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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맛집탐방 - 팔봉면 수연네식당||“짚불로 그을리고 장작불로 맛 살려”
    장마도 끝나가고 찌는 듯한 더위가 다가오고 있다. 지독한 더위속에 몸도 마음도 지치기 쉬운 계절 여름, 우리 옛 조상들은 여름을 건강하게 나기위해 초복, 중복, 말복 3복으로 나누어 몸의 양기를 보할 수 있는 음식을 먹고 지냈다. 삼계탕, 추어탕 등 각 지역별로 많은 음식이 있지만 그 중 개고기는 오랜 기간 우리 조상들의 원기회복에 가장 가까이 있던 음식이였다. 서산에서 맛과 가격이 적당하고, 주차장도 넓어 알게 모르게 입으로 소문난 식당을 찾았다. 번거로워도 전통방식 고수 팔봉면 어송리 팔봉산 자락에 자리 잡아 빼어난 주변경관을 자랑하는 수연네식당(주인 이종만)은 4년여동안 그 자리를 지켜왔다. 비록 개업 4년에 불과하지만 벌써 타지에서도 일부러 찾아오는 맛집으로 탈바꿈했다. 직접 식용 개를 사육하는 이 식당은 냉동고가 필요하지 않다. 그날 잡은 고기는 그날 모두 먹기 때문이다. 때문에 육질은 부드럽고 영양소가 날아가지 않는다. 자칫 늦은 저녁 식당을 찾으면 이런 이유로 고기가 없는 경우도 있으니 사전 예약은 필수다. 그날 잡은 고기를 장작을 땐 불로 가마솥에 삶아 육수를 우려낸다. 오랜 시간 우려낸 육수는 마치 곰국과 같이 구수하고 담백한 맛이 돈다. 짚불, 장작불은 국물과 고기안의 특유의 비린내를 없애 처음 개고기를 접하는 사람도 부담 없이 즐길 수가 있다. 이집의 또 다른 특징은 유기농 채소로 만든 갖은 반찬이다. 개고기 수육과 부추의 향긋한 맛이 어울려 이 집에서 직접 재배한 갖은 야채에 싸서 입안에 넣으면 쫄깃함과 땅의 향긋함이 올라와 더위를 물러가게 한다. 그 옛날 방식 그대로 들어와 향과 맛 두가지를 모두 잡아낸 것이다. 이 사장은 “장작불과 전기나 가스불로 요리를 한 것과는 확실히 맛의 차이가 난다”며 “그 차이가 바로 우리집에서 번거로워도 전통적 방식을 고수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웃 집서 식사하는 분위기 수연네식당을 찾아가는 길은 복잡하다. 서산에서 32번 국도를 타고 태안방면으로 가다가 팔봉 쪽으로 나온 뒤 처음 나오는 슈퍼 오른쪽 샛길로 들어가 차로 5분정도 가면 된다. 가족이 함께 운영하는 수연네식당의 분위기속에 있다 보면 마치 이웃에 있는 가까운 친구 집에서 밥을 먹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때문에 수연네식당에서는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는다. 더군다나 다른 곳보다 2~30%정도 저렴한 가격, 푸짐한 반찬은 차츰차츰 입소문으로 단골을 만들어 냈다. 골목안쪽 깊이 들어가 찾기도 힘든 수연네식당에 단골이 끊이지 않는 이유는 거기에 있다. ‘단골이 많아야 맛 집’이란 말처럼 수연네식당 음식의 맛은 궂이 먹지 않더라도 손님들의 얼굴의 웃음만 보면 충분히 알 수 있다. 오가며 인사하는 단골들과 웃으며 그 인사를 받는 수연네 가족들의 정감어린 대화는 음식의 맛을 돋아주는 값비싼 조미료다. 팔봉산에 안긴 아름다운 식당 맛있는 감자, 채소가 자라는 아름다운 팔봉산에 분지형태로 폭 안겨있는 수연네식당은 하얀색으로 아름답게 외관을 지어 멀리서 보면 마치 한편의 풍경화같다. 또한 조용한 농촌마을에 위치해 있고 넓은 주차장을 갖고 있어 단합대회, MT 등 많은 친목모임들이 여기서 열리고 있다. 대게 개고기에 대한 편협한 인식으로 인해 마치 개고기를 하는 모든 집은 잔혹하게 개를 죽여 팔아내니 동물학대라는 논리를 펴지만 사실 뉴스에나 나오는 방식으로 개를 죽이는 집은 그렇게 많지 않다. 수연네식당 역시 마찬가지다. 말의 내장을 미식으로 치는 서양과, 어린돼지를 통째로 구워 먹는 중국역시 그들의 문화적 특색일 뿐 고유의 음식문화를 야만으로 몰아치는 것은 문화적 다원주의를 이해하지 못한 처사일 뿐이다. 예로부터 우리의 몸을 보하고 활력을 불러일으키는 개고기는 여전히 복날 가장 많이 팔리는 음식이다. 맛있고 저렴한 개고기와 향긋한 야채, 아름다운 풍광 속에 녹아있는 수연네 식당에서 다가오는 중복, 말복을 나는 것도 건강한 여름나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예약문의 662-6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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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7-14
  • 지역발전 한목소리 생동감 넘친 의정활동||기획점검-제5대 서산시의회 개원 1년
    제5대 서산시의회가 개원 1주년을 보냈다. 제5대 시의회는 4대에 비해 2명이 줄고 비례대표를 포함한 13석의 의석 가운데 5석이 초선으로 교체되고 한나라당 의원과 국민중심당 의원들간의 전반기 의장단 선출문제로 개원 초기 진통을 겪었으나 곧 이를 봉합하고 새로운 의회상 구현에 나섰다. 발로 뛰고 공부하는 의회상 정립에 이은 시민 대변자 역할을 다하는 왕성한 의정활동으로 ‘의회가 많이 달라졌다’는 시민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그 이면에는 임덕재 서산시의회 의장의 중재자로서의 조정역할이 컸다는 평이다. 시의회는 연수나 연찬회를 통해 자기개발과 철저한 준비를 통한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심의로 집행부 관계자들을 진땀나게 했다. 임덕재 의장은 “지난 1년은 서산시의회가 4년동안 서산시민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기반공사를 한 것으로 의원역량 강화와 새로운 의회상 정립에 주력했다”며 “이제 남은 3년의 임기동안 총력을 다해 서산시민과 지역발전을 위해 역량을 발휘할 시기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시의회의 또 다른 성과는 무엇보다 발로 뛰고 공부하는 의회상 정립과 서산발전에 한 목소리를 냈다는 점이다. 발로 뛰고 공부하는 의회상 정립 노력 5대 시의회는 개원이후 37건의 조례안과 8건의 예산안 및 결산안을 비롯 승인안, 동의안, 건의안, 촉구안 등 총 49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특히 현장위주의 의정활동을 위해 각종 공사현장을 방문, 사업현황을 파악했으며 특히 서산지역 각 기관장을 초청한 정책간담회를 펼치는 등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의정활동을 펼쳤다. 시민 대변 역할ㆍ지역발전 한 목소리 이와 함께 회사의 부도로 고통 받고 있는 서산세창임대아파트 입주민들을 위해 지난 4월 부도임대아파트 특별법제정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정부와 관계부처에 전달, 부도 임대아파트 주민들에게 희망을 주기도 했다. 지난해 9월에는 한미 FTA(자유무역협정)로 어려움이 예상되는 농민들을 위해 국민적 합의 없는 일방적인 협상중단 촉구 결의문을 채택했다. 또한 서산시의회는 철저한 사무감사와 예산심의를 통해 서산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지역개발과 주민 복지를 위한 주거환경개선사업과 시민 편익 시설에 대한 예산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집행부의 사업추진을 독려키로 결정하고 지원키로 했다. 또 서산시민들의 걱정거리 중 하나인 교육문제에 있어서도 적극적인 지원이 되도록 예산배정은 물론 장학사업 지원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그러나 지방의회의 4대 기능 가운데 가장 중요한 지방 자치단체의 법률인 조례 제정 등의 입법기능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서산시의회가 지난 1년동안 의원 입법한 조례는 5건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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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7-09
