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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산에 도립박물관·지방문화재연구소 설치해야
    문화재청 산하기관인 지방문화재연구소의 명칭이 지방문화재연구원으로 바뀌었다는 기사를 보면서 내포지역에도 문화재연구기관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는 당위성을 강하게 느끼게 되었다. 역사문화권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지방문화재연구기관의 명칭도 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바뀌고, 기능 또한 명칭에 걸맞게 강화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현재 지방문화재연구소가 설치된 지역은 경주, 창원, 나주, 충주, 부여, 강화, 원주 등인데 내포 지역에는 문화재연구기관이 전무한 실정이다. 가야산을 중심으로 내포문화권역은 구석기시대부터 수 만 년 동안 형성된 농경문화와 해양문화가 서로 융합 발전된 지역으로 내륙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특유의 문화를 형성하고 있는 곳이 내포문화권 지역이다. 그동안 서산지역에서는 사적457호로 지정된 부장리 고분군을 비롯하여 언암리. 기지리. 예천리, 동문리 등 여러 유적지에서 다양한 유물들이 출토되었을 뿐만 아니라 그 발굴된 유물들도 가치가 높은 유물들이다. 금동관모, 금동신발, 청동거울, 환두대도, 철제초두, 중국제 도자기를 비롯한 수만 점의 다양한 유물이 출토되었다. 또한 마한시대 양식의 묘제와 유구, 청동기시대 생활문화의 흔적들이 계속 출토되고 있다. 특히, 서산·태안을 중심으로 해안지역은 과거 해양수운 시대, 중국 일본과의 교역의 관문으로서 외래문물이 가장 먼저 교류되던 지역이며, 내해의 교통 요지로서 지금도 해저에서 귀중한 유물들이 수시로 발굴되고 있다. 서산의 경우 농경지나 산지 등 오밀조밀하게 형성된 구릉지 어디를 파도 귀중한 유물이 발굴될 정도로 매장유물이 풍부한 지역이다. 국보84호인 서산 운산면 용현리 마애여래삼존불상과 보원사지, 개심사, 문수사, 해미읍성, 명종태실을 비롯한 해미천주교국제성지와 성리학의 최초도래지 간월암 등 앞으로 조사 연구해야할 자산들이 풍부하게 산재된 지역이 서산지역이다. 그러나 아쉬운 것은 이렇게 출토되는 유물들을 보관, 관리할 수 있는 박물관이나 수장고조차 없는 곳이 또한 서산이다. 이와 같은 실정에 향후 설치될 도립박물관은 반드시 서산지역에 설치되는 것이 마땅할 뿐만 아니라 지방문화재연구소 역시 서산지역에 설치되어 유형무형의 새로운 역사를 조사하고 연구하여 지역의 정체성 확립에 모든 관계기관과 시민이 힘을 모아야 할 것이다./편세환 서산문화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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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01
  • ‘청렴한 생활, 10가지 약속’ 실천 다짐
    우리지사 민원실에는 연금을 청구하거나 가입신고 등을 하기 위해 매일매일 많은 분들이 방문하고 있다. 필자는 방문 고객들에게 도움을 드리기 위해 매일 한 두 시간씩 민원 도우미를 하고 있다. 민원실에 있다 보면 직원들이 너무 친절하다고 칭찬해주시거나 제도 혜택 확대를 요청하는 등 다양한 사례를 접하게 된다. 그리고 아주 드문 상황이기는 하지만 감사의 표시로 음료수를 가지고 오시는 분들도 있다. 난처한 상황을 맞은 직원들은 선물을 받을 수 없는 사유를 설명하느라 진땀을 흘리곤 한다. 우리 공단은 국민 모두에게 공정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민원실에 ‘청렴한 생활, 10가지 약속’을 게시하고 실천하고 있다. 몇 가지 내용을 소개하면 공정한 업무처리, 직무수행과 관련하여 금품 등 수수금지, 학연·혈연·지연 등을 이유로 특정인에게 특혜금지 등이 있다. 이렇게 국민과의 청렴 약속을 지키려 노력한 결과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매년 발표하는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결과 2019년부터 3년 연속 2등급을 받았다. 국민권익위원회 보도자료 따르면 592개 공공기관 중 최근 3년간 1~2등급을 유지한 기관은 57곳으로 9.6%에 불과하다. 