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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0.01.15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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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대산항에 국가부두 준공 이후 첫 수입 컨테이너가 유치됐다.

대산항이 국가부두로 준공된 이후 첫 수입컨테이너 화물이 유치되어 명실상부한 종합항만으로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

서산시에 따르면 15일 고려해운(주) FESCO TRADER호(1만2471t)에 홍콩에서 선적된 10TEU(40피트 5개)가 대산항을 통해 최초로 입항해 세관 통관절차를 거쳤다.

시는 지난해 11월초부터 2개월여 동안 다양한 방법으로 LG전자(주) 한국사업본부를 방문하는 등 LG전자(주)에서 신규로 시작한 프린터시장 공식진출 선언과 맞물린 컴퓨터 주변기기 수입판매에 따른 수입 컨테이너화물을 대산항으로 유치하기 위해 수십 차례 접촉한 결과 지난해 12월말 LG전자(주) 실사단이 대산항 방문 시 좋은 반응을 얻어 목적지를 대산항으로 최종 확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수입 컨테이너화물은 물량이 많지는 않지만 대산항 입항 최초 시도로 통관과 운송에 문제가 없는 만큼 향후 LG전자(주)에서 발생하는 수입물량 대부분을 대산항을 통해 들여올 것으로 알려지면서 대산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수출ㆍ수입컨테이너 화물의 균형까지 더해지면서 현격한 물동량 증가로 더욱 발전이 기대된다.

시는 지난해 대산항 컨테이너 물동량이 2만9031TEU로 전년대비(9278TEU) 213%가 증가해 전국 무역항 컨테이너화물 물동량 증가율 1위를 기록한 만큼 이젠 수입화물까지 더해져 이를 통해 향후 마케팅의 방향과 항만물류정책을 다양하게 마련하는 한편, 해외 및 국내 선사 방문 설명회, 선상 워크숍, 선사ㆍ화주 초청 워크숍, 항만선박 체험교실 등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여기에다 지난해 대산항이 국가관리항만으로 유지가 최종 확정되면서 충청권 유일 국가부두로 지역균형발전과 울산, 여수와 함께 우리나라 3대 석유화학 기간산업 배후항만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게 됐다.

한편 대산항은 국가부두 1선석과 민자부두 22선석 등 총 23선석을 운영하고 있으며, 3선석 규모의 컨테이너 전용부두 등을 2011년 상반기 준공, 국가부두 총4선석을 본격 가동하고 제3차 항만기본계획 수립 내용에 따라 S-oil 부두 및 액화부두 등 2020년에는 15선석을 추가해 총38선석을 운영한다는 계획으로 환황해권시대 동북아 물류허브이자 대중국 전초기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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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산항, 준공 후 첫 수입 컨테이너화물 유치||LG전자(주) 프린터 등 홍콩선적분 15일 대산항 입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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