  • 시의원 의정 활동 1년 … 임덕재ㆍ한규남 의원||‘믿음직한 의정활동ㆍ공부하는 의원 상 정립’
    지난해 5월 31일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통해 지방자치단체의 주민이 직접 단체장과 지방의원을 뽑은 지 1년이 지났다. 그리고 1년간의 의정 활동을 펼쳐왔다. 이에 서산타임즈는 서산시의회 13명 의원을 선거구별로 구분, 본사로 초청하여 지난 1년간의 의정활동 사항과 소회를 들어보기로 했다. 이번호에는 다 선거구 임덕재 의원과 한규남 의원을 대상으로 질문을 던졌다. 이들과의 인터뷰는 지난 4일 오전 10시부터 1시간 동안 본사에서 진행됐다. 임덕재 의원 화끈한 의정 활동 기대해 주십시요 믿음직한 의정 활동으로 제5대 서산시의회를 이끌고 있는 임덕재(52) 의원. 제2대와 3대에 걸쳐 5대에 입성하므로 3선의 영광과 함께 의장으로서 그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1년간 나름대로 열심히 했지만 시민들의 기대에 못미쳤다며 겸손해 하면서도 남은 임기 동안 마음을 비우고 화끈하게 일하겠다는 의욕이 넘쳐나고 있다. 제5대 의회를 발로 뛰고 공부하는 의회상 정립과 시민 대변자 역할을 다하는 왕성한 의정활동으로 ‘의회가 많이 달라졌다’는 시민들의 호평이 이어진데는 임 의장이 중재자로서의 조정역할이 컸다는 평가도 함께 받고 있다. -벌써 1년이 지났습니다. =“참으로 바쁜 1년이었습니다. 또 나름대로 열심히 일했습니다. 하지만 뜻을 갖고 뽑아주신 시민들의 기대에는 채 못 미쳤습니다. 시의회는 협의 기관으로서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민원을 제기하는 시민들에게는 턱없이 모자란 일 년이었다고 봅니다. 따라서 시민들께 우선 죄송하고 또, 고맙다는 인사를 드립니다” -서산시의회 역사의 증인이기도 하신데 =“초창기 시의회는 한마디로 권위적인 의회로 의정활동 대부분을 거침없이 추진했던 시기입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차기를 생각하는 의원들의 의식이 확산되면서 선거에 대한 염려로 인해 갈수록 추진력이 약화 되었습니다. 그래서 2, 3대는 민의에 끌려 다니는 의회가 되었고 현재 역시 객관성이 떨어진 의회가 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따라서 의원 개개인이 마음을 비워야 한다고 봅니다.” -또 노인복지 전문가이시기도 한데 =“학문과 현실 복지는 너무 큰 차이가 있습니다. 현재 서산의 노인 복지 정책을 평가 한다면 작은 것은 상당부분 이루었지만 큰 틀에서 정책과 연결된 부분은 거의 손도 못 대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는 수반되는 재정이나 프로그램 개발 등이 전무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앞으로 서산시의 풀어야할 과제 중 하나입니다. 이것은 우리 서산시 뿐 아니라 전국의 지자체에서 공통으로 갖고 있는 과제 중 하나입니다.” -의원 개인 사무실에 대한 논란이 있었습니다 =“그렇습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의원 개인 사무실이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사실 시민들이 민원을 제기하려 해도 의회로 직접 오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대부분 밖에서 의원들 개개인을 만나면서 민원을 이야기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곧 일대일의 관계가 편하다는 것을 뜻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민원인의 편한 마음가짐과 비밀 보장 등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위해서라도 꼭 필요하다고 봅니다. 기회가 되면 반드시 추진 할 것입니다. 많이 도와 주시길 바랍니다” -공식석상의 칭찬하기가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칭찬은 좋은 것입니다. 하지만 혼자는 어려운 것이 바로 칭찬입니다. 또한 이는 상대적인 마음을 버리고 공동자적인 마음을 가져야 가능합니다. 경쟁자에게 칭찬이 어렵듯이 우선 경쟁의식이 아닌 함께한다는 마음을 갖게 되면 자연스럽게 나오는 것입니다. 따라서 앞으로도 계속 할 것입니다. 칭찬에 인색해서는 나 스스로나 상대에게도 발전이 없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5.31 시장 재선거에서 불출마를 선언하셨습니다. =“시장으로서의 도전은 오래전부터 마음에 준비를 해 왔습니다. 하지만 당시 불출마를 선언한 것은 시장자리가 공석인데 의회까지 공석으로 둔다는 것은 민의를 져버리는 길이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처음 공약한 것이나 스스로 마음에 다짐한 것이 바로 민의를 져버려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 의회의 의원 모두가 바로 이런 생각을 갖고 있고 나 또한 예외는 아닙니다.” -의원들의 해외연수에 대한 견해는 =“시민들의 의식이 문제입니다. 갈수록 시나 의회에 요구하는 부분은 늘어나는데 의원들은 집안에 앉아서 무슨 해결을 하겠습니까? 많이 보고 배우는 가운데 피부로 느껴야 민원도 해결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점 시민들이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끝으로 하실 말씀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마음을 비우고 화끈하게 일 하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평가를 받겠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의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정리=이범석 기자 한규남 의원 회사 경영 하듯 의정 활동 펼칠 터 ‘공부하는 시의원, 노력하는 시의원’한규남(54) 의원을 두고 하는 말일 것이다. 지난 1년간 초년병 시의원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무수히 많은 노력을 펼쳐왔다. 일반 시민에서 의원으로 신분이 변하면서 행동 하나, 말 한마디에도 신경을 써야하는 것이 부담스럽긴 하지만 그래도 소신 있는 의정 활동으로 서산의 발전된 변화를 보는 것이 보람이라는 한 의원. 지난 1년처럼 남은 임기도 변함 없이 공부하고 노력하는 시의원이 되겠다는 의욕이 가득차 있다. 회사를 경영하는 마음가짐으로 의정활동을 펼치겠다는 한 의원은 특히 예산과 복지행정에 깊은 관심을 갖고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의원으로서 1년 소감은? =“일반 시민이었을 때 의회를 생각했던것과는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1년이 지나고 보니 시의원이란 직위가 상당히 어려운 위치구나라는 것을 느낍니다. 