청렴도 평가는 국민권익위원회가 공공기관의 청렴도 수준을 진단하고 부패취약 분야에 대한 자율적인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에 의하여 2002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공단의 경우 연금 수급자 등을 대상으로 업무처리 공정성 등 외부청렴도를 평가하고, 소속 직원을 대상으로 인사와 예산집행 등 내부청렴도를 평가한다. 이를 다시 합산해 종합청렴도를 평가한다. 등급은 1등급부터 5등급까지 나눈다. 국민권익위에서는 앞으로 청렴도 측정결과를 반영해 ‘공공기관 청렴지도’를 제작하고 국민권익위원회 누리집(www.acrc.go.kr)에공개할 예정이라고 한다. 국민은 공직자에게 일반인보다 더 높은 수준의 청렴성을 요구하고 있다. 고객 한분 한분께 최상의 연금서비스 제공이 최고의 가치임을 깊이 인식하고, 국민과 약속한 ‘청렴한 생활, 10가지 약속’을 성실히 실천할 것을 다짐해본다./박경인 국민연금 서산태안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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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3-01
  • 민주주의에도 투자가 필요하다
    퓰리처상 수상작인 ‘총, 균, 쇠(무기, 병균, 금속은 인류의 운명을 어떻게 바꿨는가)’의 저자 재레드 다이아몬드(Jared Mason Diamond) 교수가 한국이 직면한 문제를 거론한 적이 있다. 바로 남북관계와 한일 관계, 그리고 한국 사회의 성차별 문제다. 특히 한국이 여성에 대한 ‘투자’를 하지 않는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한국은 인구 5,000만의 국가이면서 실제로는 2,500만 인구의 나라처럼 행동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21대 국회의원 300명 중 57명인 19%가 여성으로 구성되며 역대 최고라는 기록을 갖게 되었지만 아직도 갈 길이 멀다. 인구의 절반이 여성임에도 현재 한국사회에서는 여성이 주로 겪는 문제, 즉 고용문제 및 여성이 주로 피해자가 되는 성폭력 등의 범죄, 임신, 출산, 자녀 양육의 문제 등에 있어 여성의 이해관계가 실질적으로 대변되지 못하고 있다. 본질을 외면하고 단편적이고 임시방편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려 하다 보니 접점을 찾을 수 없다. 그렇다면 과연 그 ‘투자’란 무엇인가. 세계는 지금 남녀 동수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오래전부터 정당의 자발적인 여성할당제를 취해왔던 북유럽 국가들뿐만 아니라 프랑스의 동수 헌법개정을 필두로 하여 남미, 아프리카 등의 국가들도 헌법이나 선거법 개정을 통하여 동수(parity), 즉 여성과 남성의 동등한 대표성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동수는 국제의원연맹에서 제시한 성인지 의회 강령의 첫 번째 과제로 제시되어 있다. 처음에 프랑스는 유럽연합 회원국 가운데 가장 낮은 여성의 정치참여를 보이는 국가 가운데 하나였다. 프랑스는 1990년대 초까지 여성 의원의 비율이 10% 정도에 불과해 유럽 국가 중 가장 낮은 편에 속했다. 이에 대한 문제의식은 마침내 1999년 남녀동수 헌법을 개정을 이끌어냈고, 2000년 ‘모든 선거에서 남녀 후보의 수가 같아야 한다’고 명시한 선거법 개정으로 이어졌다. 현재 프랑스 의회에서 여성의 비율은 39%다. 프랑스가 이렇게 변화할 수 있었던 이유는 ‘여성 없는 민주주의는 민주주의가 아니다’라는 남녀동수 민주주의 개념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꾸준히 투자했기 때문이다. 동수 민주주의는 1989년 유럽평의회에서 민주주의의 필수 요건으로서 여성과 남성의 평등한 대표성을 주장하는 개념으로 탄생했다. 따라서 여성의 과소 대표는 여성의 문제가 아니라 민주주의의 문제다. 동수 즉 여성과 남성의 동등한 대표성은 완전하게 평등한 대의민주주의를 위한 기본원칙이다. 정치과정에서의 여성의 배제나 과소 대표는 민주주의의 위기다. 더 극단적으로 말한다면 민주주의가 아니다. 여성 대표성 확대는 현재 직면한 많은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다. 누가 정책을 만드느냐에 따라 실효성 있는 정책이 나오고 우선순위도 달라질 수 있다. 국민의 절반인 여성의 경험과 요구가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우리나라도 제도 정비가 필요한 시점이다. 또한 대의제 민주주의 관점에서도 과소대표성 해소가 필요하고 민주적 다양성 및 성평등의 실질화가 절실하다는 점 등에서 입법목적은 정당하다. 매년 달래듯이 내놓는 여성 할당 비율에 만족하지 말고 항구적인 남녀 동수 실현을 위해 헌법과 관련법 개정을 위해 노력해야 하겠다. 민주주의에도 투자가 필요하다./이연희 서산시의회 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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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22
