 행사지원, 해미읍성축제 봉사 및 지역 청소년 대상 차세대 리더십 교육과정, 찾아가는 드론교육 등을 4년째 추진하고 있다. 허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