무엇보다 공인으로서 조심스럽게 행동하게 되고 말 하나 행동 하나 신경써야하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또한 여러 가지 모두 잘해야 한다는 한계에도 부딪힙니다. 그러나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왔다고는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지난 1년간 관심을 기울여 활동한 것은? =“주민 사는 것에 관심이 있기 때문에 뭐하나 꼭 집어 말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수협중앙회에 근무한 경력을 바탕으로 회계부분을 잘 알고 있습니다. 최근 복식회계로 시 회계방식이 전환이 되었습니다. 복식회계를 잘 사용하면 자금흐름이 보이고 회계의 자기검증이 가능하므로 좋은 제도이나 방법이 워낙 복잡하여 단기간에 자리잡기가 쉽지 않습니다. 제 전공을 살려 도움도 주고 검증해 나가는 일에 심혈을 기울여 왔고 앞으로도 더욱 많은 노력을 할 것입니다” -시민대상을 받는 등 봉사에 열정적이셨는데 =“사실 시의원이 되고 나니 그 문제가 가장 힘듭니다. 의원이 되기전에는 라이온스클럽 회장이나 봉사단체 임원을 맡아 어려운 이웃을 직접 찾아가고 돕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지만 지금은 그러지 못하는 것이 아쉽습니다. 시의원이라는 신분상 법적으로 허용이 되지 않기 때문이죠. 따라서 의정 활동을 통해 어려운 분들, 소외된 분들에게 관심을 갖고 그들에게 필요한 부분이 어떤 것인가 찾아서 집행부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요청하고 조례를 개정하는 등 나름대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장애인 보호작업장 직원들이 자기부담으로 식대를 지불하고 있습니다. 도울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요. =“장애인 보호작업장 직원들이 식대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걸 잘 알고 있습니다. 보호작업장 바로 옆에 종합 사회복지관이 있는데 여기선 1500원에 식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곳과 연계해서 저렴하게, 혹은 무료로 식사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또한 서산의 장애인들은 어느 단체에 비해서도 그 수가 상당히 많은 편입니다. 그런 그들이 사무실조차 제대로 운영하기 어려운 상황에 있는데 이 문제도 함께 관심 갖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지금처럼 지체, 시각 등 따로따로 운영하기 보단 함께 사무실을 운영하는 방법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읍내동에서 초고층아파트 건설에 대해 논란이 있는데 =“힐스테이트같은 경우는 주변 부영아파트나 동신아파트에 비해서 지대도 높은 부지에 위치합니다. 그럼에도 23층이나 되는 아파트를 짓겠다고 하는데 그렇게 되면 15층 정도되는 주변 아파트에 비해 12층 이상 높이가 훌쩍 솟아올라 오면서 부영, 동신아파트의 한쪽 면이 완전 막혀버리게 됩니다. 초고층 아파트가 들어서도 도시미관을 해치지 말아야 하고 다른 지역에 피해를 주지 말아야 합니다.” -법정동명과 행정동명 달라 시민들이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저도 그 부분에 대해선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전입오는 사람들 뿐 아니라 안에 살고 있는 사람들도 혼란스러워 하고 있습니다. 저의 ‘다’선거구도 부춘동, 석남동으로 되어있는데 사실은 읍내동, 오남동, 장동 등 수많은 동지역이 있습니다. 저는 부춘동, 석남동만의 시의원이 아닌 ‘다’선거구 전체의 시의원입니다. 때문에 이 문제는 시급하게 개선되어야 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최근 활성동에서 일어나고 있는 동명칭 변경에 이러한 이유로 지지를 보냅니다” -마지막으로 하고싶은 말은 =“일년이 몇일같이 지나버렸습니다만 아무것도 해놓은게 없는 것 같아 아쉽습니다 .앞으로 남은기간 회사 운영할 때와 같은 마음가짐으로 의정활동을 해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정리=정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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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7-07
  • 본지 지역 부국장제 도입||신임 부국장에 박영진ㆍ김두영씨 임명
    서산타임즈가 명예기자단을 해체하고 편집국 산하에 지역국을 두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본지 이기우 발행인은 지역국 신설에 따라 동부지역 박영진 기자(사진 좌)와 서부지역 김두영 기자(사진 우)를 각각 부국장에 임명키로 했다. 기존 명예기자단은 지역국 소속 기자로 활동하게된다. 이 발행인은“서산타임즈를 위해 각 지역에서 열심히 뛰어준 명예기자들이 정식 지역기자가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서산의 뉴스에 최고의 가치를 두는 올곧은 신문으로의 발전에 박차를 가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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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7-02
  • 시의원 의정 활동 1년 … 신준범ㆍ류관곤 의원
    지난해 5월 31일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통해 지방자치단체의 주민이 직접 단체장과 지방의원을 뽑은 지 1년이 지났다. 그리고 7월1일 부터 임기가 시작되어 이달 말이면 1년의 임기를 맞는다. 이에 서산타임즈는 서산출신 도의원 및 시의원들의 1년간 의정 활동과 함께 소회를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호에서는 서산시의원 나 선거구(인지, 부석, 팔봉) 신준범, 류관곤 의원을 만나보았다. 옳고 그름의 정확한 판단 위해 노력 신준범 의원 서산시의회 최연소 의원이면서 최다선이란 아이러니한 수식어를 붙이고 있는 신준범(42) 의원. 그의 의정활동을 한마디로 평가한다면 ‘소신 있는 고집’이다. 이러한 의정활동으로 하여금 때로는 관련 단체나 관계되는 사람들로부터 협박을 받기도 하지만 소신과 철학이 있기에 이겨나간다. 지난 4.25 서산시장 재선거에 시장 출마를 선언하기도했던 그 이기에 3선의 1년은 지난 2대의 1년과는 사뭇 감회가 다를 듯 하다. 하지만 이번 인터뷰에서 본지는 “활기찬 서산경제, 따뜻한 이웃!”을 슬로건으로 살아나는 역동적인 서산 실현에 앞장서겠다는 그의 평소 의정 철학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 -벌써 5대 시의회 1년을 맞았습니다. =“시간이 참 빠릅니다. 먼저 시민들께 그동안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10여년간의 의원 생활 속에서 초선과 2선을 거친 현재에도 초심을 잃지 않고 옳고 그름을 정확히 판단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역구 정치인의 한사람으로서 내 지역구만이 아닌 서산시민 전체의 시의원이라는 생각으로 시민들의 기대에 부흥하고자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3선의원으로서 시민들의 기대가 큰데 =“활기찬 서산경제, 따뜻한 이웃! 