  • 이율곡 선생의 10만 양병설
    지난 2년여 동안 코로나19 때문에 우리나라는 물론이고, 전 세계가 이루 말할 수 없는 고통 속에 살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정치, 경제, 문화, 관광, 교육, 체육계는 물론이고 사회생활 전반에 걸쳐 많은 타격과 변화를 가져 왔다. 이 와중에 국가에서는 k방역이라 하여 여러 가지 정책을 펴왔지만, 가만히 생각해보면 국민 모두가 자발적으로 참여한 마스크 쓰기, 사적 모임 제한, 거리 두기 등을 제외 하고는 특별한 대책이 없었다는 생각이 든다.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은 코로나19에 걸리지 않기 위한 최고의 선택(무기)은 마스크 착용이라는 것이다. 즉 코로나19의 침투를 막기 위한 최고의 방어적 무기는 마스크라는 사실입니다. 여기서 440여 전 이율곡 선생의 10만 양병설 얘기를 하지 않을 수 없다. 국방력을 튼튼하게 하는 것만이 나라를 지키는 일이요, 국민을 보호하는 길이다. 그러니 모든 성의 낡은 무기를 새것으로 바꾸고, 군복을 교체하고, 군사훈련을 통한 군사력확보를 주창하였던 것이다. 그러나 그때나 지금이나 당파 싸움에 밀려 결국 10만 양병설은 무산되고 말았다. 10만 명의 군사를 모집하고 군사력을 키우면 전쟁에 대한 불안감이 증폭될 것이고, 나라가 불안하고, 또한 다른 나라에 전쟁의 빌미를 제공 할 것이라는 그럴듯한 논리를 펴는 반대세력에 밀려서 이율곡 선생의 10만 양병설은 결국 무산되고 말았던 것이다. 그 뒤 10여년이 지난 1592년 4월에 일본을 통일한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명나라로 가는 길을 내달라는 명분으로 우리나라로 쳐들어 왔던 것이다. 전쟁에 대비한 준비가 전혀 되어 있지 않았던 조선은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었다. 임진왜란 보름 만에 한양을 뺏기는 수모를 당하고 전 국민이 왜놈들에 의해서 짓밟히고 말았다. 만약 그때 이율곡 선생이 주창했던 대로 10만 양병설에 근거하여 전쟁에 대비했더라면 임진왜란도, 조선의 치욕도, 일제 36년의 식민지 시대가 없었을지도 모른다. 동서고금을 돌이켜 볼 때 어느 누구도 다른 나라를 끝까지 지켜주지 않는 다는 사실이다. 내 나라 내 조국은 내가 지키고 내가 지킨 국가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 해줄 의무가 있다고 생각한다. 경제 대국이 되고 막강한 군사력을 확보하는 길 만이 진정한 평화를 유지하고 전쟁을 억제 할 수 있다고 나는 생각한다. 작금에 이르러 북한에서는 하루가 멀다 하고 미사일을 뻥뻥 쏴대고 있다. 만약에 그 미사일이 우리 대한민국에 떨어진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생각만 해도 소름이 끼치고 오금이 저려온다. 지금 이 시간 이율곡 선생의 10만 양병설이 더욱 처절하게 생각나는지 모르겠다. 나와 내 가족을 위해서 집을 짓고, 도둑이나 강도의 침입을 막기 위해 담장도 쌓고 대문도 해 달지 않는가.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어느 누구도 우리 대한민국을 지켜 주지 않는 다는 사실이다. 우리 스스로가 대한민국을 지켜 내야 되고,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군 장비의 현대화는 물론이고 정예화된 군대가 필요하고, 공격용이든 방어용이든(사드 등) 최첨단화된 무기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나는 생각 한다. ‘유비무환’의 사자성어를 떠올리면서 이 말을 꼭 하고 싶다. “국민 없이 국가 없고 국가 없이 대통령도 없다”/조동식 서산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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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22
