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가 올해 경로당(마을회관) 신축사업에 총사업비 32억여 원을 편성, 30평에서 40평 규모의 경로당 7곳을 신축한다는 계획이다.
대상 경로당은 대산읍 대로1리, 인지면 성2리, 부석면 강당1리, 팔봉면 금학1리, 성연면 명천2리, 운산면 거성2리, 석남동 양대1통 등이다.
시는 이와 관련 지난 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각 마을 경로당(마을회관) 신축사업 추진위원장과 설계사 대표, 읍면동 경로당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경로당(마을회관) 신축사업 수행 절차, 보조사업자 이행 사항, 설계 시 주의 사항 등과 함께 질의응답을 통해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설계 시 주요 내용으로 단층 설계, 남녀 분리 설계, 마을 특성을 살린 디자인 구현 등 설계 우수 사례를 안내하고 실내 개방감 확보를 위한 접이식 문 설치, 범용 디자인을 반영한 사례를 소개하는 등 마을 주민들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마을회관 기능을 병행하는 노인여가복지시설로 여가와 주민 화합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정윤 서산시 경로장애인과장은 “마을주민과 설계자, 시공자가 합심하여 마을 숙원사업인 경로당(마을회관) 신축에 힘써 달라”며 “어르신들께서 더욱 편안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의 노인복지 증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