그 속에서 살아나는 역동적인 서산 실현이 제가 꿈꾸고 있는 서산입니다. 이를 위해 혁신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3선 의원으로서의 패기와 열정을 보여드리며 항상 배우는 자세로 매진할 것입니다. 더 많이 듣고, 더 많이 포용하고 원칙과 소신을 지키는 의원으로 남겠습니다. 이 모든 것을 위해서라면 제 자신도 바꾸겠습니다.” -요즘 관심을 갖고 있는 의정활동은 =“부석의 도비산과 팔봉의 팔봉산 개발을 통한 관광 인프라 개발과 아울러 이 두 산이 명실상부 서산의 최고 명산으로 자리매김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젠 팔봉, 인지, 부석에 저, 신준범 의원이 있다는 것을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의원으로서 애로사항은 =“일반 시민들이 볼 때 시의원이라 함은 모든 사안을 스스로 결정하고 실행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안 결정은 혼자하는 것이 아닙니다. 유관기관 등의 협조도 있어야하고 지역의 실정도 파악해야하는 등 모든 사안에 대해서는 시의원 개개인이 결정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때로는 이런 문제들로 인해 협박 전화를 받는 등의 어려움이 수반 되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하지만 항상 소신과 철학을 갖고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지역 축제에 대한 견해는 =“지금까지 서산에서 해온 축제도 잘했고 관련된 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하지만 이제 축제란 특별히 만들어내는 인공적인 모습이 아니라 일상생활 자체가 문화로 승화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다시 말하면, 기존의 축제라는 개념이 바뀌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축제기간이라 해서 관광객들에게 꾸며진 모습, 전혀 지역에 없던 새로운 풍토를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일상생활 모습 그대로를 보여 줌으로 이를 승화, 발전 시켰을 때 새로운 축제가 된다고 봅니다.” -대형 유통매장의 서산 입점에 대한 견해는 =“현재 서산에는 제조업 및 유통업체 상륙이 러시를 이루고 있는 시기입니다. 우리는 이 시점에서 대형유통 업체가 들어옴으로 해서 어떠한 효과가 있는가를 가장 먼저 고용 창출이라는 것에 비교를 합니다. 하지만 이보다 상대의 규모나 지역에 미칠 위험요소를 먼저 분석하여 가장 적절한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이를 통해 이들이 들어 왔을 때 대응 할 수 있고 그 경쟁을 통해 스스로 발전 할 수 있다고 봅니다. 롯데마트도 그랬고, 이 마트 역시 막을 수는 없습니다. 단, 이들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통해 향후 지역의 유통업체가 살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고 현명한 대처라고 생각합니다.” -끝으로 하실 말씀은 =“소신 있는 정치인, 색깔 있는 정치인으로써 역동적인 서산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미래에 대한 정답은 말할 수 없지만, 서산의 미래를 만드는 데에는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시민들의 의식개혁이 반드시 수반되어야 합니다. 시민들과 함께 만드는 역동적인 서산 만들기에 제가 함께하겠습니다.” 정리=이범석 기자 서산이 잘 살 수 있는 방안 찾을 터 류관곤 의원 지난 해 5.31 지방선거에서 현역 들을 제치고 한나라당 소속으로 출마 당당히 시의회에 입성한 류관곤(46)의원은 초선임에도 불구하고 면세유 일몰기한 연장의 필요성을 역설하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아직 자신의 의정활동에 대해 평가할 단계는 아니라고 강조하지만 농촌과 복지 그리고 교육문제에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열정적인 1년을 보냈다. 앞으로는 팔봉지역을 위해서 어송삼거리 일대를 발전시키는 계획도 갖고 있다. 특히 오는 12월 치러지는 대선과 내년 총선을 서산발전의 기회로 삼아야한다는 거대한(?) 플랜도 가지고 있다. -시의회에 들어와 보니까 어떻습니까 =“한명의 시민으로서 시 행정을 보았을 때나 의원으로서 시 행정을 보니 실질적으로 이루어지는 행정에 조금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러나 아직 초선이고 1년밖에 지나지 않아 평가할 단계는 아니라고 봅니다. 시민이었을 때와 의원이었을 때 생활의 차이는 없는 것 같습니다. 늘 해왔던 그대로 열심히 살아오고 있습니다” -1년간 펼친 의정활동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면세유 문제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다행히 이번에 5년 연장하게 되었지만 그 기간 동안 애를 많이 태웠습니다. 시정 질문할때도 집중적으로 그 문제를 거론한 것도 그 이유였습니다. 또한 친환경농업지원 조례를 제가 발의해 통과시킨 것도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웰빙농산물에 관심이 많았고 또 그 웰빙농산물이 농가소득증대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관심을 갖고 펼친 의정활동이 있다면 =“산업건설위 소속으로 농업, 축산업에 관심이 많고 또 교육예산지원에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원어민 교사 면단위 지원이 가시화되는 지금, 원어민 교사지원을 주장했던 시의원으로서 보람되게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교육예산지원에 관심을 갖을것입니다.” -농촌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필요한 것은. =“시에서는 작목에 대한 관심이 매우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6쪽마늘은 대한민국 브랜드로 지정되면서 향후 3년간 200억원의 마늘 물류거점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이렇듯 농업브랜드를 발굴해야 합니다” -팔봉이 상대적으로 소외되지 않는가. =“팔봉은 연립주택 하나 없는 서산의 마지막 남은 좋은 말로 청정지역, 나쁘게 말하면 낙후된 지역입니다. 팔봉은 팔봉산이란 브랜드, 감자와 같은 유명한 농산물, 구도항, 호리에서 나오는 청정 수산물 등 발전가능성이 높습니다. 저는 그 시작을 국도 32호선 어송 3거리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봅니다. 태안으로 가는 중간지역, 부석 웰빙특구와 연계되는 지역에서부터 변화시켜야 합니다. 그 변화를 위해 지역구 의원으로서 발 벗고 나서고 있습니다” -후보시절 공약했던 노인복지의 방안은. =“각 지역을 돌아다녀보면 의지할데 없이 비참한 생활을 하고 계시는 어르신들을 위해 가장 현실적으로 각 지역 보건소를 활용해야 합니다. 