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북면은 지난 21일 고북면적십자봉사회(회장 최화수)와 자원봉사 고북면거점센터(센터장 이남직) 주관으로 저소득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30가구를 대상으로 겨울 이불 빨래 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사진>
이날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취약계층의 각 마을이장 및 생활지원사가 각 가정을 방문하여 빨랫감을 수거하고, 적십자봉사회 및 자원봉사자들이 이동세탁 차량에서 세탁 및 건조과정을 거쳐 각 가정으로 전달했다.
깨끗해진 이불을 받은 한 어르신은 “겨울에 무릎관절 수술을 받아 제대로 일어서지 못해 무거운 겨울 이불을 세탁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이렇게 자원봉사자들이 찾아와 이불을 깨끗하게 세탁해 주니 봉사자들 모두가 내 자식 같이 이쁘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남직 센터장은 “우리의 작은 수고가 누군가에게는 따뜻한 사랑으로 전해져 즐겁고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지역부=김명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