  • 장갑순 시의원, 5분 발언 전문
    시민여러분, 장갑순 의원입니다. 변덕스러운 날씨가 봄을 시샘합니다. 따뜻한 봄의 손길이 손에 잡힐듯 하다가도 다시 차갑게 멀어지는 요즘입니다. 봄. 푸르름과 싱그러움, 생동하는 자연을 상징합니다. 또 하나, '건강한 성장' 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건강한 성장은 누구를 위한 것입니까? 우리의 사랑하는 아들과 딸인 미래 세대를 위함입니다. 논을 일구고, 씨를 뿌려 거두는 일. 그래서 생명을 지키는 일. 그것은 오로지, 농사를 짓는 사람들만의 몫은 아닙니다. 우리 모두의 일 이며 우리 모두의 주식입니다. 경쟁이 일부라면, 보호해 줄 필요가 있는 산업을 적절히 보호해주는 것이 바로 우리 모두를 위함입니다. 지금의 정부에 묻습니다. 우리의 농업은 우리 모두가 보호해야 할 생명산업 아닙니까? 하지만, 지금 정부는 보호는 커녕, 생명 산업에 경쟁 논리를 심었습니다. 희망이 있으면 용기도 나고, 힘도 붙습니다. 희망을 주지는 못할망정 빼앗지는 말아주시길 바란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졸졸대는 개울물 소리, 땅을 헤집고 나오는 초록 새싹과 개천가 버들개지들. 이제 곧, ‘봄의 정령’들이 하나둘 생겨납니다. 봄의 정령들을 정성으로 맞을 준비를 하는 농업인의 마음으로 5분 발언을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저는 날이 갈수록 벼랑 끝으로 몰리고 있는 농업인들을 보호해야 한다는 말씀을 드리고자 이렇게 단상에 올랐습니다. 지난 2월 9일, 정부가 2021년산 쌀 시장격리곡 입찰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결과는 참혹했습니다. 1차 20만 톤 시장격리계획에 미치지 못하는 145,280톤이 평균 63,763원이라는 낮은 가격으로 낙찰되었습니다. 총 40만 톤이 넘는 물량이 입찰에 참여했지만 대부분의 농업인들은 입찰예정가격 이상으로 신청해 결국 제외되고 말았습니다. 당연히 입찰예정가격이 시장가격보다 높을 거라 예상하고 입찰에 참여한 농업인들은 분노했습니다. 낙찰예정가격을 전혀 공개하지 않고 입찰 전부터 농업인들끼리 최저가 경쟁을 유도하면서 이간질한 것도 분통 터질 일인데 입찰 결과가 시세보다 터무니없이 낮으니 화가 날 수밖에 없습니다. 쌀값 안정을 목표로 시행한 시장격리제가 오히려 쌀값 폭락을 부추긴 결과를 낳은 것입니다. 농업인들은 결국 예정된 2차 입찰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습니다. 이래선 안 됩니다. 쌀 수급정책 실패의 책임을 이런 식으로 농업인들에게 전가해서야 되겠습니까? 수확기 이후 계속해서 쌀 시장격리를 주장해 온 농업인들에게 소득을 보전해주지는 못할망정 최저가 입찰이 웬 말이며, 시장가보다 낮은 시장격리가 웬 말입니까? “농업을 홀대한 나라가 선진국이 된 사례는 없다.”2017년 대통령께서 농식품부 핵심정책토의에서 하신 말씀입니다. 그런데 어째 흘러가는 모습이 홀대를 넘어 농업을 포기하고 있다는 생각마저 듭니다. 이번 쌀 시장격리 외에도 농업인을 무시하는 듯한 정책이 난무합니다. 2019년 세계무역기구(WTO) 농업분야 개도국 지위 포기, 2022년 2월 1일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RCEP) 발효와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 경제동반자협정(CPTPP) 추진 등 농업을 볼모로 한 정책에 농업인의 목소리는 하나도 들어있지 않습니다. 제가 누차 말씀드렸듯이 헌법 제123조 4항은“국가는 농수산물의 수급균형과 유통구조의 개선에 노력하여 가격안정을 도모함으로써 농어민의 이익을 보호한다”고 명시하며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천명하고 있습니다. 논 농업만 보더라도 연간 쌀 생산액은 8조 5천억 원 수준이지만 논 농업의 공익적 가치가 67조 4천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추산하고 있습니다. 논이 식량 생산 그 이상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는 것은 이제 새로운 사실도 아닙니다. 경관 보전과 홍수 조절, 수자원 함량, 대기정화, 수질정화, 기후순환, 토양보전등 이루 다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기능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농산물은 단지 상품이 아니라 우리의 생명을 이어가는 원천입니다. 