혜택이 닿지 않는 오지는 방문진료의 범위와 질을 높여야 합니다. 또한 농한기 노인회관에서 일과를 보내는 어르신들을 위해 경로당과 노인회관에 예산을 지원해야 합니다” -서산지역 축제에 변화가 필요한데. =“일본에 갔을 때 마늘 파종시기인 9월에 마늘과 소를 묶어 축제하는 마을을 보았습니다. 마늘과 소를 함께 판매해 사람도 많고 함께 판매해 수익도 많았습니다. 이처럼 우리도 지금처럼 바쁜 수확시기가 아니더라도 축제를 연계해 규모와 질을 더 키울 수 있을 것입니다. 애초에 예산도 아끼면서 수익창출은 더욱 극대화 시킬 수 있는 변화가 필요합니다” -롯데마트가 지역과의 상생의지가 없는데. =“저는 애초에 롯데마트 입점에도 반대했습니다. 애초에 우리 농축산물을 판매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애써야 하는데 마치 블랙홀처럼 서산의 돈을 빨아들이기만 하고 동부시장도 몰락해 지역경기에 타격도 많이 받았습니다. 서산의 돈은 서산에서 순환돼야 합니다. 롯데마트처럼 모든 돈을 빨아들이면 서산경제는 가뭄이 들고 말 것입니다” -앞으로의 각오는. =“시민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노력하겠습니다. 지역구 의원으로서도 그렇지만 한명의 시의원으로서 역할도 충실히 해나가겠습니다. 지역경제 활성화에 역점을 두고 열심히 뛰어 서산이 잘살수있는 방법을 찾을 것입니다. 대선, 총선과 같은 변화를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대선후보라도 찾아갈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정리 = 정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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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6-30
  • 우리지역 문화재탐방(5) - 보원사지
    석가모니불이 열반하기 전 제자 아난다에게 참배할 곳을 알려주었던 4대 성지 중 하나가 바로 인도의 부다가야이다. 그 성지의 이름을 딴 우리지역의 가야산은 백제시대부터 불교의 명승지로 알려져 왔다. 100개의 암자가 숨어 있으며, 백제의 미소가 살아 숨쉬는 이곳에 불교의 중심지 보원사가 자리 잡고 있다. 지금은 그 흔적만이 남아있지만 그 규모만으로도 예전의 불교의 힘을 가히 짐작할 수 있는 보원사지에는 문화재 발굴작업이 한창이다. 보원사지, 그 넓고 장대한 역사 보원사지의 정확한 창건 년도는 나와 있지 않다. 최초 발굴당시엔 통일신라 후기에서 고려시대로 짐작되었지만 1968년 6세기경 만들어진 금동불상이 발견됨에 따라 백제시대에도 절이 존재하고 있었을 것이라 추정만 할 뿐이다. 그렇지만 절이 현재의 터만큼 크게 중창된 것은 통일신라 후기에서 고려시대 때다. 국사(國師)를 지낸 법인국사 탄문이 이곳에서 입적했고 100개의 관할 사찰과 1000명의 승려가 기거했다고 한다. 절의 입구에 해당하는 당간지주(보물 103호)를 지나 현세와 부처세를 구분 짓는 개울을 건너면 그 넓은 터 곳곳에 발굴현장이 있다. 발굴부지 넓이만 1,300㎡이고 보원사지 지정면적이 102,866㎡이니 그 엄청난 넓이를 짐작할 수 있다. 보원사가 최초로 역사에 나온 것은 장흥 보림사의 보조선사 체징의 탑비에 나온 “체징이 보원사에서 구족계를 받았다(827)”는 기록부터다. 고려 최치원이 ‘법장화상전(904)’에서 보원사를 화엄종의 큰 사찰로 언급하고 있고 보원사 계단에서 경율시험을 봤다는 기록이 ‘고려사’에 나와 있고 조선시대 ‘신증동국여지승람’에도 보원사의 기록이 나오고 있다. 5개의 보물, 수 많은 유물 유적 보원사지에는 보물급 문화재가 5개나 있다. 석조(보물 102호)와 당 간지주, 5층석탑(보물 104호), 법인국사 보승탑(보물 105호), 보승비(보물 106호)가 그 주인공인데 석조는 일종의 물탱크로서 화강석의 통돌을 파서 만든 돌그릇이다. 장방형으로 길이 3.48m, 너비 1.75m, 높이 0.65m의 크기에 고려시대 것으로 추정된다. 당간지주는 절에서 기도나 법회 등의 의식이 있을 때 깃발을 달아두는 장대를 지탱해 주는 두 돌기둥으로 절의 입구에 해당한다. 양식과 조각수법이 화려하고 장식적이며 발달된 모습이어서, 통일신라시대의 작품으로 보인다. 오층석탑은 고려시대양식이지만 옛 백제지역의 특색도 보인다. 2단의 기단 위에 5층의 탑신을 올린 형태이다. 아래기단 옆면에는 사자상을 새기고 윗 기단 옆면에는 불법을 지키는 여덟 신을 새겨놓았다. 법인국사 보승탑은 보승탑비와 함께 금당지 후편에 나란히 서 있는 팔각원당식의 부도이다. 원래 땅속에 뭍혔던 것을 1962년도에 조사하여 기단부의 구조가 밝혀졌다. 이 부도는 4매의 판석으로 구성된 지대석위에 8각혁의 기단부와 탑신부를 형성하고 그 위에 상륜부를 세운 형식의 부도이다. 기단부는 상ㆍ중ㆍ하대로 구성하였으며 하대석에는 안상을 음각하고 그 안에 사자상을 양각하였다. 법인 국사는 고려 제 4대 광종(949∼975)의 국사로 신라 효공왕 4년(900)에 태어나 광종 26년(975)에 보원사에서 입적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3년 후인 978년에 보승탑비가 세워진 것을 고려해볼 때 법인국사의 탑은 보승탑비 건립 이전에 축조된 것으로 추정된다. 그 외에도 고려시대 철불, 백제시대로 추정되는 금동여래입상과 각종 유물유적들이 출토되었다. 위기의 보원사지, 그 청사진은? 잘 알려져 있듯이 보원사지와 가야산은 지금 위기에 처해있다. 가야산 관통도로가 보원사 발굴현장 바로 앞을 지나가게 되어있어 이후 발굴현장의 규모축소와 소음, 진동 등 갖가지 피해가 예상된다. 내포문화권을 개발할 계획으로 또한 이곳에는 송전철탑을 세우고 골프장을 개발할 계획이 있다. 시민단체들의 반발로 도로와 골프장 건설계획은 중단되었지만 송전철탑은 이미 세워져 있고 앞으로도 더 세울 방침이다. 주민들의 생존권과 자연보호의 측면에서 어느 한쪽만 바라보는 것은 쉽지 않은 선택이다. 그러나 가야산과 보원사지는 충분히 다른 방식으로서의 개발을 시도해볼 가치는 있다. 가야산지키기 연대(위원장 정범 스님)는 역사문화체험공간으로서, 생태환경의 공간으로서 가야산 개발을 바꿔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발굴이 끝나면 보원사를 복원하여 불교의 중심지로서, 하나의 멋진 관광지로서 가꿔나가는 것도 생각해 볼 일이다. 문화재 지킴이 - 보원사 정범스님 보원사지 옆에는 작은 사찰이 하나 있다. 보원사라는 이름을 갖고 있는 이 절의 주지스님이 바로 정범스님이다. 불교 성지의 기운을 모아들이는 이곳에서 정범스님은 가야산지키기 연대 위원장으로서 가야산 살리기 운동에 한창이다. 그는 철탑문제에 대해 “일제시대 작은 쇠말뚝 하나에도 괴로움 받던 우리가 산의 정기가 모여드는 꼭데기에 철탑을 세우고 있다”며 “가야산을 보존의 대상으로 바라봐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는 이어 “마치 여기에 전기가 들어오지 않으면 전력대란이 일어날 것처럼 말을 하고 있다”며 한전측을 비난했다. 또한 가야산 순환도로에 대해선 “차를 타고 지나가는 길이 아닌 걸어서 문화를 몸으로 느끼는 길이 더욱 중요하다”며 도보길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또한 “가야산만큼 중요한 불교유적이 한꺼번에 모여 있는 곳은 흔하지 않다”며 “대체할 수 있는 것과 대체할 수 없는 것을 잘 가려야한다”라고 말했다. 보원사의 위기를 인간의 위기와 함께 바라보고 있는 정범스님, 지금도 그렇지만 앞으로도 보원사를 지키는 지킴이로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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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6-30
