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산시보건소는 결핵 예방과 조기 발견을 통한 시민 건강증진을 위해 관내 학생을 대상으로 결핵 이동검진을 실시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달 27일부터 진행된 ‘중고등학교 결핵 이동검진’은 대한결핵협회 이동검진차량을 이용해 검진팀이 학교를 방문하여 흉부 엑스선 촬영으로 결핵의 유무와 전조 증상을 파악하고, 이상소견이 있는 경우 서산시보건소에서 객담검사를 추가로 진행하게 된다. 또한 올바른 기침 예절과 결핵 예방 요령 등이 담긴 홍보물을 배부해 결핵에 대한 경각심을 높인다.
10일 현재까지 부석고, 서령고, 대산고 학생 1,074명이 검진을 마쳤으며, 나머지 5개 중고등학교는 19일까지 차례로 방문하여 실시할 계획이다.
한은숙 감염병관리과장은 “결핵은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한 만큼, 집단 발병률이 높은 중고등학생 무료 검진을 통해 지역사회 결핵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