공산품은 없어도 살지만 농산물은 없으면 죽습니다. 공산품은 인간과 자연을 분리시키지만 농산물은 인간과 자연을 하나로 엮습니다. 공산품은 시장경쟁의 원리로 취급해도 되지만 농산물에는 생명공동체의 원리가 작동합니다. 농업은 무한한 가치를 지닌 생명산업이자 인류와 끝까지 운명을 같이 할 국가의 기간산업입니다. 쌀을 포함한 모든 농산물 가격 안정화 정책이 시장논리가 아닌 농업인을 보호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말씀드리면서 5분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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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18
  • 안원기 시의원 5분 발언 전문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인지면과 부춘동 그리고 석남동 지역구 서산시의회 안원기 의원입니다. 봄이 시작되는 입춘도 보름여가 지났지만 우리의 일상은 코로나로 인해 2년 넘게 꽁꽁 얼어붙은 엄동설한입니다. 그야말로 ‘춘래불사춘’입니다. 코로나 상황은 델타에 이은 오미크론변이가 우세종이 되면서 우려했던 바와 같이 확진자는 하루 5만 명을 넘나들며 연일 기록을 경신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겨울에서 속히 벗어나 꿈과 희망이 가득한 진정한 봄을 항해 힘차게 달려가는 시민 여러분의 멋진 모습을 기대하며 5분 자유 발언을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본 의원은 서산시 학교급식지원센터에서 공급하는 서산산 농산물 비중의 확대 공급을 통해 위기의 농업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상생 및 동반성장을 위한 협력을 촉구하고자 합니다. 작금의 농업농촌은 WTO협정과 FTA체결 등에 따른 무분별한 농산물 수입개방으로 인해 근간이 크게 흔들리고 있습니다. FTA 체결의 결과로 나타나고 있는 시장개방의 확대는 단기적으로 소비자에게 가격 인하의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시각입니다. 하지만 중장기적으로 볼 때 농식품 시장 개방의 확대는 오히려 생산부터 최종소비까지 이뤄지는 모든 유통과정에 안전성이 담보되지 않아 되레 소비자의 후생을 떨어트릴 수도 있음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이처럼 무방비 상태인 우리 농산물을 수입산 농산물 시장의 밀려오는 파도로부터 지켜 줄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국민의 현명한 힘뿐입니다. 비록 정부는 개도국지위 포기로 통상주권과 식량주권을 버렸지만 서산시는 어려움에 처한 농민들을 외면하지 않았습니다. 2018년 학교급식지원센터를 설립해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친환경·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우수 식자재 공급을 통해 지역농산물 소비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9년 95개 학교 2만 2천여 명의 학생에게 125억 원을 들여 학교무상급식을 실현하였으며, 지난해에는 242개 2만 7천여 명의 학생에게 사업비 118억여 원을 들여 무상급식을 제공해 학생은 물론 학부모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습니다. 구체적으로 연도별 서산시 학교급식 공급 변동 현황을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집행예산을 보면 2020년 90억여 원에서 지난해에는 31% 증가한 118억여 원으로 늘어났습니다. 그러나 지역산 농산물 공급률은 전년대비 16%p 증가한 55%에 그쳤습니다. 바로정보 자료를 근거로 2021년 전국의 각 지자체별 학교 급식 지역산 농산물 공급률이 평균 54%임을 감안할 때 서산시도 평균치에 근접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사실은 국내산과 지역산 농산물 공급률 중 서산산 농산물 공급률이 차지하는 비율입니다. 연도별 서산산 농산물 공급률은 2019년 45%, 2020년 39%, 2021년 55%입니다. 