  • 시의원 의정 활동 1년 … 신상인ㆍ김환성 시의원
    지난해 5월 31일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통해 지방자치단체의 주민이 직접 단체장과 지방의원을 뽑은 지 1년이 지났다. 그리고 7월1일 부터 임기가 시작되어 이달 말이면 1년의 임기를 맞는다. 이에 서산타임즈는 지난 호 서산출신 도의원들의 1년간 의정 활동과 함께 소회를 들어보는 시간을 가진데 이어 이번호부터는 서산시의원들의 지난 1년간 의정활동을 들어보기로 했다. 먼저 서산시 가 선거구(대산, 지곡, 성연) 신상인, 김환성 의원에게 인터뷰를 요청했다. 인터뷰는 지난 22일 오후 4시 본사에서 진행됐다. 소신과 양심 변하지 않을 겁니다 신상인 시의원(가 선거구ㆍ대산, 지곡, 성연) 서산시의회 재선의원으로 제5대 전반기 부의장 중책을 맡은 신상인(66) 의원. 선거 당시 국민중심당 후보로 당선됐지만 당선 이후 한나라당으로 당적을 바꾸면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제4대 서산의회 4년간의 의정활동 경험을 토대로 “제대로 일 했다는 의원 소리를 듣고 싶다”는 신 부의장. 현재 공사중인 대산고가 설립되면 명문학교로 만들겠다는 야심을 내비치며, 공약에서 제시했던 소신과 양심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어느 덧 재선의원으로 1년을 맞았습니다. =“벌써 그렇게 됐습니다. 먼저 서산시의회의 4대 의원을 거쳐 5대 의원에 당선된 데에 시민여러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사실 4대 때에는 초선의원으로써 아는 것도 적고 포부만 많았던 시기입니다. 따라서 무조건 발로 뛰며 배운다는 자세로 모든 일에 임했던 시기였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현재 5대에서는 지난 초선때 배우고 느낀 것을 십분 활용해야 될 시기라고 봅니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동료의원들과의 호흡도 중요하고 초선 때보다 더욱 진보하는 의정을 펼쳐 보이겠습니다. 앞으로 남은 3년간의 임기동안 ‘열심히 일 했다는 의원’으로 평가 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부의장 중책을 맡으셨는데 =“부의장이란 직함은 다른 동료의원보다 특별하고 뛰어나서 받은 것이 아닙니다. 단지 예우 차원에서 더욱 열심히 일하라는 뜻에서 이 자리에 앉게 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1년간 많은 마음고생도 했습니다. 집행부와 의회는 톱니바퀴와 같은 위치에 놓여 있습니다. 이 중간에 놓인 것이 부의장의 자리입니다. 따라서 서로 얽힌 매듭을 풀고 맞물려 돌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하는 것이 부의장 임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1년간 역점을 둔 사항은 =“4대를 거쳐 5대에 이르는 동안 가장 역점을 두었던 부분이 대산고 설립이었습니다. 지난 4대에서는 이를 위해 당시 이복구 도의원님과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고 그 결과 5대에 이른 현재 대산고가 신축 중에 있습니다. 추진과정에서 수 많은 반대에 부딪혀 고민을 거듭했었습니다만 대산고 설립은 단순한 고교 설립이 아닌 대산 지역의 교육환경을 탈바꿈 시킬 수 있는 중요한 부분입니다. 또한, 이를 계기로 훌륭한 교원 확보와 시설이 뒤 따라야 합니다. 이를 위해 현재 대산 번영회를 통한 장학 재단 설립 등을 추진, 향후 대산고를 명문고교로 나아가는 기초를 닦고 있습니다.” -대산읍 시내도로의 교통혼잡에 따른 민원제기가 그치질 않고 있습니다. =“지난해 착공했던 상하수도 관련 공사가 얼마 전 마무리 되었습니다. 그 이후 현재 중앙로는 주차장을 포함한 모두 3차로로 되어있습니다. 불법 주정차에 대해서도 막무가내 단속이 아닌 6월 한 달간의 집중 계도기간을 거쳐 오는 7월 1일부터 집중 단속에 들어갈 계획으로 이를 위해 지난달 40~50면의 주차장도 확보한 상태입니다. 이 모든 것은 시민들의 의식개혁을 통해 의지가 뒷받침 될 때 가능하다고 봅니다. 무엇보다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노인들을 위해 중앙로에 양방향에서 모두 버스 진입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서산시가 인재육성에 다소 소홀한 감이 있는데 =“현재 우리 시에서는 지난 2006년부터 원어민교사 채용에 대한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그 지원금이 부족한 것 또한 현재의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이를 위해 현재 3%대의 교육 재정을 좀더 올리는데 의회가 발 벗고 나서겠습니다. 또, 현재 신축 중인 대산고를 십분 활용, 명문고로 성장시켜 우리 지역의 인재가 외부로 빠져 나가는 것을 막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끝으로 하실 말씀은 =“초선 때도 그랬고 재선인 현재도 마찬가지입니다. 최초 공약에서 밝힌 소신과 양심을 지키는 의원이 되겠습니다. 우리 지역의 진정한 대변자로, 진정한 일꾼의로 써 지역민을 위해 희생과 봉사를 할 줄 아는 그런 의원이 될 것입니다. 남은 임기 동안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정리=이범석 기자 ■프로필 대산초 졸업 동인천 중학교 3년 중퇴 새마을운동 서산시지회장 대산 라이온스클럽 초대, 2대 회장 대산읍 번영회 회장 제4대 서산시의회 시의원 제4대 서산시의회 후반기 산업건설위원장 초심 잃지 않고 사심은 버렸습니다 김환성 시의원(가 선거구ㆍ대산, 지곡, 성연) 제3대 서산시의원으로 의정활동을 펼친 후 4년간의 공백을 이겨내고 재기에 성공한 김환성(62) 의원은 사심 없이 서산과 지역발전을 위해 애써왔다고 강조한다. 3대 의회 후반기 운영위원장 경험을 토대로 제5대 의회 운영에도 의원들의 중지를 모아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조성했다고 자평하고 있는 김의원. 그는 특히 지역경제에 많은 관심을 보이며 대기업과 대형마트의 지역사회와의 상생협력에 역점을 두고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의정활동 1년에 대한 소회는. =“3대에 의정활동을 하고 5대에 다시 의정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저는 지난 1년간 공약집을 발간했던 그때의 초심을 잃지 않았습니다. 또한 조금의 사심도 없이 지역발전과 서산발전을 위해 애써왔습니다. 다시 업무를 확인하고 새로운 시스템에 적응하고자 많은 지역분들의 부탁을 모두 들어드리진 못하였으나 저는 언제나 최선을 다해왔고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건 변함이 없습니다” -의회 운영위원장으로서 현 의회의 특징을 말하자면. =“3대 의회 전반기에도 운영위원장을 맡아 열심히 일해 왔습니다. 그 경험을 보고 5대 의회에도 이런 중책을 맡겨주신 것 같습니다. 