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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5.05.19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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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기륭~일본 25일 부산항 도착

 

충남권 유일의 국제관문 서산 대산항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국제 크루즈선이 출항하며 서해의 물결을 가른다.

시는 19일 오후 8시 국제 크루즈선 코스타세레나호가 승객 2,304명, 승무원 1,100명 등 3400여 명을 태우고 대만 기륭항으로 출항한다고 밝혔다.

 

코스타세레나호는 총톤수 11만 4천 톤, 길이 290m, 전폭 35m에 달하는 국제 크루즈선으로, 대극장, 디스코장, 수영장, 레스토랑, 헬스장, 면세점,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췄다.

코스타세레나호.png
▲코스타세레나호

 

이날 오후 1시 서산 대산항에 입항할 예정이며, 19일부터 25일까지 6박 7일의 일정으로 대만과 일본을 거쳐 부산항에 도착할 계획이다.

 

주요 일정으로 대만에서 1박 2일간 체류하며 주야간 관광을 모두 즐길 수 있는 ‘크루즈 오버나잇’이 국내 최초 포함돼,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전세버스를 이용해 전국 각지에서 모인 관광객들은 삼길포항에서 휴식을 취한 후 오후 2시부터 순차적으로 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을 통해 출국 수속을 밟을 계획이다.

 

시는 출국하는 관광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국제여객터미널 정문 앞에 쉼터를 조성했으며, 출국 대기 동안 농특산물 및 관광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

 

가티와 오슈 포토존, 인형탈 이벤트가 병행되며, 서산시 주요 관광지와 축제 등 다양한 정보가 담긴 홍보물도 배부될 예정이다.

 

특히, 코스타세레나호의 외국인 승무원을 대상으로 한 서산한우목장길과 해미읍성의 시티투어를 통해 우수한 서산시의 관광 자원을 알릴 계획이다.

 

특히 이번 출항하는 코스타세레나호에는 서산 새댁김치 500㎏이 선적돼 우수한 품질의 지역 생산 김치가 탑승객과 승무원에게 선보여질 예정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지난해 국제 크루즈선의 취항으로 대한민국 7대 기항지로 선정된 우리 시가 올해 두 번째 취항으로 국제 관광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크루즈를 지속 유치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역 특색이 담긴 문화자원을 활용한 공연 콘텐츠 제작, 외국 선사 초청 팸투어, 서산 모항 관광상품 개발 등 다양한 전략을 통해 국제크루즈 유치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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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산항에서 두 번째 국제크루즈선 출항…3400여명 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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