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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5.11.04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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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산읍 독곳리에 건립된 옥외폭로시험장 전경.

 

서산에 국내 최대규모의 비축기지 준공에 이어 지난 26일 최첨단 옥외폭로시험장이 건립 되면서 서산이 산업도시로의 탈바꿈을 시도하고 있다.

한국건자재시험연구원(원장 박계은)은 국내최초로 옥외폭로시험장을 대산읍 독곳리에 5년간 총 사업비 100억여원(산업자원부 80억원, 민가출연 20억원)을 투자해 16,000평 규모의 부지위에 시험장을 완공하고, 지난 26일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 허범도 산업자원부 차관부, 조규선 시장, 이완복 의장을 비롯한 국내외 2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해 최첨단 시험장에 감탄과 찬사를 보냈다.

국내최초로 옥외폭로시험장이 준공됨에 따라 그동안 외국 옥외폭로시험장에 의존하던 공업제품 및 구조물에 대한 내후성 평가가 이젠 국내에서 독자적으로 시연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한국건자재 시험연구원 추산 해외 의뢰비용(45억원)의 70%인 31.5억원의 외화절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나라의 주요 산업구조물이 해안선을 따라 건설되고 있어 해수에 노출된 구조물의 수명단축 및 유지보수로 인한 국가적 손실이 연간 26조원 정도로 추산되 이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해 진다면 많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효자노릇을 톡톡히 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대산읍의 경우 직, 간접적으로 내수경기에 보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건자재시험원은 옥외폭로시험장을 통해 50여개의 기업체, 대학 등과 연계해 컨소시엄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는 것과 병행해 연구원 내에 분양도 내줄 방침이여서 외부사람들의 출입이 빈번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대산읍은 적극적인 홍보를 통하여 기업체의 서산 유치를 유도하고 다양한 관광코스를 개발하는 등 지역발전에 도움이 될 만한 여러 방안을 검토해 적극 실시해야 할 것이다.

한국건자재시험연구원의 한관계자는 “연구원 내에 이런 최첨단 폭로시험장이 준공됨에 따라 서산은 분명 시너지 효과를 볼 것”이라며 “앞으로 우리 연구원과 서산이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동반자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옥외폭로시험이란 태양광, 온도, 습도, 해염입자 등 다양한 기후 인자의 자연환경에 직접적으로 노출된 상태에서 도료, 금속, 플라스틱, 콘크리트 등 공업재료 및 제품의 내구성능 변화를 측정하는 시험이다. 이를 위해 한국건자재시험연구원은 기상환경 측정 장비, 자연폭로대 등 175대의 장비를 구축했고, 399대를 추가로 설치해 ISO 17025(측정보증시스템 확립을 위한 품질규격)에 준하는 세계 일류수준의 내후성시험기반 구축을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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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산 독곳리 국내 최초 옥외폭로시험장 개장||“서산지역 시너지 효과 기대” 대산읍…직, 간접적 내수경기 보탬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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