이번에 선출되신 의원님들은 한분한분 모두 개성이 뚜렷하기 때문에 의견충돌도 잦고 단합이 잘 안될 것 같지만 그 어느때보다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서 의정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의원들간의 불화가 있을 때 포용하고 설득하며 의회를 잘 끌어나가야 하는 것이 저의 몫이지만 협조가 잘 되어 감사해 하고 있습니다” -1년간의 의정활동 중 가장 보람 있었던 일은. =“처음 에쓰오일이 대산지역에 들어온다고 했을 때 주민들 반발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지역세수증대와 고용창출 등 대의적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유치노력을 기울여 성공했을 때 보람 있었습니다만 지금 무산되어 너무 아쉽습니다” -대산 시내 인도 한가운데 전신주로 인해 주민들이 불편한데. =“신문으로도 읽고 주민들에게 얘기도 들어서 잘 알고 있습니다. 한전관계자들을 만나 지역 의원의 신분으로서 해결하도록 적극적으로 노력 하겠습니다” -우럭축제에 내실을 기할 수 있는 방법은. =“대산지역에 우럭축제가 있지만 마늘축제나 철새기행전에 비해 지원되는 예산 자체가 워낙 적습니다. 시 지원을 더 받고 기획 단계부터 철저하게 진행된다면 지역적인 축제에서 전국적인 축제로 발돋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성연과 지곡이 대산에 비해 소외감을 받고있는데. =“변함없는 성원과 믿음을 주신 모든 ‘가’선거구 지역주민들에게 감사하고 그에 비례해 항상 죄송스런 마음입니다. 1년이 지나고 의회가 본궤도에 진입했는데 이제 주민 분들을 찾아다니며 주민들의 요구를 듣고 그것을 실행시키고자 노력 하겠습니다” -서산이 인재육성에 적극적이지 못한데. =“이제 대산고가 건립이 되면 대산의 많은 지역주민들은 대산의 인재육성을 위해 아낌없이 노력할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이와 같이 많은 시민들이 교육에 관심을 갖고 우리 마을인재는 우리가 만든다고 생각하면 서산교육이 발전하리라 생각합니다. 또한 원어민 교사 확보 등 행정적, 의정적 지원역시 아끼지 말아야 합니다” -대기업과 대형마트가 지역과 상생의지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는데 =“대산 4사 같은 경우 이제 조금씩 상생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날 주민들을 소외하여 기업들도 괴로웠을 것입니다. 이제 주민과 기업이 상생하도록 중간에서 노력 하겠습니다” -남은 기간 동안의 각오는. =“지역민들의 성원, 믿음에 보답하기 위해 큰일을 해 나가겠습니다. 사심없고 소신있는 의원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내일 그만두더라도 오늘 할 말을 할 수 있는, 그런 김환성이 되겠습니다” 정리 = 정상근 기자 ■프로필 서산초, 서산중, 공주사대부고 졸업 동국대학교 경상대학 상학과 중퇴 대산읍 향토예비군 중대장 역임 제3대 서산시의회 의원 제3대 서산시의회 전반기 운영위원장 사단법인 서산장학재단법인 이사 역임 대산농협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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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6-23
  • 김종길 지곡농협 조합장 당선자 인터뷰||‘일하는 조합장, 강한 지곡농협’ 강조
    - 조합장에 당선된 소감은? = 나름대로 많이 노력하고 열심히 선거운동도 했지만 이렇게 당선되니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 좀 더 새로운 지곡농협이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단 생각을 했다. - 조합장 취임 후 처음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 = 지역주민들의 생각을 최대한 반영하고 농업경영에 맞추기 위해 의견을 수렴하고 체계적인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구석구석 조합원들을 생각하며 지곡농협이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나가겠다. - 4년간 조합장으로서 앞으로의 계획은? = 일하는 조합장, 강한 지곡농협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30년동안 농협에 근무해온 만큼 농협 구조도 잘 알고 내실을 기하는 법도 잘 알고 있다. - 조합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다시한번 성원해 주신 조합원분들에게 감사한 말씀을 전한다. 일하는 조합장으로서 기대하시는 바 충족시키도록 노력하겠다. 조합원분들도 많이 도와주시고 함께 지곡농협을 만들어 나가자.
    • 기획
    • 특집
    2007-06-17
  • 도의원 의정 활동 1년 … 이창배 ㆍ차성남 도의원||이창배 - 할일도 많고 갈곳도 많다 차성남 - 원칙과 소신이 중요하다
    지난해 5월 31일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통해 지방자치단체의 주민이 직접 단체장과 지방의원을 뽑은 지 1년이 지났다. 그리고 이제 이달 말이면 이들의 임기가 꼭 1년을 맞는다. 이에 서산타임즈는 서산출신 도의원들의 지난 1년간 의정 활동과 함께 소회를 들어보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 지난 14일 오후 4시 본사 회의실에서 이창배, 차성남 두 도의원을 만났다. 할 일도 많고 갈 곳도 많다 이창배 도의원(서산 제1선거구) 전국 최고령 당선자로 화제를 모았던 이창배(72)도의원. 칠순을 넘긴 노 정객이라기 보다 이웃집의 친근한 아저씨같은 모습으로 본사를 방문했다. 까맣게 그을린 그의 얼굴은 그의 열정을 말해 주듯 윤이나는 듯 했다. 애써 ‘정치인’으로 불려지기 보다는 ‘참일꾼’으로 불려졌으면 한다는 이 의원은 지난 1년간 초선 도의원으로의 활약상을 들려주었다. -먼저 지역주민들에게 인사 한말씀 =“저를 도의원으로 선출해 주신 지역주민들께 먼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지난 1년을 되돌아 보면 참으로 바쁘게 살아온 것 같습니다. 매월 20일 정도는 충남도청에 출근해 도의회에서 생할하고 있습니다. 서산 제1선거구인 대산, 지곡, 성연, 부석, 인지, 팔봉, 부춘, 석남지역은 문화와 교육, 교통분야에서 타지역에 비해 조금 뒤쳐진 감이 있습니다. 따라서 지역 발전을 위해 도의원으로서 예산확보 등 해야할 일이 너무도 많습니다. 최선을 다해 지역주민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초선으로 감회도 깊을텐데 “서산에서 3선의 시의원을 경험했지만 도의원은 또 도의원 나름대로의 역할이 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먼저 도청 행정이 주민들의 기대에 못미치고 있다는 사실에는 실망이 컸습니다만 나름대로 의욕적인 의정활동을 펼쳤다고 생각합니다. 또 도의회에서는 의원간 정당을 초월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현실은 또 그렇지가 않습니다. 아뭏든 이상과 현실 차이에서 소신껏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최선을 다해왔습니다” -지난 1년간 펼친 의정활동은 =“지난 해 7월부터 12월까지만 모두 117건의 사안에 대해 집행부 및 도 교육청을 상대로 질의를 벌였습니다. 