결론적으로 학교 급식에 소요되는 지역산 농산물 구입예산 중 절반가량은 역외로 유출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서산시는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 방지와 지역 상권의 활력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역의 문화와 일상의 기억이 보존된 소중한 동네 상권은 서민경제의 현장이자 공간이기 때문입니다. 그 일환으로 1천억 원대의 ‘서산사랑상품권’을 발행하여 할인 혜택까지 제공하며 홍보를 강화하고 있으나 서산산 농산물의 학교 급식 공급 정책은 이 같은 움직임에 엇박자를 내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대책은 없을까요? 서산산 농산물의 학교 급식 공급 비중을 획기적으로 높여 주시기 바랍니다. ‘급식센터’부터 ‘작부’까지 탄탄한 체계 구축도 필요합니다. 학교급식의 수요에 맞춰 생산할 품목과 생산량, 생산 시기, 생산자까지 일괄적으로 계획을 세워 재배하는 방식이 그것입니다. 아산시는 연간 생산 품목과 물량이 확정돼 학교급식 식자재 지원비용 120억 원 대부분이 관내 농가로 유입되는 선순환 체계를 갖추고 있습니다. 거듭 촉구합니다. 학교급식에 서산산 농산물 공급 확대를 통해 자라나는 학생들의 건강도 챙기고, 농민도 살리는 관·농 상생의 틀을 구축해 주시기 바라며 이상으로 5분 자유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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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18
  • 치안 고객 만족도 올리기
    필자가 67대 서산경찰서장으로 부임한 지 한 달 남짓 되었다. 우리 경찰에서는 수시로 치안고객을 대상으로 민원, 112신고 처리, 교통사고 조사, 수사 형사 등 분야별로 민원인에게 업무처리 절차 및 담당자 응대 태도 등으로 구분해 주민들의 여론을 통해 치안고객 만족도를 평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우리 서산경찰서는 ‘주민을 범죄로부터 안전하게, 동료들을 신명 나게’라는 슬로건을 올해의 목표로 삼아 치안고객 만족도를 높이는데 앞장서고 있다. 그래서 경찰서, 지구대, 파출소를 찾아오는 지역주민, 112신고 하는 신고자, 범죄 피해자 등 어려움을 당하여 경찰에 도움을 청할 때 사무적으로만 대하지 않고, 내 친부모 형제에게 하듯이 아픔에 공감하고 눈물을 닦아주는 인간미가 넘치는 서산 경찰을 만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사실 주민들이 안전하다고 느끼는 체감안전도 향상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인은 경찰관에 대한 신뢰도일 것이다. 무엇보다도 치안고객 만족을 위해 앞에서 언급한 주민들의 고충을 경청하고 아울러 112신고 처리, 교통사고 조사, 수사·형사 분야에서 경찰에 대한 믿음을 주민에게 주는 것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치안고객인 주민들과 가장 가까이 접하는 치안의 최 일선인 지구대, 파출소에 근무하고 있는 경찰관들이 주민들의 일상생활 속에 치안의 동반자로 함께해야 할 것이다. 즉 관할지역을 면밀히 관찰하고 범죄가 일어날 가능성이 있는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들어 범죄예방을 위한 시설개선 등을 주민과 함께 의논하는 주민밀착형 치안활동을 전개하는 것이 지난해 7월 1일부터 시행된 자치경찰제도의 의미와도 부합하다고 하겠다. 경찰서에 근무하는 경찰관들도 각 부서별로 맡은 업무에 맞게 경찰서를 찾는 주민들에게 친절하게 대하도록 직원들에게 지속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그리고 112 신고하는 주민이나 여성, 아동, 장애인 등 사회적약자의 목소리를 그냥 넘기지 않고 끝까지 추적 하도록 하며, 범죄 및 교통사고 피해자, 그리고 고소인에게 사건접수, 배당, 중간통지, 결과통지를 문자 메시지로 제때, 제대로 알려 주도록 사건 담당자에게 주문하고 있다. 정현종 시인의 ‘방문객’이란 시가 있다. 첫머리에 “사람이 온다는 것은 실은 어마어마한 일이다”라고 했고, 중간소절에 “부서지기 쉬운, 그래서 부서지기도 했을 마음이 오는 것이다”라는 부분도 있다. 수없이 망설이다가 경찰에 도움을 청하는 민원인, 신고자, 범죄 피해자의 부서진 마음을 헤아려 환대하고 주민의 아픔을 공감할 줄 아는 경찰관이 많아지면, 우리 서산경찰에 대한 신뢰도는 향상되고 치안고객만족도는 저절로 올라갈 것이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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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15
