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가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올해 빈집 정비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빈집 정비사업은 관내 산재한 노후된 빈집을 철거하는 사업으로, 시는 지난해 충청남도로부터 확보한 사업비 3억 원을 포함 총 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시는 그동안 철거 면적이 커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지 못했던 빈집을 포함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1차 사업대상지를 신청 받았으며, 2월 40곳을 선정했다.
현재는 40곳에 대해 실시설계 및 석면 조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시는 1차 실시설계를 완료한 후 사업대상지를 추가 선정해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신철호 서산시 주택과장은 “지난해 확보한 사업비를 통해 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빈집 정비사업을 시행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주택 행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