특히 서산지역 발전에 역점을 둔 것은 ▲석남동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 ▲오남동 소규모 세천 정비사업 ▲부석면 가사리 노인회관 신축사업 ▲대산 게이트볼장 설치사업 ▲지곡면 화천리 농로 포장공사 등 5건에 대한 5억원의 도비확보 노력을 펼쳐 확보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운산면 삼화목장에 대한 개발, 대전-당진간 고속도로 대산간 연결, 대산읍 소도읍가꾸기 사업, 지곡면 무장리 지방공단 문제, 대산고 신축 관련 등 서산지역 주민들의 숙원 및 현안사업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갖고 지속적인 해결방안을 찾기 위한 노력하고 있습니다” -상임위 활동에 대해서는 =“건설소방위원회에 소속돼 건설과 소방행정분야에 중점을 두고 활동하고 있으며 최근엔 예결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도민의 혈세가 낭비되지 않고,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추경 예산안 심사에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아울러 불요불급한 낭비성 예산은 없는지, 아니면 사업시기를 늦춰도 될 수 있는 예산이 편성됐는지를 면밀히 검토하기도 했습니다. -도의원으로서 보람은 “서산시의원으로 의정활동을 할 때와 생활은 큰 변화가 없는 듯 하면서도 너무나 큰 차이를 느낍니다. 초선의 도의원으로서 시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여러가지 행정적인 불합리성을 사무감사를 하면서 지적하여 잘못된 예산을 바로잡아 적재적소에 집행되는 모습을 지켜볼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러한 일은 일반시민으로서는 절대 느낄 수 없는 특별한 일일 것입니다. 1년동안은 도의원활동을 위한 공부를 한 기간이었습니다. 남은 기간동안 시민의 대변자로서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한 예산확보에 최선을 다해서 살고 싶은 서산의 발전에 크게 일조했다는 소리를 들을 수 있는 도의원이 되겠습니다.” -끝으로 하실 말씀은 =“지역출신의 도의원으로서 서산지역의 발전을 위해서는 현재의 시정에 대해 많은 의견수렴이 있어야 합니다. 지난 1년동안 시장,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이 서로 견제를 하면서도 지역발전을 위해 한편으론 서로 협력하면서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는 현실이 되질 못한게 아쉽습니다.” 원칙과 소신이 중요하다 차성남 도의원(서산 제2선거구) 중진 도의원 대열에 합류하면서 도의회 교육사회 위원장으로 믿음직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는 차성남(57) 도의원. 자타가 공인하는 교육행정 전문가로서 지난 날의 경험을 의정활동을 통해 화려하게 장식하고 있다. 늘 바쁜 가운데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선한 모습이 늘 떠나지 않는 차 의원. 교육과 복지에 유독 많은 관심을 가지고 의정활동을 펼쳤다. -먼저 지역주민들에게 한 말씀. =“저에게 사랑과 성원을 보내주신 지역주민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더욱 열심히 일하고 노력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아울러 의정활동은 하면 할 수록 어렵다는 생각이 듭니다. 주민들이 피부에 와닿는 봉사를 해야하는데 한정된 예산도 문제지만 주민들의 기대욕구가 더 커지고 있는 것도 부담이 될 때가 있습니다. 과연 이 일을 하면 주민들이 좋아할지, 또 잘했다고 칭찬할지 중압감이 커질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는 사이 지역발전은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더욱 시민여러분들의 깊은 관심과 애정을 당부드리겠습니다.” -지난 1년간 의정활동에 대한 소회는. =“지난 1년동안 재선의원으로서 충남도청 및 교육청에 대한 감독과 견제 및 서산지역발전을 위해 동분서주했지만 지역의 선출직에 있는 사람들의 단합하지 못하는 결과를 초래한 것이 못내 아쉽습니다. 충남도 의정활동을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서산시정을 정확히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서산시정이 바로 충남도정임을 깨닫고 서로 정보교환을 해야하는 데도 불구하고 그렇게 하지 못한 채 1년이 지났습니다. 이제부터라도 지역 정치인간의 화합으로 시민들이 소외되지않고 서산지역의 발전에 가속도가 붙을 수 있도록 더욱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참신한 의정활동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과찬입니다. 그러나 오랜 공직경험과 도의원으로 과연 내가 할 일이 무엇인가를 찾아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러한 활동이 일 잘하는 의원으로 평가해준 것입니다.” -애로 사항도 많을텐데 =“우선 도의회가 대전에 있는 관계로 주민들의 상담이나 애경사 또는 지역행사에 자주 참여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주민들에게 죄송한 마음이 듭니다. 또한 혼자서 의정활동을 위해 연구하고 자료를 정리하고 하는 것도 큰 부담이자 겪고 있는 애로사항 입니다” -서산 교육계에서 기대가 높은데 =“초선 때부터 교육사회위원회 소속으로 할동해 왔고 또 제8대 도의회에서는 위원장을 맡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실례로 대산지역에 고교설립은 교육청에 근무 당시에도 주장해왔던터라 늦었지만 교사신축이 이루어지고 있다는데 큰 보람을 느낍니다. 앞으로도 시민들의 교육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저의 노력을 계속될 것입니다.” -학교안전지대 즉 스쿨 존 사고로 학부모들이 불안해 하고 있는데 =“스쿨 존 환경이 열악한 것이 사실입니다. 특히 서산지역에서 발생한 서동초와 부춘초 어린이 사망사고는 비좁은 도로와 운전자의 안전의식 부재로 비롯된 사고입니다. 따라서 학교와 교사, 학부모, 시민 모두가 관심을 갖고 대처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봅니다.” -지난 1년간 어떤활동을 펼쳤나 =“의정활동을 하면서 중점을 두는 교육과 복지에 관한 것이지만 해미면 반양1리 당산성 진입로 포장, 운산면 신창리 등 마을안길 포장, 축사 악취탈취 장치 보급 등 주민 민원 및 숙원 사업과 석림초 강당 증축 등 교육환경 개선 사업 등 총 79개 사업에 필요한 도비 9억3천400여만원을 확보해 드렸습니다.” -마지막으로 한 말씀 하신다면 =“지역을 다녀보면 지역 자체가 경로당이란 느낌을 받습니다. 앞으로 노인복지 등 주민 복지에 더 많은 관심을 갖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런 자리를 마련해 주신 서산타임즈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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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6-16
  • 제439호 만평-산성비 때문에...
    • 기획
    • 특집
    2007-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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