  • 공생
    스타벅스가 7년여 만에 커피값을 올렸다. 지난 13일부터 스타벅스 아메리카노가 4500원이 됐다. 가격 인상 요인을 검색해봤더니 원두다. 우리나라는 원두를 재배할 수 없으니 무조건 수입이다. 수입 의존도가 높으니 가격 인상을 정면으로 맞은 것이다. 또 기후위기로 전 세계의 원두 수급이 수월하지 않은 모양이다. 공급은 적고 수요가 많아지니 원두 가격이 더 오른다. 커피값이 올랐다니 스타벅스 노동자(파트너) 임금도 오를지 궁금해졌다. 최저임금에 맞춰 임금 변동이 있는 것이고, 아마 이번 커피값 인상과 임금은 연관성이 없어 보인다. 비싼 원두를 취급하니 노동값이 더해지지는 않을까? 무리한 상상이다. 새해에 또 오르는 것이 있다. 배달수수료다. 코로나19 여파로 배달 음식 주문이 상당히 많아졌다. 언제 어디서든, 배달 오토바이 엔진 소리를 들을 수 있다. 배달수수료 인상과 함께 배달노동자 임금도 오를까? 그렇지 않다. 배달수수료 인상 결정권자는 배달노동자가 아니고 배달대행업체다. 그리고 수수료에서 몇 %를 떼어갈지 결정하는 것도 배달대행업체다. 배달노동자 고용보험이 필수 적용돼 수수료를 올린다. 하지만 그 명목으로 대행업체가 떼어가는 수수료가 더 많아질 수도 있다는 게 업계 이야기다. 배달노동자에게 고용보험은 좋으면서도 싫은 제도가 될 수도 있다. 새해에 새로운 공식을 떠올려본다. 남의 이익이 내 손해라는 공식에서 벗어난다면? 타인의 임금이 오르면 내게도 이익이 생길 거라는 공식을 세워본다면? 커피가 쓰지만은 않고, 배달 노동자 손발도 덜 시릴 것 같다. 공생한다면 말이다./지역부 김명순 기자
    • 오피니언
    • 기고
    2022-01-26
  • 설 명절 선물은 우리 농축산물로
    우리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 명절이 얼마 남지 않았다. 가족들과 친지를 찾아 함께 조상을 생각하고 가정의 안녕과 행복을 기원하며, 맛있는 음식을 나눠 먹고 정성스런 선물로 서로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는 설 문화는 소중한 우리의 미풍양속이다. 필자의 어릴 적 설날은 설레는 마음으로 아침을 맞이했다. 설 전날에는 색다른 음식을 만드는 맛있는 냄새가 진동했고, 절구에 떡 찧는 소리도 들려왔다. 설날 아침에 떡국을 먹고 햇살이 퍼지기 시작하면 동네 어른들에게 세배를 드리러 다녔다. 아주 작은 세뱃돈을 주는데도 신이 났다. 그리고 어른들은 흥취가 돋아 스승의 집을 찾거나 친한 사람들끼리 모여 술을 마시기도 했다. 우리는 설날에 ‘떡국을 먹으면 한 살 더 먹는다’고 한다. 해가 바뀌어 새로운 해를 맞이하는 첫 날인 ‘설’을 쇨 때마다 떡국을 먹는 풍습이 나이 한 살 더 먹는다는 의미로 여겨지는 것인데, ‘설’이 사람의 나이를 헤아리는 단위로 정착하여 오늘날 ‘살’로 바뀌게 된 것이라고 한다. 떡은 곡식가루를 시루에 안쳐 찌거나, 쪄서 치거나, 물에 삶거나, 빚어서 찌는 음식으로, 우리나라에서는 백일, 돌, 결혼식, 장례, 제례 등과 설날과 추석 같은 명절에 다양한 떡을 만들고 나누어 먹고 있다. 한국인이 일생동안 거치는 각종 의례와 행사 때마다 만들어 함께 나누어 먹는 음식인 ‘떡’은 ‘정(情), 나눔과 배려’의 상징이며, 공동체의 화합을 매개하는 중요한 음식이다. 떡은 한국의 문화를 이해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무형적 자산이기도 하다. 이처럼 ‘떡 만들기’는 오랜 역사를 가지고 한반도 전역에서 전승·향유되고 있다는 점, 삼국시대부터 각종 고문헌에서 떡 제조방법 관련 기록이 확인되는 점, 지역별 지리적 특성을 활용한 다양한 떡의 제조가 활발한 점, 현재에도 다양한 전승 공동체를 통하여 떡을 만드는 전통지식이 전승·유지되고 있는 점에서 정부는 2021년에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했다. 이러한 떡의 주재료인 쌀은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2021년 약 388만톤 생산되어 2020년 약 351만톤 대비 약 10% 증가했다. 이는 최근 6년만에 처음으로 전년대비 증가한 것으로 작년 벼가 자라고 익는 여름과 가을의 기상 여건이 좋아서라고 한다. 그런데 농민들은 풍년이 들어 기쁘지만 설을 앞두고 근심이 깊다. 