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는 30일 서산시시민대상심사위원회(위원장 유상곤 부시장)를 열고 제11회 서산시민대상 수상자로 이은우(71ㆍ지곡면)씨와 최근학(53ㆍ대산읍) 씨를 각각 교육문화 및 체육진흥 부문과 산업 및 지역개발 부문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교육문화 및 체육진흥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이은우 씨는 서산 객사(客舍) 문화재 지정를 비롯해 서산 고읍지(古邑誌)인 호산록(湖山錄․1619년 광해군 7년에 발행)을 발견 및 번역하고 조선조 산수화 대가인 안견(安堅) 선생의 출생지를 문헌을 통해 밝혀내는 등 지역 향토 문화사 발전에 주춧돌을 세운 공이 인정됐다.
산업 및 지역개발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최근학 씨는 신 농업기술 개발 및 확산 보급을 통해 지역 농업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 온 공로가 인정됐다. 최 씨는 이번 수상외에 그간 정부산업포장, 새농민상, 충남농어촌발전대상 등 총 50여회의 수상을 기록했으며, 농업부문 신 지식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그는 국내 최초 배직영 양액 재배법 및 바닷물 활용 방울토마토 고당도 기술, 은행잎을 이용한 해충방제 기술 등을 개발 보급해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높여왔다.
한편 이들에 대한 시상식은 이달 말 시청 대 회의실에서 열리게 될 서산 시민의 날 기념행사에서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