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지역 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사장 김덕호)는 지난 24일 범죄피해자 가족들을 대상으로 ‘함께해요, 멘토링 프로그램’일환으로 영화감상과 ‘나의 마음 열기’를 주제로 집단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복 프로그램은 영화 관람을 통해 위로와 지지를 얻고, 자발적인 정서적 카타르시스 경험이 심리적 긴장 이완과 대인관계 향상으로 이어질 수는 효과를 거두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 센터 측의 설명이다.
아울러 이날 집단 상담으로 공감적 경청자가 되어 적절하게 의사소통하는 능력을 키우고 타인을 바라보며 자신만 힘든 것이 아니라는 위안과 안도감을 경험하는 의미 있는 시간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범죄피해자 가족은 “범죄피해로 인해 심리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있을 때 꾸준한 관심을 갖고 회복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데 감사드린다”며 “큰 위안이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센터에서는 심리적으로 어려움에 있는 범죄피해자 가족에게 다양한 치유프로그램을 실시하여 원상회복을 위해 다각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허현 기자