쌀을 비롯한 농축산물은 설과 추석 명절이 최대 성수기다. 그런데 코로나19 확진자 급증과 사회적거리두기 강화로 설날에 만남이 줄어들고 비대면 문화로 바뀌고 있어 설명절의 대표 음식인 떡국과 차례용 및 선물용 농축산물 소비가 위축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다행히 정부가 최근 ‘청탁금지법’ 개정으로 설명절 농축산물 선물가액이 20만원까지 상향 조정되어 농민들은 설명절 우리 농축산물 소비촉진 활성화로 농가소득 향상을 조금이나마 기대하고 있다. 떡국용 떡, 육류, 과일, 인삼 등 다양하고 실속 있는 선물세트 준비에 여념이 없는 우리 농민들의 노고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우리 전통 미풍양속을 지켜나가기 위해 소비자들의 관심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다. 올해도 코로나19로 인해 최대한 가족과의 왕래를 자제하고 전화나 선물로써 감사와 인사를 대신해야 하는 가정이 많을 것 같아 안타깝다. 어서 빨리 코로나 19가 종식되어 온 가족이 도란도란 둘러앉아 설날의 대표음식인 떡국을 마음껏 먹고 재미있게 윷놀이도 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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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19
  • 농촌 인력난 해소·농산물 판매 주력
    2022년 임인년 밝은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하시는 일마다 뜻대로 이루어지는 특별한 한해가 되길 바라며 가정에서도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지난 2021년은 여느 해보다 정말 힘든 한해였습니다. 2년째 지속된 코로나19 사태로 서산지역의 영농인력 부족문제가 심각해졌고, 감자와 마늘, 양파 등 수확시기에 영농인력부족으로 인건비가 높게 형성되어 수확을 앞둔 농업인들의 마음을 초조하게 하였습니다. 또한, 서산의 대표 농산물인 서산6쪽마늘의 경우, 수확시기에 내린 잦은 비로 수확에 어려움이 많았고 벌마늘과 녹변마늘의 발생률이 높아져 농민들의 근심걱정이 많았던 해였습니다. 서산 지역의 농협은 지난해 영농인력부족 문제를 완화시키고자 기관 및 각종 단체와 합동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추진하였고, 한서대학교, 보호관찰소 서산지소와 농촌봉사활동을 위한 MOU를 체결하는 등 인력지원과 인건비 절감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였습니다. 아울러 서산시의 신속하고 체계적인 지원으로 전국 최초로 벌마늘과 녹변마늘 수매를 결정하여 농민들의 피해를 최소화 하였고, 서울과 대전 등 대도시 농협 유통센터에서 서산농산물 특판행사를 실시하여 많은 판매 실적을 이루었습니다. 2022년 임인년 새해를 맞아 새롭게 농촌현장을 누비며 농업인과 함께 할 생각에 가슴이 뜨거워집니다. 올해는 무엇보다 우선적으로 영농철 농촌인력문제 완화와 농산물 판매에 역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해가고자 합니다. 우선, 농촌인력중개사업을 확대하고 농작업지원사업, 농촌일손돕기 등 농업인들이 조금이나마 수월하게 영농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합니다. 또 농업인들이 피땀 흘려 수확한 농산물이 제값에 판매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대도시 유통센터 판촉행사, 농산물 유통공급망 확충 등 농산물 판매사업을 중점 추진하여 서산 농업인들이 생산한 농산물이 제값에 모두 판매되고 농업인들은 농산물 생산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자 합니다. 새해를 맞이하면서 ‘올해는 농업·농촌과 농업인이 좀 나아질 것’을 먼저 소망합니다. 비록 농업농촌의 여건이 어렵다고 하더라도 과거 수많은 난관을 함께 돌파해온 농업인과 농협의 저력을 믿습니다. 새해에는 ‘쌀 한 톨에 일곱 근의 땀이 배어있다’는 ‘일미칠근(一米七斤)’의 의미를 되새기며 서산 농업인과 함께 농협이 힘차게 달려 나가겠습니다.
    • 오피니언
    • 기고
    2022-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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