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제2기 지역 먹거리 계획
총 5개 분야 20개 사업 추진
서산시가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보장하고, 지역 농업 활성화를 위한 지역 먹거리 순환체계 확립을 위해 총 5개 분야 20개 사업을 올해부터 2029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시는 ▷시기별 맞춤형 생산 체계 구축 ▷행정 중심 실행력 확보 ▷지역 먹거리 이용 촉진 ▷건강과 생활을 고려한 먹거리 보장 ▷슬기로운 먹거리 시민 양성 등 5개 분야가 담긴 ‘제2기 지역 먹거리 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먼저 시기별 맞춤형 생산 체계 구축에는 로컬푸드 참여농가 교육 및 협의체 운영, 소규모 비닐하우스 등 로컬푸드 다품목 생산 지원 등이 진행된다.
행정 중심의 실행력 확보 분야는 학교급식지원센터 운영을 비롯해 공공급식 확대, 급식공급 맞춤형 가공 개발 지원, 먹거리 네트워크 정보 공유 확대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지역먹거리 이용 촉진은 직매장 운영 활성화 및 정례 직거래장터 운영 등을 통한 산지직거래 기반 조성, 외식업체 뜸부기 쌀 공급 차액 지원 등이 추진된다.
건강과 생활을 고려한 먹거리 보장을 위해 농식품 바우처 지원사업이 추진되며, 먹거리 취약계층 맞춤형 정책 개발도 이뤄질 예정이다.
슬기로운 먹거리 시민 양성 분야에는 시민 식생활 교육, 시민 대상 먹거리 정책 정례 설문조사, 로컬푸드 산지투어 등이 진행된다.
특히 시는 올해부터 로컬푸드 활성화지원센터를 본격 운영해 지역 농산물의 집하, 선별, 전처리, 포장 등 규격화 및 상품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제2기 지역 먹거리 계획의 차질 없는 추진으로 지역 농산물 소비를 촉진해 농가의 소득을 향상하는 한편,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시민이 향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